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우 생태도시전문위원
jinunechoi@kfem.or.kr
안녕하세요. 서울환경연합 생태도시전문위원 최진우입니다.

저는 기후위기와 무분별한 개발로 위태롭게 살아가는 야생생물의 서식지를 시민과학으로 지키는 운동에 함께하고 있어요. 무자비한 가지치기와 벌목으로 수난을 겪는 가로수를 보호하기 위해 ‘가로수시민연대’ 활동을 이끌고 있습니다. 

기후변화에 의해 생태계가 몸살을 앓고 있는데요. 북극 빙하가 녹아 북극곰이 갈 곳을 잃고 굶주리고 있습니다. 호주에서 대형산불이 나 코알라와 캥거루 등 야생동물 30억 마리가 죽거나 다쳤어요. 인간에 일으킨 환경변화인데 야생동물이 피해를 봤습니다. 그런데 나하고 관계없는 먼 이야기로 들린다고 말하는 사람도 여전히 많습니다. 

코로나19는 어떨까요? 사스, 메르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모두 박쥐에게서 왔습니다. 지구온난화 탓에 박쥐들이 열대에서 온대로 서식처를 넓히면서 온대에 주로 모여 사는 인간과 가까워졌죠. 인간은 박쥐가 사는 동굴 바로 앞까지 숲을 파괴하고 야생동물을 괴롭혔어요. 결국 바이러스는 인간에게 옮아 퍼졌습니다. 

기후위기는 생물다양성을 파괴하는 무분별한 개발과 생물남획 등의 미치는 영향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어요. 기후가 변화면 홍수·가뭄·폭풍·산불 등 극한 기후 현상이 증가해 생물종은 생존과 번영에 혹독한 시련을 맞습니다. 생물의 계절성이 변화하고, 서식지 분포나 이동경로가 달라져 서식환경의 질이 나빠지고, 아열대성 외래 생물종이 유입돼 생물다양성도 달라집니다. 
벚꽃은 유난히도 빨라지고 있어요. 봄이 오면 점진적으로 잎이 나고 꽃이 피던 시기가 동시다발적으로 빨라지고 있어요. 기후 온난화에 취약한 분비나무, 구상나무, 가문비나무 등 아고산대 식생이 감소하고, 소나무 생육 분포 범위가 축소하고 유전적 다양성도 감소하고 있습니다. 동백나무와 대나무 등 상록활엽수, 난온대성 식물 분포 범위가 확대돼 숲 생태계의 근간인 생산자 집단이 교란되고 있습니다. 

남산에서는 산개구리가 1월에 산란을 시작했어요. 산에서 흔히 보는 박새의 번식도 빨라졌죠. 봄꽃과 동물 번식을 일찍 접하니 흥밋거리일 수 있지만, 생물에게는 가혹한 시련입니다. 수분을 해줄 곤충을 만나지 못하고 새끼에게 먹일 애벌레를 충분히 못 구해 생존과 번식이 어려워요. 생물 계절의 변화에 따른 생태적 엇박자는 식물과 동물의 상호 관계와 먹이 사슬을 교란해 개체군을 감소시키며, 적응하지 못하는 생물종은 멸종에 이르게 됩니다.

생태계 보전은 기후위기 대응에 매우 중요해요. 생물이 건강하게 살아가는 생활 터전인 자연은 탄소를 흡수하고 저장하는 산림, 하천, 습지, 갯벌, 해양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사는 도시도 자연의 공간을 최대한 확보해 회복력을 갖춘 도시로 만들 수 있어요. 산림을 훼손하고 습지를 메우면 탄소 저장고가 사라지죠. 어린 나무를 심으려고 오래된 나무를 베지 말아야 합니다. 꿀벌과 야생벌이 돌아오고 새와 개구리가 함께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야 합니다.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사람과 자연이 공생하려면 많은 시민이 도시녹지를 보전하고 생명을 지키는 운동에 동참해야 해요. 일상에서 만나는 평범한 생명을 돌보고 아끼는 생명공동체 문화가 확대돼야 합니다. 저 멀리 사는 북극곰의 눈물뿐 아니라 내 집 앞에서 무자비하게 잘려 나가는 가로수, 갈 곳 잃어 헤매는 새와 개구리에 마음을 내주고 친구가 돼야 하죠. 그들을 아껴주고 보살펴 줄 수 있는 생태 감수성과 실천 행동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함께하면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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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우 생태도시전문위원
jinunechoi@kfem.or.kr
안녕하세요. 서울환경연합 생태도시전문위원 최진우입니다.

