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드라마의 기후감수성을 파악해요!
매년 뜨거워지는 여름, 재난에 가까운 폭우,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기후위기로 망가져 가고 있습니다. 뉴스에서는 폭염, 폭우같은 기후위기 소식이 쏟아지지만, 우리가 즐겨 보는 영화와 드라마는 우리의 기후위기 현실을 얼마나 반영하고 있을까요? 모니터링단이 ‘기후벡델테스트’라고 불리는 ‘기후현실점검테스트’를 통해 한국 영화, 드라마의 기후감수성을 파악해보았습니다.
기후현실점검테스트는 무엇인가요?
미국 비영리기업 굿에너지↗는 영화 내 성평등을 측정하는 벡델테스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영화가 기후위기 현실을 얼마나 반영하는지 평가하고자 기후현실점검테스트 The Climate Reality Check↗를 만들었습니다. 테스트는 아래와 같이 질문합니다.
☑️ 작품 속 세계에 기후위기가 존재하는가?
☑️ 인물이 기후위기를 인식하고 있는가?
영화, 드라마의 기후감수성을 파악해요!
매년 뜨거워지는 여름, 재난에 가까운 폭우,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기후위기로 망가져 가고 있습니다. 뉴스에서는 폭염, 폭우같은 기후위기 소식이 쏟아지지만, 우리가 즐겨 보는 영화와 드라마는 우리의 기후위기 현실을 얼마나 반영하고 있을까요? 모니터링단이 ‘기후벡델테스트’라고 불리는 ‘기후현실점검테스트’를 통해 한국 영화, 드라마의 기후감수성을 파악해보았습니다.
기후현실점검테스트는 무엇인가요?
미국 비영리기업 굿에너지↗는 영화 내 성평등을 측정하는 벡델테스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영화가 기후위기 현실을 얼마나 반영하는지 평가하고자 기후현실점검테스트 The Climate Reality Check↗를 만들었습니다. 테스트는 아래와 같이 질문합니다.
☑️ 작품 속 세계에 기후위기가 존재하는가?
☑️ 인물이 기후위기를 인식하고 있는가?
할리우드 인기 영화 250편 중 12.8%만 기후위기가 존재합니다.
굿에너지의 첫 모니터링은 2013년-2022년 인기 영화 250편↗을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250편 중 단 32편(12.8%)만이 기후위기가 존재하는 세계이며, 24편(9.6%)만이 기후위기를 알고 있는 인물까지 등장합니다.
다행히도 최근 개봉작일수록(2018-2022) 기후위기가 존재하는 비율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기후위기가 존재하는 영화는 평균적으로 8% 많은 수익을 올리며 기후현실의 반영이 영화 산업이 가야하는 방향임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기후위기를 인지하는 인물은 대부분 남성(69.5%), 백인(65%), 중년층(77.2%)으로, 현실 세계에서 기후위기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고, 기후위기를 우려하는 사람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해피 데스데이’는 여대생 트리(제시카 로테)가 자신의 생일이자 살해당한 날을 반복하며 죽음의 이유를 추적하는 타임루프 스릴러입니다. 트리가 매일 마주치는 인물 중에는 기후 활동가가 있는데, 그는 매번 “지구 온난화를 멈추는 데 동참하실래요?”라고 묻습니다. 이 대사는 영화에서 여섯 번 반복되며 캠퍼스라는 배경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기후위기 메시지를 유기적으로 상기시킵니다. 작품은 480만 달러 제작비로 시작해 전 세계에서 1억 2,500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이며 장르와 무관하게 기후 메시지를 녹여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 해피 데스데이 (2017)
‘해피 데스데이’는 여대생 트리(제시카 로테)가 자신의 생일이자 살해당한 날을 반복하며 죽음의 이유를 추적하는 타임루프 스릴러입니다. 트리가 매일 마주치는 인물 중에는 기후 활동가가 있는데, 그는 매번 “지구 온난화를 멈추는 데 동참하실래요?”라고 묻습니다. 이 대사는 영화에서 여섯 번 반복되며 캠퍼스라는 배경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기후위기 메시지를 유기적으로 상기시킵니다. 작품은 480만 달러 제작비로 시작해 전 세계에서 1억 2,500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이며 장르와 무관하게 기후 메시지를 녹여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영화 초반, 남성 모델들을 인터뷰하는 장면에서 누군가 “해시태그, 기후위기”라고 툭 던집니다. 짧고 스쳐 지나가는 농담이지만 이 한마디가 영화의 분위기와 메시지를 미리 암시합니다. 작품은 탐욕과 불평등이 대재난 앞에서 무너지는 세계를 그리며, 기후 불평등이라는 핵심 문제를 날카롭게 드러냅니다. 풍자와 블랙코미디를 결합해 뼈 있는 말을 전하는 방식도 돋보입니다. 이 영화는 아카데미 작품상·감독상·각본상 3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작품성과 사회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바 있습니다.
☑️☑️ 슬픔의 삼각형 (2022)
영화 초반, 남성 모델들을 인터뷰하는 장면에서 누군가 “해시태그, 기후위기”라고 툭 던집니다. 짧고 스쳐 지나가는 농담이지만 이 한마디가 영화의 분위기와 메시지를 미리 암시합니다. 작품은 탐욕과 불평등이 대재난 앞에서 무너지는 세계를 그리며, 기후 불평등이라는 핵심 문제를 날카롭게 드러냅니다. 풍자와 블랙코미디를 결합해 뼈 있는 말을 전하는 방식도 돋보입니다. 이 영화는 아카데미 작품상·감독상·각본상 3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작품성과 사회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바 있습니다.
기후위기는 억만장자 마일스 브론(에드워드 노튼)이 추진하는 검증되지 않은 수소 연료 사업의 배경이자 동기로 등장합니다. 그는 이 연료를 “탄소 배출 제로, 바닷물에서 추출되는 미래 자원”이라 소개하며 이름도 “K로 시작하는 Klear”라고 강조하죠. 영화는 마일스를 통해 기술 하나로 위기를 해결하려는 태도의 위험성을 풍자하며, 복잡한 기후 이슈를 미스터리 구조에 자연스럽게 녹여냅니다. 또한 주지사 후보 클레어 드벨라가 “나는 기후위기엔 강경파야”라는 대사를 남기며 기후 서사를 명시적으로 이어갑니다. 작품은 넷플릭스에서 공개 2주 만에 2억 900만 시간 이상이 시청되며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 (2022)
기후위기는 억만장자 마일스 브론(에드워드 노튼)이 추진하는 검증되지 않은 수소 연료 사업의 배경이자 동기로 등장합니다. 그는 이 연료를 “탄소 배출 제로, 바닷물에서 추출되는 미래 자원”이라 소개하며 이름도 “K로 시작하는 Klear”라고 강조하죠. 영화는 마일스를 통해 기술 하나로 위기를 해결하려는 태도의 위험성을 풍자하며, 복잡한 기후 이슈를 미스터리 구조에 자연스럽게 녹여냅니다. 또한 주지사 후보 클레어 드벨라가 “나는 기후위기엔 강경파야”라는 대사를 남기며 기후 서사를 명시적으로 이어갑니다. 작품은 넷플릭스에서 공개 2주 만에 2억 900만 시간 이상이 시청되며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2024-2025 아카데미상 후보작 23편 중 테스트를 통과한 작품은 단 4편 뿐입니다.
