조해민 생태도시팀 활동가
haem@kfem.or.kr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환경연합 생태도시팀의 조해민이라고 해요.

작년이었던가요. 어느 날 산책을 하던 도중, 하천에 포크레인이 들어가 있는 걸 봤어요. 중장비 두 대가 두꺼운 바퀴를 굴리며 강바닥을 활보하고 있었죠. 천변 갈대밭이 있던 자리에는 진흙과 바퀴자국 뿐이었죠.

저는 그 풍경이 생경하고 내심 걱정스러워서 발길을 멈추었는데, 그 옆을 지나가는 사람들은 별 관심이 없어 보였어요. 있지 말아야 할 것이 있는, 그리고 아무도 그걸 신경쓰지 않는 그 순간이 되게 이상하게 느껴졌어요. 화도 났죠.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 분노를 행동으로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는 그렇게 서울환경연합에서 활동하게 됐어요.

이 곳에서 참 많은 사람들을 만났어요.

골프장을 지을 곳이 없나 두리번 거리는 사람과, 마을사람들이 아끼는 공원만큼은 안된다며 저항하는 사람.
빠르게 일을 처리하기 위해 나무의 굵은 가지를 베는 사람과, 주말에 시간을 내어 수십개의 가로수를 기록하는 사람.
강에 배가 다니게 해서 관광 수익을 벌어 보려는 사람과, 멸종위기종 새가 살고 있는 작은 모래톱만큼은 지키려는 사람.

우리는 지금 꿈과 꿈의 신경전을 벌이고 있구나, 이곳에서 사람들을 만나며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더 많은 골프장, 더 많은 항구, 더 많은 도로를 짓는 꿈과 더 많은 공원, 더 많은 서식지, 더 많은 인도를 지키는 꿈의 신경전인 것이죠.

저와 서울환경연합의 활동가들은 이런 꿈의 대결을 펼치고 있어요. 그리고 올해는 이 꿈을 실현하려고 꽤나 분주했답니다.


  • 도시에서 살아가는 생명을 기록하는 시민과학자 150명을 모았어요.
  • 서울 곳곳에서 새 94종, 곤충 251종, 가로수 977그루를 기록했어요.
  • 나무와 우정을 나누는 시민들의 이야기 152개를 모았어요.
  • 중랑천과 안양천 철새보호구역에 찾아오는 철새의 행태변화를 3년 간 기록하고 있어요.
  • 중랑천 야생생물보호구역 인근과 백련근린공원에 파크골프장이 들어오지 않도록 저지했어요.

혹시 저희가 바라보는 미래와 같은 것을 바라보고 있나요?
서울환경연합이 꾸고 있는 꿈을 응원하신다면 저희와 함께해 주세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서울환경연합과 함께해주세요!


조해민 생태도시팀 활동가
haem@kfem.or.kr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환경연합 생태도시팀의 조해민이라고 해요.

작년이었던가요. 어느 날 산책을 하던 도중, 하천에 포크레인이 들어가 있는 걸 봤어요. 중장비 두 대가 두꺼운 바퀴를 굴리며 강바닥을 활보하고 있었죠. 천변 갈대밭이 있던 자리에는 진흙과 바퀴자국 뿐이었죠.

저는 그 풍경이 생경하고 내심 걱정스러워서 발길을 멈추었는데, 그 옆을 지나가는 사람들은 별 관심이 없어 보였어요. 있지 말아야 할 것이 있는, 그리고 아무도 그걸 신경쓰지 않는 그 순간이 되게 이상하게 느껴졌어요. 화도 났죠.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 분노를 행동으로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는 그렇게 서울환경연합에서 활동하게 됐어요.

이 곳에서 참 많은 사람들을 만났어요.

골프장을 지을 곳이 없나 두리번 거리는 사람과, 마을사람들이 아끼는 공원만큼은 안된다며 저항하는 사람.
빠르게 일을 처리하기 위해 나무의 굵은 가지를 베는 사람과, 주말에 시간을 내어 수십개의 가로수를 기록하는 사람.
강에 배가 다니게 해서 관광 수익을 벌어 보려는 사람과, 멸종위기종 새가 살고 있는 작은 모래톱만큼은 지키려는 사람.

우리는 지금 꿈과 꿈의 신경전을 벌이고 있구나, 이곳에서 사람들을 만나며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더 많은 골프장, 더 많은 항구, 더 많은 도로를 짓는 꿈과 더 많은 공원, 더 많은 서식지, 더 많은 인도를 지키는 꿈의 신경전인 것이죠.

저와 서울환경연합의 활동가들은 이런 꿈의 대결을 펼치고 있어요. 그리고 올해는 이 꿈을 실현하려고 꽤나 분주했답니다.


  • 도시에서 살아가는 생명을 기록하는 시민과학자 150명을 모았어요.
  • 서울 곳곳에서 새 94종, 곤충 251종, 가로수 977그루를 기록했어요.
  • 나무와 우정을 나누는 시민들의 이야기 152개를 모았어요.
  • 중랑천과 안양천 철새보호구역에 찾아오는 철새의 행태변화를 3년 간 기록하고 있어요.
  • 중랑천 야생생물보호구역 인근과 백련근린공원에 파크골프장이 들어오지 않도록 저지했어요.

혹시 저희가 바라보는 미래와 같은 것을 바라보고 있나요?
서울환경연합이 꾸고 있는 꿈을 응원하신다면 저희와 함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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