저는 기후위기와 무분별한 개발로 위태롭게 살아가는 야생생물의 서식지를 시민과학으로 지키는 운동에 함께하고 있어요. 무자비한 가지치기와 벌목으로 수난을 겪는 가로수를 보호하기 위해 ‘가로수시민연대’ 활동을 이끌고 있습니다. 

기후변화에 의해 생태계가 몸살을 앓고 있는데요. 북극 빙하가 녹아 북극곰이 갈 곳을 잃고 굶주리고 있습니다. 호주에서 대형산불이 나 코알라와 캥거루 등 야생동물 30억 마리가 죽거나 다쳤어요. 인간에 일으킨 환경변화인데 야생동물이 피해를 봤습니다. 그런데 나하고 관계없는 먼 이야기로 들린다고 말하는 사람도 여전히 많습니다. 

코로나19는 어떨까요? 사스, 메르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모두 박쥐에게서 왔습니다. 지구온난화 탓에 박쥐들이 열대에서 온대로 서식처를 넓히면서 온대에 주로 모여 사는 인간과 가까워졌죠. 인간은 박쥐가 사는 동굴 바로 앞까지 숲을 파괴하고 야생동물을 괴롭혔어요. 결국 바이러스는 인간에게 옮아 퍼졌습니다. 

기후위기는 생물다양성을 파괴하는 무분별한 개발과 생물남획 등의 미치는 영향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어요. 기후가 변화면 홍수·가뭄·폭풍·산불 등 극한 기후 현상이 증가해 생물종은 생존과 번영에 혹독한 시련을 맞습니다. 생물의 계절성이 변화하고, 서식지 분포나 이동경로가 달라져 서식환경의 질이 나빠지고, 아열대성 외래 생물종이 유입돼 생물다양성도 달라집니다. 
벚꽃은 유난히도 빨라지고 있어요. 봄이 오면 점진적으로 잎이 나고 꽃이 피던 시기가 동시다발적으로 빨라지고 있어요. 기후 온난화에 취약한 분비나무, 구상나무, 가문비나무 등 아고산대 식생이 감소하고, 소나무 생육 분포 범위가 축소하고 유전적 다양성도 감소하고 있습니다. 동백나무와 대나무 등 상록활엽수, 난온대성 식물 분포 범위가 확대돼 숲 생태계의 근간인 생산자 집단이 교란되고 있습니다. 

남산에서는 산개구리가 1월에 산란을 시작했어요. 산에서 흔히 보는 박새의 번식도 빨라졌죠. 봄꽃과 동물 번식을 일찍 접하니 흥밋거리일 수 있지만, 생물에게는 가혹한 시련입니다. 수분을 해줄 곤충을 만나지 못하고 새끼에게 먹일 애벌레를 충분히 못 구해 생존과 번식이 어려워요. 생물 계절의 변화에 따른 생태적 엇박자는 식물과 동물의 상호 관계와 먹이 사슬을 교란해 개체군을 감소시키며, 적응하지 못하는 생물종은 멸종에 이르게 됩니다.

생태계 보전은 기후위기 대응에 매우 중요해요. 생물이 건강하게 살아가는 생활 터전인 자연은 탄소를 흡수하고 저장하는 산림, 하천, 습지, 갯벌, 해양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사는 도시도 자연의 공간을 최대한 확보해 회복력을 갖춘 도시로 만들 수 있어요. 산림을 훼손하고 습지를 메우면 탄소 저장고가 사라지죠. 어린 나무를 심으려고 오래된 나무를 베지 말아야 합니다. 꿀벌과 야생벌이 돌아오고 새와 개구리가 함께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야 합니다.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사람과 자연이 공생하려면 많은 시민이 도시녹지를 보전하고 생명을 지키는 운동에 동참해야 해요. 일상에서 만나는 평범한 생명을 돌보고 아끼는 생명공동체 문화가 확대돼야 합니다. 저 멀리 사는 북극곰의 눈물뿐 아니라 내 집 앞에서 무자비하게 잘려 나가는 가로수, 갈 곳 잃어 헤매는 새와 개구리에 마음을 내주고 친구가 돼야 하죠. 그들을 아껴주고 보살펴 줄 수 있는 생태 감수성과 실천 행동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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