굿에너지는 2024년↗과 2025년 아카데미상 후보작↗들을 대상으로도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현실과 동떨어진 영화계의 기후감수성이 다시 한번 드러났습니다.
먼저, 2024년 후보작 13편 중 테스트에 통과한 작품은 3편(23%) 뿐이었습니다. 흥미롭게도 이 세 작품은 기후위기를 직접적으로 다루지 않고도 기후위기 관련 대사나 설정을 포함하며 테스트를 통과했습니다. 하지만 2025년에는 상황이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2025년 후보작 10편 중 테스트를 통과한 영화는 단 1편(10%) 뿐이었습니다.
굿에너지는 2027년까지 아카데미상 후보작의 50%가 기후현실점검테스트를 통과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과연 할리우드 영화들이 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까요?
영화 속 짧은 대사가 기후위기와 소비주의의 연결고리를 날카롭게 드러냅니다. 10대 사샤(아리아나 그린블랫)는 바비(마고 로비)에게 “넌 여성운동을 50년이나 후퇴시키고, 여자아이들의 자존감을 무너뜨리고, 무분별한 소비주의를 미화해 지구를 망치고 있어”라고 말하죠. ‘기후위기’라는 말은 등장하지 않지만, “무분별한 소비주의”와 “지구를 망친다”는 표현은 기후위기의 핵심 원인 중 하나인 과잉 생산·과잉 소비의 구조를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합니다. 짧은 대사임에도 영화가 비판하려는 사회적 맥락을 명확하게 드러내는 순간입니다.
☑️☑️ 바비 (2023)
영화 속 짧은 대사가 기후위기와 소비주의의 연결고리를 날카롭게 드러냅니다. 10대 사샤(아리아나 그린블랫)는 바비(마고 로비)에게 “넌 여성운동을 50년이나 후퇴시키고, 여자아이들의 자존감을 무너뜨리고, 무분별한 소비주의를 미화해 지구를 망치고 있어”라고 말하죠. ‘기후위기’라는 말은 등장하지 않지만, “무분별한 소비주의”와 “지구를 망친다”는 표현은 기후위기의 핵심 원인 중 하나인 과잉 생산·과잉 소비의 구조를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합니다. 짧은 대사임에도 영화가 비판하려는 사회적 맥락을 명확하게 드러내는 순간입니다.
영화는 기후위기를 직접적으로 언급합니다. 다이애나 나이애드(아네트 베닝)가 쿠바에서 플로리다까지 헤엄치는 도전 중 해파리에게 쏘여 위험해지는 장면이 나오죠. 그때 코치 보니 스톨(조디 포스터)은 “얕은 암초 위로 박스 해파리가 올라왔대. 지구온난화 때문이래”라고 말합니다. 팀원들 역시 “여기에 나타나면 안 되는 해파리야. 사람도 죽여”라고 경고합니다. 이 대사들은 기후위기로 변화한 해양 생물 분포가 인간의 안전과 생태계를 위협하는 현실을 드러내며, 나이애드의 도전 역시 기후 영향의 한복판에 놓여 있음을 보여줍니다.
☑️☑️ 나이애드의 다섯번째 파도 (2023)
영화는 기후위기를 직접적으로 언급합니다. 다이애나 나이애드(아네트 베닝)가 쿠바에서 플로리다까지 헤엄치는 도전 중 해파리에게 쏘여 위험해지는 장면이 나오죠. 그때 코치 보니 스톨(조디 포스터)은 “얕은 암초 위로 박스 해파리가 올라왔대. 지구온난화 때문이래”라고 말합니다. 팀원들 역시 “여기에 나타나면 안 되는 해파리야. 사람도 죽여”라고 경고합니다. 이 대사들은 기후위기로 변화한 해양 생물 분포가 인간의 안전과 생태계를 위협하는 현실을 드러내며, 나이애드의 도전 역시 기후 영향의 한복판에 놓여 있음을 보여줍니다.
유진 키트리지(헨리 체르니)는 이선 헌트(톰 크루즈)에게 “다음 세계대전은 냉전이 아니야. 급속히 줄어드는 생태계를 두고 벌어지는 전쟁이 될 거야. 에너지, 식수, 숨 쉴 공기까지 줄어들고 있어”라고 경고합니다. 이선이 쫓는 대상은 미국 정부가 기후위기 이후의 세계에 대비해 만든 AI 무기입니다. 미래를 예측하는 능력을 갖춘 이 인공지능은 불확실한 기후 시대에 국가들이 갈망하는 힘처럼 느껴지죠. 영화는 기후위기로 인한 자원 경쟁, 국가 갈등, 생존 전쟁을 첨단 기술과 액션 서사 속에 자연스럽게 결합하며 새로운 위기담을 만들어냅니다.
☑️☑️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 (2023)
유진 키트리지(헨리 체르니)는 이선 헌트(톰 크루즈)에게 “다음 세계대전은 냉전이 아니야. 급속히 줄어드는 생태계를 두고 벌어지는 전쟁이 될 거야. 에너지, 식수, 숨 쉴 공기까지 줄어들고 있어”라고 경고합니다. 이선이 쫓는 대상은 미국 정부가 기후위기 이후의 세계에 대비해 만든 AI 무기입니다. 미래를 예측하는 능력을 갖춘 이 인공지능은 불확실한 기후 시대에 국가들이 갈망하는 힘처럼 느껴지죠. 영화는 기후위기로 인한 자원 경쟁, 국가 갈등, 생존 전쟁을 첨단 기술과 액션 서사 속에 자연스럽게 결합하며 새로운 위기담을 만들어냅니다.
영화는 기후위기가 만든 미래 세계를 은유적으로 펼쳐 보입니다. 고래가 골든게이트브리지를 지나가고, 돔 안에서 살아가는 인간, 해수면 상승으로 침수된 도시 등 다양한 기후 징후가 배경에 자리합니다. 로봇 로즈는 아기 거위를 남쪽으로 보내며 “지금은 해안선이 훨씬 넓어요”라고 말하며 전단지를 건네죠. 이는 바닷물이 내륙 깊숙이 차오른 미래를 뜻합니다. 기후위기를 직접 말하지 않아도 폭풍, 동물과 로봇의 연대, 본능을 넘어선 협력의 장면들이 기후 시대의 생존과 공존 메시지를 부드럽게 전달합니다.
☑️☑️ 와일드 로봇 (2024)
영화는 기후위기가 만든 미래 세계를 은유적으로 펼쳐 보입니다. 고래가 골든게이트브리지를 지나가고, 돔 안에서 살아가는 인간, 해수면 상승으로 침수된 도시 등 다양한 기후 징후가 배경에 자리합니다. 로봇 로즈는 아기 거위를 남쪽으로 보내며 “지금은 해안선이 훨씬 넓어요”라고 말하며 전단지를 건네죠. 이는 바닷물이 내륙 깊숙이 차오른 미래를 뜻합니다. 기후위기를 직접 말하지 않아도 폭풍, 동물과 로봇의 연대, 본능을 넘어선 협력의 장면들이 기후 시대의 생존과 공존 메시지를 부드럽게 전달합니다.
한국 영화, 드라마는 어떨까요?
☑️ 작품 속 세계에 기후위기가 존재하는가?
기후위기, 기후변화, 이상기온 등 직접표현과 ‘더 자주 발생하는', ‘전례없는 날씨' 등 간접 표현을 포함해 작품 속 기후위기가 존재하는지 판단합니다.
☑️ 인물이 기후위기를 인식하고 있는가?
뉴스 언급, 기후 관련 행사 참여, 기후 및 환경 관련 직업 등을 통해 기후위기를 인식하는 인물이 등장하는지 확인합니다.
한국 영화, 드라마 151편 중 단 3.97%만이 기후위기가 존재합니다.
한국 영화, 드라마 151편 중 3.97%(6편)만이 기후위기가 존재하며, 기후위기를 인식하는 인물도 존재하는 작품은 1.32%(2편) 뿐입니다. 이는 할리우드 사례의 12.8%에 비해서도 매우 낮은 수치로, 한국 콘텐츠의 기후감수성은 심각하게 낮은 상태입니다.
기후위기로 변한 현실을 보여주면서도 간접적인 언급조차 없어 통과되지 못한 사례도 있습니다. ‘아침바다 갈매기는'은 몰락하는 어촌을 섬세하게 보여주지만, 해수면·수온 상승 등 기후위기로 인한 어려움은 표현하지 않습니다. 반면, 할리우드의 ‘결혼 이야기'는 인물이 전기 사용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정전에 대해 이야기하고, 조명을 습관적으로 끄는 것만으로도 기후위기가 존재하는 작품으로 인정되었습니다. 이처럼 일상의 작은 언급과 표현으로도 시청자는 기후위기 현실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제주도의 일상을 그린 로맨스 드라마로, 돌고래 보호센터 운영, 테마파크 개발, 해녀 공동체의 갈등 등이 주요한 이야기 축을 이룹니다. 작품은 ‘엘니뇨’로 인해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어렵다는 예보처럼 이상 기상 현상을 자연스럽게 언급하며, 로맨스 장르 안에서 기후위기를 전제한 서사를 이어갑니다. 주인공 조용필(지창욱)은 제주 기상예보관으로서 중앙집권적 예보 체계를 비판하고 지역 농·어업의 어려움을 토로합니다. 돌고래 센터를 운영하는 공지찬(김민철)은 학대받던 돌고래를 구조하며 테마파크 건설에 반대해, 산업 개발과 생태 보전의 충돌을 보여줍니다.
☑️☑️ 웰컴투 삼달리 (드라마, 2023)
제주도의 일상을 그린 로맨스 드라마로, 돌고래 보호센터 운영, 테마파크 개발, 해녀 공동체의 갈등 등이 주요한 이야기 축을 이룹니다. 작품은 ‘엘니뇨’로 인해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어렵다는 예보처럼 이상 기상 현상을 자연스럽게 언급하며, 로맨스 장르 안에서 기후위기를 전제한 서사를 이어갑니다. 주인공 조용필(지창욱)은 제주 기상예보관으로서 중앙집권적 예보 체계를 비판하고 지역 농·어업의 어려움을 토로합니다. 돌고래 센터를 운영하는 공지찬(김민철)은 학대받던 돌고래를 구조하며 테마파크 건설에 반대해, 산업 개발과 생태 보전의 충돌을 보여줍니다.
제지회사에서 일하는 최선출(박희순)은 회사를 홍보하기 위한 유튜브 영상을 촬영합니다. 그는 제지 산업이 환경파괴를 가속화한다는 비판을 인정하면서도, 기업이 재생용지를 생산하고 베어낸 나무만큼 다시 심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그러나 영화의 마지막, 대규모 벌목 장면이 등장하며 기업의 설명이 그린워싱에 불과했음이 드러납니다. 환경을 걱정하는 듯 보이는 인물 역시 실상은 그린워싱의 화자로 남아, 산업이 내세우는 ‘친환경 정책’이 얼마나 쉽게 소비되는 말장난인지 역설적으로 드러내는 구조가 돋보입니다.
☑️☑️ 어쩔수가없다 (영화, 2025)
제지회사에서 일하는 최선출(박희순)은 회사를 홍보하기 위한 유튜브 영상을 촬영합니다. 그는 제지 산업이 환경파괴를 가속화한다는 비판을 인정하면서도, 기업이 재생용지를 생산하고 베어낸 나무만큼 다시 심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그러나 영화의 마지막, 대규모 벌목 장면이 등장하며 기업의 설명이 그린워싱에 불과했음이 드러납니다. 환경을 걱정하는 듯 보이는 인물 역시 실상은 그린워싱의 화자로 남아, 산업이 내세우는 ‘친환경 정책’이 얼마나 쉽게 소비되는 말장난인지 역설적으로 드러내는 구조가 돋보입니다.
주인공 조나단 나(이선균)는 환경운동가이자 동물애호가를 자처하지만, 실제로는 럭셔리 리조트와 복합테마파크를 짓기 위해 섬을 개발하는 부동산 사업가입니다. 그는 홍보를 위해 스스로를 ‘환경운동가’로 포장하면서도, 공사 과정에서 섬 생태계를 파괴하고 거주하던 타조를 죽이며 모순적인 행동을 보입니다. 이러한 모습은 기후위기가 개발 사업자들의 위선적 마케팅과 결합할 때 어떻게 왜곡되는지 보여주는 전형적인 사례입니다. 작품은 조나단의 행동을 통해 무분별한 개발과 그린워싱이 기후위기를 더욱 심화시키는 현실을 풍자합니다.
☑️ 킬링 로맨스 (영화, 2023)
주인공 조나단 나(이선균)는 환경운동가이자 동물애호가를 자처하지만, 실제로는 럭셔리 리조트와 복합테마파크를 짓기 위해 섬을 개발하는 부동산 사업가입니다. 그는 홍보를 위해 스스로를 ‘환경운동가’로 포장하면서도, 공사 과정에서 섬 생태계를 파괴하고 거주하던 타조를 죽이며 모순적인 행동을 보입니다. 이러한 모습은 기후위기가 개발 사업자들의 위선적 마케팅과 결합할 때 어떻게 왜곡되는지 보여주는 전형적인 사례입니다. 작품은 조나단의 행동을 통해 무분별한 개발과 그린워싱이 기후위기를 더욱 심화시키는 현실을 풍자합니다.
영화의 배경은 2023년 12월로, 대지진이 일어나기 직전 영하 26도의 극심한 한파가 찾아온다는 라디오 예보가 흘러나옵니다. 이상저온과 여러 기후 징후가 드러나지만 사회는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대지진 이후 이어지는 혹독한 추위는 기후위기로 발생할 수 있는 기상이변을 상징하며, 생존자들이 겪는 고난 역시 기후재난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합니다. 그러나 등장인물 누구도 재난의 이유를 질문하거나 기후위기와 연결해 고민하지 않으며, 기후의 맥락은 암묵적으로만 자리합니다. 이로써 작품은 재난을 배경으로 하되 기후위기 서사를 충분히 확장하지는 않습니다.
☑️ 콘크리트 유토피아 (영화, 2023)
영화의 배경은 2023년 12월로, 대지진이 일어나기 직전 영하 26도의 극심한 한파가 찾아온다는 라디오 예보가 흘러나옵니다. 이상저온과 여러 기후 징후가 드러나지만 사회는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대지진 이후 이어지는 혹독한 추위는 기후위기로 발생할 수 있는 기상이변을 상징하며, 생존자들이 겪는 고난 역시 기후재난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합니다. 그러나 등장인물 누구도 재난의 이유를 질문하거나 기후위기와 연결해 고민하지 않으며, 기후의 맥락은 암묵적으로만 자리합니다. 이로써 작품은 재난을 배경으로 하되 기후위기 서사를 충분히 확장하지는 않습니다.
드라마의 오프닝은 인간의 과잉소비와 환경파괴를 비판하는 강렬한 이미지로 시작합니다. “인간의 수가 절반으로 준다면 얼마나 많은 숲이 살아남을까”라는 자막이 떠오르며 원작의 생태적 질문을 그대로 가져옵니다. 또한 갯벌과 블루카본, 탄소중립을 언급하는 TV 장면 등이 등장하며 작품 전반에 기후위기 요소가 흩뿌려져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서사의 중심은 ‘조직 속 인간’과 ‘사회적 관계의 문제’로 옮겨가 자연과의 공존을 모색하는 인물은 등장하지 않습니다. 기후 서사는 존재하되 핵심 주제로 발전하지 않는 점이 특징입니다.
☑️ 기생수: 더 그레이 (드라마, 2024)
드라마의 오프닝은 인간의 과잉소비와 환경파괴를 비판하는 강렬한 이미지로 시작합니다. “인간의 수가 절반으로 준다면 얼마나 많은 숲이 살아남을까”라는 자막이 떠오르며 원작의 생태적 질문을 그대로 가져옵니다. 또한 갯벌과 블루카본, 탄소중립을 언급하는 TV 장면 등이 등장하며 작품 전반에 기후위기 요소가 흩뿌려져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서사의 중심은 ‘조직 속 인간’과 ‘사회적 관계의 문제’로 옮겨가 자연과의 공존을 모색하는 인물은 등장하지 않습니다. 기후 서사는 존재하되 핵심 주제로 발전하지 않는 점이 특징입니다.
드라마는 ‘소행성 충돌’이라는 대재앙을 통해 기후위기를 극적으로 투영합니다. 충돌로 동북아 지역이 거대한 피해를 입으며, 재난은 단순 파괴를 넘어 ‘지구 온도 상승에 따른 변화’와 ‘거대 쓰나미 발생’ 등 기후위기의 파생 재앙 형태로 확장됩니다. 이어 정부는 생태계 복원에 최소 30년 이상 걸린다는 발표를 내놓아 장기적 환경 피해의 심각성을 강조합니다. 재난 이후 국가 소멸 지역과 난민 문제가 국제적으로 논의되는 장면도 등장해, 기후위기가 초래할 글로벌 위기를 반영합니다. 다만 이야기 속 사회는 예정된 기후재난 앞에서 체념하며, 책임 주체와 해결의 방향은 제시되지 않습니다.
☑️ 종말의 바보 (드라마, 2024)
드라마는 ‘소행성 충돌’이라는 대재앙을 통해 기후위기를 극적으로 투영합니다. 충돌로 동북아 지역이 거대한 피해를 입으며, 재난은 단순 파괴를 넘어 ‘지구 온도 상승에 따른 변화’와 ‘거대 쓰나미 발생’ 등 기후위기의 파생 재앙 형태로 확장됩니다. 이어 정부는 생태계 복원에 최소 30년 이상 걸린다는 발표를 내놓아 장기적 환경 피해의 심각성을 강조합니다. 재난 이후 국가 소멸 지역과 난민 문제가 국제적으로 논의되는 장면도 등장해, 기후위기가 초래할 글로벌 위기를 반영합니다. 다만 이야기 속 사회는 예정된 기후재난 앞에서 체념하며, 책임 주체와 해결의 방향은 제시되지 않습니다.
기후현실을 일상, 드라마 장르에서도 구현해야 합니다.
기후위기의 표현은 아직도 재난, SF 장르에만 치우쳐져 있습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 ‘종말의 바보’, ‘기생수: 더 그레이’처럼 대재앙과 연결된 설정이 대부분이라 기후위기가 ‘일상과 멀리 떨어진 특별한 사건’처럼 느껴집니다.
일상적인 기후 실천도 잘 보이지 않습니다. 151편 중 비건·채식을 하는 인물의 등장은 단 5편(3.31%)이고, 텀블러 등 다회용품을 사용하는 작품은 26편(17.21%), 자전거·대중교통을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작품은 39편(25.82%) 뿐입니다.
기후위기를 인식하는 인물 역시 기상예보관이나 기업 관리자 같은 특정 직업군, 대부분 남성으로만 표현됩니다. 정작 기후위기에 더 큰 영향을 받는 청소년·여성·노년 등 다양한 기후당사자는 거의 등장하지 않습니다.
기후위기는 콘텐츠의 ‘새로운 리얼리티’입니다.
현실 세계에서는 산불·폭우·폭염·가뭄 등이 반복되며 기후위기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정부의 책임있는 기후대책을 요구하는 기후소송을 제기했고, 시민이 먼저 제도·생활 전반에서 기후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목소리 내고 있습니다.
이런 사회적 흐름을 콘텐츠에 반영해, 청년과 여성, 농민과 노동자, 기후위기의 최일선 당사자가 등장인물이 되고, 지속가능한 삶을 선택하는 시민들의 일상적 실천이 녹아들어야 합니다.
다양한 인물의 경험과 우리의 작은 실천이 드러날 때, 작품은 더 현실적이고 공감되는 세계를 그려냅니다. 기후위기는 더 이상 특별한 소재가 아니라, 모든 장르에서 다뤄야 할 ‘새로운 리얼리티’입니다.
☑️☑️ 해피 데스데이 (2017)
‘해피 데스데이’는 여대생 트리(제시카 로테)가 자신의 생일이자 살해당한 날을 반복하며 죽음의 이유를 추적하는 타임루프 스릴러입니다. 트리가 매일 마주치는 인물 중에는 기후 활동가가 있는데, 그는 매번 “지구 온난화를 멈추는 데 동참하실래요?”라고 묻습니다. 이 대사는 영화에서 여섯 번 반복되며 캠퍼스라는 배경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기후위기 메시지를 유기적으로 상기시킵니다. 작품은 480만 달러 제작비로 시작해 전 세계에서 1억 2,500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이며 장르와 무관하게 기후 메시지를 녹여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 해피 데스데이 (2017)
‘해피 데스데이’는 여대생 트리(제시카 로테)가 자신의 생일이자 살해당한 날을 반복하며 죽음의 이유를 추적하는 타임루프 스릴러입니다. 트리가 매일 마주치는 인물 중에는 기후 활동가가 있는데, 그는 매번 “지구 온난화를 멈추는 데 동참하실래요?”라고 묻습니다. 이 대사는 영화에서 여섯 번 반복되며 캠퍼스라는 배경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기후위기 메시지를 유기적으로 상기시킵니다. 작품은 480만 달러 제작비로 시작해 전 세계에서 1억 2,500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이며 장르와 무관하게 기후 메시지를 녹여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 슬픔의 삼각형 (2022)
영화 초반, 남성 모델들을 인터뷰하는 장면에서 누군가 “해시태그, 기후위기”라고 툭 던집니다. 짧고 스쳐 지나가는 농담이지만 이 한마디가 영화의 분위기와 메시지를 미리 암시합니다. 작품은 탐욕과 불평등이 대재난 앞에서 무너지는 세계를 그리며, 기후 불평등이라는 핵심 문제를 날카롭게 드러냅니다. 풍자와 블랙코미디를 결합해 뼈 있는 말을 전하는 방식도 돋보입니다. 이 영화는 아카데미 작품상·감독상·각본상 3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작품성과 사회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바 있습니다.
☑️☑️ 슬픔의 삼각형 (2022)
영화 초반, 남성 모델들을 인터뷰하는 장면에서 누군가 “해시태그, 기후위기”라고 툭 던집니다. 짧고 스쳐 지나가는 농담이지만 이 한마디가 영화의 분위기와 메시지를 미리 암시합니다. 작품은 탐욕과 불평등이 대재난 앞에서 무너지는 세계를 그리며, 기후 불평등이라는 핵심 문제를 날카롭게 드러냅니다. 풍자와 블랙코미디를 결합해 뼈 있는 말을 전하는 방식도 돋보입니다. 이 영화는 아카데미 작품상·감독상·각본상 3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작품성과 사회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바 있습니다.
☑️☑️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 (2022)
기후위기는 억만장자 마일스 브론(에드워드 노튼)이 추진하는 검증되지 않은 수소 연료 사업의 배경이자 동기로 등장합니다. 그는 이 연료를 “탄소 배출 제로, 바닷물에서 추출되는 미래 자원”이라 소개하며 이름도 “K로 시작하는 Klear”라고 강조하죠. 영화는 마일스를 통해 기술 하나로 위기를 해결하려는 태도의 위험성을 풍자하며, 복잡한 기후 이슈를 미스터리 구조에 자연스럽게 녹여냅니다. 또한 주지사 후보 클레어 드벨라가 “나는 기후위기엔 강경파야”라는 대사를 남기며 기후 서사를 명시적으로 이어갑니다. 작품은 넷플릭스에서 공개 2주 만에 2억 900만 시간 이상이 시청되며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 (2022)
기후위기는 억만장자 마일스 브론(에드워드 노튼)이 추진하는 검증되지 않은 수소 연료 사업의 배경이자 동기로 등장합니다. 그는 이 연료를 “탄소 배출 제로, 바닷물에서 추출되는 미래 자원”이라 소개하며 이름도 “K로 시작하는 Klear”라고 강조하죠. 영화는 마일스를 통해 기술 하나로 위기를 해결하려는 태도의 위험성을 풍자하며, 복잡한 기후 이슈를 미스터리 구조에 자연스럽게 녹여냅니다. 또한 주지사 후보 클레어 드벨라가 “나는 기후위기엔 강경파야”라는 대사를 남기며 기후 서사를 명시적으로 이어갑니다. 작품은 넷플릭스에서 공개 2주 만에 2억 900만 시간 이상이 시청되며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할리우드 인기 영화 250편 중
12.8%만 기후위기가 존재합니다.
굿에너지의 첫 모니터링은 2013년-2022년 인기 영화 250편↗을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250편 중 단 32편(12.8%)만이 기후위기가 존재하는 세계이며, 24편(9.6%)만이 기후위기를 알고 있는 인물까지 등장합니다.
다행히도 최근 개봉작일수록(2018-2022) 기후위기가 존재하는 비율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기후위기가 존재하는 영화는 평균적으로 8% 많은 수익을 올리며 기후현실의 반영이 영화 산업이 가야하는 방향임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기후위기를 인지하는 인물은 대부분 남성(69.5%), 백인(65%), 중년층(77.2%)으로, 현실 세계에서 기후위기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고, 기후위기를 우려하는 사람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 바비 (2023)
영화 속 짧은 대사가 기후위기와 소비주의의 연결고리를 날카롭게 드러냅니다. 10대 사샤(아리아나 그린블랫)는 바비(마고 로비)에게 “넌 여성운동을 50년이나 후퇴시키고, 여자아이들의 자존감을 무너뜨리고, 무분별한 소비주의를 미화해 지구를 망치고 있어”라고 말하죠. ‘기후위기’라는 말은 등장하지 않지만, “무분별한 소비주의”와 “지구를 망친다”는 표현은 기후위기의 핵심 원인 중 하나인 과잉 생산·과잉 소비의 구조를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합니다. 짧은 대사임에도 영화가 비판하려는 사회적 맥락을 명확하게 드러내는 순간입니다.
☑️☑️ 바비 (2023)
영화 속 짧은 대사가 기후위기와 소비주의의 연결고리를 날카롭게 드러냅니다. 10대 사샤(아리아나 그린블랫)는 바비(마고 로비)에게 “넌 여성운동을 50년이나 후퇴시키고, 여자아이들의 자존감을 무너뜨리고, 무분별한 소비주의를 미화해 지구를 망치고 있어”라고 말하죠. ‘기후위기’라는 말은 등장하지 않지만, “무분별한 소비주의”와 “지구를 망친다”는 표현은 기후위기의 핵심 원인 중 하나인 과잉 생산·과잉 소비의 구조를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합니다. 짧은 대사임에도 영화가 비판하려는 사회적 맥락을 명확하게 드러내는 순간입니다.
☑️☑️ 나이애드의 다섯번째 파도 (2023)
영화는 기후위기를 직접적으로 언급합니다. 다이애나 나이애드(아네트 베닝)가 쿠바에서 플로리다까지 헤엄치는 도전 중 해파리에게 쏘여 위험해지는 장면이 나오죠. 그때 코치 보니 스톨(조디 포스터)은 “얕은 암초 위로 박스 해파리가 올라왔대. 지구온난화 때문이래”라고 말합니다. 팀원들 역시 “여기에 나타나면 안 되는 해파리야. 사람도 죽여”라고 경고합니다. 이 대사들은 기후위기로 변화한 해양 생물 분포가 인간의 안전과 생태계를 위협하는 현실을 드러내며, 나이애드의 도전 역시 기후 영향의 한복판에 놓여 있음을 보여줍니다.
☑️☑️ 나이애드의 다섯번째 파도 (2023)
영화는 기후위기를 직접적으로 언급합니다. 다이애나 나이애드(아네트 베닝)가 쿠바에서 플로리다까지 헤엄치는 도전 중 해파리에게 쏘여 위험해지는 장면이 나오죠. 그때 코치 보니 스톨(조디 포스터)은 “얕은 암초 위로 박스 해파리가 올라왔대. 지구온난화 때문이래”라고 말합니다. 팀원들 역시 “여기에 나타나면 안 되는 해파리야. 사람도 죽여”라고 경고합니다. 이 대사들은 기후위기로 변화한 해양 생물 분포가 인간의 안전과 생태계를 위협하는 현실을 드러내며, 나이애드의 도전 역시 기후 영향의 한복판에 놓여 있음을 보여줍니다.
☑️☑️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 (2023)
유진 키트리지(헨리 체르니)는 이선 헌트(톰 크루즈)에게 “다음 세계대전은 냉전이 아니야. 급속히 줄어드는 생태계를 두고 벌어지는 전쟁이 될 거야. 에너지, 식수, 숨 쉴 공기까지 줄어들고 있어”라고 경고합니다. 이선이 쫓는 대상은 미국 정부가 기후위기 이후의 세계에 대비해 만든 AI 무기입니다. 미래를 예측하는 능력을 갖춘 이 인공지능은 불확실한 기후 시대에 국가들이 갈망하는 힘처럼 느껴지죠. 영화는 기후위기로 인한 자원 경쟁, 국가 갈등, 생존 전쟁을 첨단 기술과 액션 서사 속에 자연스럽게 결합하며 새로운 위기담을 만들어냅니다.
☑️☑️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 (2023)
유진 키트리지(헨리 체르니)는 이선 헌트(톰 크루즈)에게 “다음 세계대전은 냉전이 아니야. 급속히 줄어드는 생태계를 두고 벌어지는 전쟁이 될 거야. 에너지, 식수, 숨 쉴 공기까지 줄어들고 있어”라고 경고합니다. 이선이 쫓는 대상은 미국 정부가 기후위기 이후의 세계에 대비해 만든 AI 무기입니다. 미래를 예측하는 능력을 갖춘 이 인공지능은 불확실한 기후 시대에 국가들이 갈망하는 힘처럼 느껴지죠. 영화는 기후위기로 인한 자원 경쟁, 국가 갈등, 생존 전쟁을 첨단 기술과 액션 서사 속에 자연스럽게 결합하며 새로운 위기담을 만들어냅니다.
☑️☑️ 와일드 로봇 (2024)
영화는 기후위기가 만든 미래 세계를 은유적으로 펼쳐 보입니다. 고래가 골든게이트브리지를 지나가고, 돔 안에서 살아가는 인간, 해수면 상승으로 침수된 도시 등 다양한 기후 징후가 배경에 자리합니다. 로봇 로즈는 아기 거위를 남쪽으로 보내며 “지금은 해안선이 훨씬 넓어요”라고 말하며 전단지를 건네죠. 이는 바닷물이 내륙 깊숙이 차오른 미래를 뜻합니다. 기후위기를 직접 말하지 않아도 폭풍, 동물과 로봇의 연대, 본능을 넘어선 협력의 장면들이 기후 시대의 생존과 공존 메시지를 부드럽게 전달합니다.
☑️☑️ 와일드 로봇 (2024)
영화는 기후위기가 만든 미래 세계를 은유적으로 펼쳐 보입니다. 고래가 골든게이트브리지를 지나가고, 돔 안에서 살아가는 인간, 해수면 상승으로 침수된 도시 등 다양한 기후 징후가 배경에 자리합니다. 로봇 로즈는 아기 거위를 남쪽으로 보내며 “지금은 해안선이 훨씬 넓어요”라고 말하며 전단지를 건네죠. 이는 바닷물이 내륙 깊숙이 차오른 미래를 뜻합니다. 기후위기를 직접 말하지 않아도 폭풍, 동물과 로봇의 연대, 본능을 넘어선 협력의 장면들이 기후 시대의 생존과 공존 메시지를 부드럽게 전달합니다.
2024-2025 아카데미상 후보작 23편 중
테스트를 통과한 작품은 단 4편 뿐입니다.
굿에너지는 2024년↗과 2025년 아카데미상 후보작↗들을 대상으로도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현실과 동떨어진 영화계의 기후감수성이 다시 한번 드러났습니다.
먼저, 2024년 후보작 13편 중 테스트에 통과한 작품은 3편(23%) 뿐이었습니다. 흥미롭게도 이 세 작품은 기후위기를 직접적으로 다루지 않고도 기후위기 관련 대사나 설정을 포함하며 테스트를 통과했습니다. 하지만 2025년에는 상황이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2025년 후보작 10편 중 테스트를 통과한 영화는 단 1편(10%) 뿐이었습니다.
굿에너지는 2027년까지 아카데미상 후보작의 50%가 기후현실점검테스트를 통과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과연 할리우드 영화들이 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까요?
한국 영화, 드라마는 어떨까요?
☑️ 작품 속 세계에 기후위기가 존재하는가?
기후위기, 기후변화, 이상기온 등 직접표현과 ‘더 자주 발생하는', ‘전례없는 날씨' 등 간접 표현을 포함해 작품 속 기후위기가 존재하는지 판단합니다.
☑️ 인물이 기후위기를 인식하고 있는가?
뉴스 언급, 기후 관련 행사 참여, 기후 및 환경 관련 직업 등을 통해 기후위기를 인식하는 인물이 등장하는지 확인합니다.
한국 영화, 드라마 151편 중
단 3.97%만이 기후위기가 존재합니다.
한국 영화, 드라마 151편 중 3.97%(6편)만이 기후위기가 존재하며, 기후위기를 인식하는 인물도 존재하는 작품은 1.32%(2편) 뿐입니다. 이는 할리우드 사례의 12.8%에 비해서도 매우 낮은 수치로, 한국 콘텐츠의 기후감수성은 심각하게 낮은 상태입니다.
☑️☑️ 기후위기 및 인식 인물 존재
☑️ 기후위기 존재, 인식 인물 부존재
기후위기로 변한 현실을 보여주면서도 간접적인 언급조차 없어 통과되지 못한 사례도 있습니다. ‘아침바다 갈매기는'은 몰락하는 어촌을 섬세하게 보여주지만, 해수면·수온 상승 등 기후위기로 인한 어려움은 표현하지 않습니다. 반면, 할리우드의 ‘결혼 이야기'는 인물이 전기 사용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정전에 대해 이야기하고, 조명을 습관적으로 끄는 것만으로도 기후위기가 존재하는 작품으로 인정되었습니다. 이처럼 일상의 작은 언급과 표현으로도 시청자는 기후위기 현실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 웰컴투 삼달리 (드라마, 2023)
제주도의 일상을 그린 로맨스 드라마로, 돌고래 보호센터 운영, 테마파크 개발, 해녀 공동체의 갈등 등이 주요한 이야기 축을 이룹니다. 작품은 ‘엘니뇨’로 인해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어렵다는 예보처럼 이상 기상 현상을 자연스럽게 언급하며, 로맨스 장르 안에서 기후위기를 전제한 서사를 이어갑니다. 주인공 조용필(지창욱)은 제주 기상예보관으로서 중앙집권적 예보 체계를 비판하고 지역 농·어업의 어려움을 토로합니다. 돌고래 센터를 운영하는 공지찬(김민철)은 학대받던 돌고래를 구조하며 테마파크 건설에 반대해, 산업 개발과 생태 보전의 충돌을 보여줍니다.
☑️☑️ 웰컴투 삼달리 (드라마, 2023)
제주도의 일상을 그린 로맨스 드라마로, 돌고래 보호센터 운영, 테마파크 개발, 해녀 공동체의 갈등 등이 주요한 이야기 축을 이룹니다. 작품은 ‘엘니뇨’로 인해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어렵다는 예보처럼 이상 기상 현상을 자연스럽게 언급하며, 로맨스 장르 안에서 기후위기를 전제한 서사를 이어갑니다. 주인공 조용필(지창욱)은 제주 기상예보관으로서 중앙집권적 예보 체계를 비판하고 지역 농·어업의 어려움을 토로합니다. 돌고래 센터를 운영하는 공지찬(김민철)은 학대받던 돌고래를 구조하며 테마파크 건설에 반대해, 산업 개발과 생태 보전의 충돌을 보여줍니다.
☑️☑️ 어쩔수가없다 (영화, 2025)
제지회사에서 일하는 최선출(박희순)은 회사를 홍보하기 위한 유튜브 영상을 촬영합니다. 그는 제지 산업이 환경파괴를 가속화한다는 비판을 인정하면서도, 기업이 재생용지를 생산하고 베어낸 나무만큼 다시 심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그러나 영화의 마지막, 대규모 벌목 장면이 등장하며 기업의 설명이 그린워싱에 불과했음이 드러납니다. 환경을 걱정하는 듯 보이는 인물 역시 실상은 그린워싱의 화자로 남아, 산업이 내세우는 ‘친환경 정책’이 얼마나 쉽게 소비되는 말장난인지 역설적으로 드러내는 구조가 돋보입니다.
☑️☑️ 어쩔수가없다 (영화, 2025)
제지회사에서 일하는 최선출(박희순)은 회사를 홍보하기 위한 유튜브 영상을 촬영합니다. 그는 제지 산업이 환경파괴를 가속화한다는 비판을 인정하면서도, 기업이 재생용지를 생산하고 베어낸 나무만큼 다시 심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그러나 영화의 마지막, 대규모 벌목 장면이 등장하며 기업의 설명이 그린워싱에 불과했음이 드러납니다. 환경을 걱정하는 듯 보이는 인물 역시 실상은 그린워싱의 화자로 남아, 산업이 내세우는 ‘친환경 정책’이 얼마나 쉽게 소비되는 말장난인지 역설적으로 드러내는 구조가 돋보입니다.
☑️ 킬링 로맨스 (영화, 2023)
주인공 조나단 나(이선균)는 환경운동가이자 동물애호가를 자처하지만, 실제로는 럭셔리 리조트와 복합테마파크를 짓기 위해 섬을 개발하는 부동산 사업가입니다. 그는 홍보를 위해 스스로를 ‘환경운동가’로 포장하면서도, 공사 과정에서 섬 생태계를 파괴하고 거주하던 타조를 죽이며 모순적인 행동을 보입니다. 이러한 모습은 기후위기가 개발 사업자들의 위선적 마케팅과 결합할 때 어떻게 왜곡되는지 보여주는 전형적인 사례입니다. 작품은 조나단의 행동을 통해 무분별한 개발과 그린워싱이 기후위기를 더욱 심화시키는 현실을 풍자합니다.
☑️ 킬링 로맨스 (영화, 2023)
주인공 조나단 나(이선균)는 환경운동가이자 동물애호가를 자처하지만, 실제로는 럭셔리 리조트와 복합테마파크를 짓기 위해 섬을 개발하는 부동산 사업가입니다. 그는 홍보를 위해 스스로를 ‘환경운동가’로 포장하면서도, 공사 과정에서 섬 생태계를 파괴하고 거주하던 타조를 죽이며 모순적인 행동을 보입니다. 이러한 모습은 기후위기가 개발 사업자들의 위선적 마케팅과 결합할 때 어떻게 왜곡되는지 보여주는 전형적인 사례입니다. 작품은 조나단의 행동을 통해 무분별한 개발과 그린워싱이 기후위기를 더욱 심화시키는 현실을 풍자합니다.
☑️ 콘크리트 유토피아 (영화, 2023)
영화의 배경은 2023년 12월로, 대지진이 일어나기 직전 영하 26도의 극심한 한파가 찾아온다는 라디오 예보가 흘러나옵니다. 이상저온과 여러 기후 징후가 드러나지만 사회는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대지진 이후 이어지는 혹독한 추위는 기후위기로 발생할 수 있는 기상이변을 상징하며, 생존자들이 겪는 고난 역시 기후재난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합니다. 그러나 등장인물 누구도 재난의 이유를 질문하거나 기후위기와 연결해 고민하지 않으며, 기후의 맥락은 암묵적으로만 자리합니다. 이로써 작품은 재난을 배경으로 하되 기후위기 서사를 충분히 확장하지는 않습니다.
☑️ 콘크리트 유토피아 (영화, 2023)
영화의 배경은 2023년 12월로, 대지진이 일어나기 직전 영하 26도의 극심한 한파가 찾아온다는 라디오 예보가 흘러나옵니다. 이상저온과 여러 기후 징후가 드러나지만 사회는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대지진 이후 이어지는 혹독한 추위는 기후위기로 발생할 수 있는 기상이변을 상징하며, 생존자들이 겪는 고난 역시 기후재난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합니다. 그러나 등장인물 누구도 재난의 이유를 질문하거나 기후위기와 연결해 고민하지 않으며, 기후의 맥락은 암묵적으로만 자리합니다. 이로써 작품은 재난을 배경으로 하되 기후위기 서사를 충분히 확장하지는 않습니다.
☑️ 기생수: 더 그레이 (드라마, 2024)
드라마의 오프닝은 인간의 과잉소비와 환경파괴를 비판하는 강렬한 이미지로 시작합니다. “인간의 수가 절반으로 준다면 얼마나 많은 숲이 살아남을까”라는 자막이 떠오르며 원작의 생태적 질문을 그대로 가져옵니다. 또한 갯벌과 블루카본, 탄소중립을 언급하는 TV 장면 등이 등장하며 작품 전반에 기후위기 요소가 흩뿌려져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서사의 중심은 ‘조직 속 인간’과 ‘사회적 관계의 문제’로 옮겨가 자연과의 공존을 모색하는 인물은 등장하지 않습니다. 기후 서사는 존재하되 핵심 주제로 발전하지 않는 점이 특징입니다.
☑️ 기생수: 더 그레이 (드라마, 2024)
드라마의 오프닝은 인간의 과잉소비와 환경파괴를 비판하는 강렬한 이미지로 시작합니다. “인간의 수가 절반으로 준다면 얼마나 많은 숲이 살아남을까”라는 자막이 떠오르며 원작의 생태적 질문을 그대로 가져옵니다. 또한 갯벌과 블루카본, 탄소중립을 언급하는 TV 장면 등이 등장하며 작품 전반에 기후위기 요소가 흩뿌려져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서사의 중심은 ‘조직 속 인간’과 ‘사회적 관계의 문제’로 옮겨가 자연과의 공존을 모색하는 인물은 등장하지 않습니다. 기후 서사는 존재하되 핵심 주제로 발전하지 않는 점이 특징입니다.
☑️ 종말의 바보 (드라마, 2024)
드라마는 ‘소행성 충돌’이라는 대재앙을 통해 기후위기를 극적으로 투영합니다. 충돌로 동북아 지역이 거대한 피해를 입으며, 재난은 단순 파괴를 넘어 ‘지구 온도 상승에 따른 변화’와 ‘거대 쓰나미 발생’ 등 기후위기의 파생 재앙 형태로 확장됩니다. 이어 정부는 생태계 복원에 최소 30년 이상 걸린다는 발표를 내놓아 장기적 환경 피해의 심각성을 강조합니다. 재난 이후 국가 소멸 지역과 난민 문제가 국제적으로 논의되는 장면도 등장해, 기후위기가 초래할 글로벌 위기를 반영합니다. 다만 이야기 속 사회는 예정된 기후재난 앞에서 체념하며, 책임 주체와 해결의 방향은 제시되지 않습니다.
☑️ 종말의 바보 (드라마, 2024)
드라마는 ‘소행성 충돌’이라는 대재앙을 통해 기후위기를 극적으로 투영합니다. 충돌로 동북아 지역이 거대한 피해를 입으며, 재난은 단순 파괴를 넘어 ‘지구 온도 상승에 따른 변화’와 ‘거대 쓰나미 발생’ 등 기후위기의 파생 재앙 형태로 확장됩니다. 이어 정부는 생태계 복원에 최소 30년 이상 걸린다는 발표를 내놓아 장기적 환경 피해의 심각성을 강조합니다. 재난 이후 국가 소멸 지역과 난민 문제가 국제적으로 논의되는 장면도 등장해, 기후위기가 초래할 글로벌 위기를 반영합니다. 다만 이야기 속 사회는 예정된 기후재난 앞에서 체념하며, 책임 주체와 해결의 방향은 제시되지 않습니다.
기후현실을 일상, 드라마 장르에서도 구현해야 합니다.
기후위기의 표현은 아직도 재난, SF 장르에만 치우쳐져 있습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 ‘종말의 바보’, ‘기생수: 더 그레이’처럼 대재앙과 연결된 설정이 대부분이라 기후위기가 ‘일상과 멀리 떨어진 특별한 사건’처럼 느껴집니다.
일상적인 기후 실천도 잘 보이지 않습니다. 151편 중 비건·채식을 하는 인물의 등장은 단 5편(3.31%)이고, 텀블러 등 다회용품을 사용하는 작품은 26편(17.21%), 자전거·대중교통을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작품은 39편(25.82%) 뿐입니다.
기후위기를 인식하는 인물 역시 기상예보관이나 기업 관리자 같은 특정 직업군, 대부분 남성으로만 표현됩니다. 정작 기후위기에 더 큰 영향을 받는 청소년·여성·노년 등 다양한 기후당사자는 거의 등장하지 않습니다.
기후위기는 콘텐츠의 ‘새로운 리얼리티’입니다.
현실 세계에서는 산불·폭우·폭염·가뭄 등이 반복되며 기후위기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정부의 책임있는 기후대책을 요구하는 기후소송을 제기했고, 시민이 먼저 제도·생활 전반에서 기후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목소리 내고 있습니다.
이런 사회적 흐름을 콘텐츠에 반영해, 청년과 여성, 농민과 노동자, 기후위기의 최일선 당사자가 등장인물이 되고, 지속가능한 삶을 선택하는 시민들의 일상적 실천이 녹아들어야 합니다.
다양한 인물의 경험과 우리의 작은 실천이 드러날 때, 작품은 더 현실적이고 공감되는 세계를 그려냅니다. 기후위기는 더 이상 특별한 소재가 아니라, 모든 장르에서 다뤄야 할 ‘새로운 리얼리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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