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 생태도시팀 활동가 
young08@kfem.or.kr
안녕하세요, 서울환경연합 생태도시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영 활동가입니다.


저는 스스로 숲을 지키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서울은 고도로 도시화된 메트로폴리스지만 불과 반세기 전만해도 그렇지 않았습니다. 도시가 급속도로 성장하는 와중에 숲과 자연은 도시를 선진국의 반열에 올리고 나면 자연히 따라오는 부차적인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그렇다보니 새로운 숲을 만들기는커녕 있는 숲도 갈아엎으며 오늘의 도시를 만들었겠죠. 그렇게 도시를 개발한 결과는 어떠한가요? 우리에게 남은 것은 1인당 생활권도시림 면적 6㎡의 메트로폴리스뿐입니다. 

공기를 정화하고, 뜨거워진 도시를 식히는 숲은 도시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서울에서는 아직도 크고 작은 개발사업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과거의 경험을 통해 배워야 할 것들이 있음에도, 과거를 답습하는 모습을 지켜보다가 내가 하는 일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허무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나름의 답을 찾았지만요. 

이 이야기를 하려면 2019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합니다. 2019년의 어느 날 한남공원을 처음으로 만났거든요. 한남공원은 1940년 3월 12일 결정된 우리나라 최초의 도시공원입니다. 그러나 80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공원으로 조성됐던 적은 없었죠. 1940년부터 80년간 외국 군대에게 점용되어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작은 공원의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 제 머릿속에는 반드시 되찾아야 할 소중한 녹지라는 생각이 번뜩였습니다. 

주민들과 함께 활동하기 시작하면서 주변에서는 한남공원을 조성하는 것이 불가능한 이유들을 수도 없이 던졌습니다. ‘서울시가 그 땅을 보상해줄리가 없다.', ‘부자동네에 공원을 왜 만들어 주냐', ‘적당히 하고 이제 그만 정리해라, 그러다 힘만 빠진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한남공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에 동의해주시는 분들, 응원해주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식상한 이야기지만 그 작은 응원들이 정말 큰 힘이 되었어요.
그리고 2020년 6월 25일, 한남공원의 명운을 결정할 도시공원일몰제 실효를 5일 앞두고 서울시가 한남공원을 조성하겠다는 소식을 밝혔습니다. 기적과도 같은 일이었죠.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늘 개발과 성장의 논리에 묻혀 지는 싸움만 한다고 생각했는데 뭔가를 이뤄냈다는 생각에 울컥하기도 하고, 이제는 동네에서도 숨 좀 쉴 수 있겠다며 기뻐하는 주민들을 보니 짠하기도 하고, 시민의 힘으로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는 생각에 짜릿한 고양감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러고나니 ‘활동가’란 무엇인지 나는 왜 활동을 계속하는지 나름의 이유를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사람도 자연도 조화로운 서울에서 살고 싶습니다. 굳이 활동이 아니어도 그런 도시를 만들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많겠지만,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과 함께하고 시민의 힘으로 커다란 변화를 만들어내고자 활동을 계속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은 게 있어요. 한남공원을 지키기 위해 활동할 때 시민들의 응원이 제게는 정말 큰 힘이 되었던 것처럼 여러분들이 서울환경연합을 응원해주시고 힘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서울환경연합의 든든한 후원회원이 되어주세요. 

환경을 지키고 사회의 구조를 변화시키는 일은 단기간에 눈에 띄는 변화를 만들어내기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활동가들은 종종 지치고 무력감에 빠지기도 합니다. 그래도 서울환경연합과 함께하고 또 응원해주시는 회원들과 함께 할 때는 무엇이든 이뤄낼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여러분들이 함께 해주신다면, 서울환경연합은 숲과 자연과 사람이 조화로운 서울을 만들기 위해 더 지속가능한 활동을 펼칠 수 있습니다. 가로수, 공원, 숲, 그린벨트, 생물다양성 등 서울환경연합은 다양한 의제에 대해 조화를 되찾자고 목소리 내고 있습니다.

우리가 함께 하면 할 수 있습니다. 
월 1만원의 후원으로 서울환경연합과 함께 해주세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서울환경연합과 함께해주세요!


최영 생태도시팀 활동가 
young08@kfem.or.kr
안녕하세요, 서울환경연합 생태도시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영 활동가입니다.


저는 스스로 숲을 지키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서울은 고도로 도시화된 메트로폴리스지만 불과 반세기 전만해도 그렇지 않았습니다. 도시가 급속도로 성장하는 와중에 숲과 자연은 도시를 선진국의 반열에 올리고 나면 자연히 따라오는 부차적인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그렇다보니 새로운 숲을 만들기는커녕 있는 숲도 갈아엎으며 오늘의 도시를 만들었겠죠. 그렇게 도시를 개발한 결과는 어떠한가요? 우리에게 남은 것은 1인당 생활권도시림 면적 6㎡의 메트로폴리스뿐입니다. 

공기를 정화하고, 뜨거워진 도시를 식히는 숲은 도시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서울에서는 아직도 크고 작은 개발사업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과거의 경험을 통해 배워야 할 것들이 있음에도, 과거를 답습하는 모습을 지켜보다가 내가 하는 일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허무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나름의 답을 찾았지만요. 

이 이야기를 하려면 2019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합니다. 2019년의 어느 날 한남공원을 처음으로 만났거든요. 한남공원은 1940년 3월 12일 결정된 우리나라 최초의 도시공원입니다. 그러나 80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공원으로 조성됐던 적은 없었죠. 1940년부터 80년간 외국 군대에게 점용되어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작은 공원의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 제 머릿속에는 반드시 되찾아야 할 소중한 녹지라는 생각이 번뜩였습니다. 

주민들과 함께 활동하기 시작하면서 주변에서는 한남공원을 조성하는 것이 불가능한 이유들을 수도 없이 던졌습니다. ‘서울시가 그 땅을 보상해줄리가 없다.', ‘부자동네에 공원을 왜 만들어 주냐', ‘적당히 하고 이제 그만 정리해라, 그러다 힘만 빠진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한남공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에 동의해주시는 분들, 응원해주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식상한 이야기지만 그 작은 응원들이 정말 큰 힘이 되었어요.
그리고 2020년 6월 25일, 한남공원의 명운을 결정할 도시공원일몰제 실효를 5일 앞두고 서울시가 한남공원을 조성하겠다는 소식을 밝혔습니다. 기적과도 같은 일이었죠.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늘 개발과 성장의 논리에 묻혀 지는 싸움만 한다고 생각했는데 뭔가를 이뤄냈다는 생각에 울컥하기도 하고, 이제는 동네에서도 숨 좀 쉴 수 있겠다며 기뻐하는 주민들을 보니 짠하기도 하고, 시민의 힘으로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는 생각에 짜릿한 고양감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러고나니 ‘활동가’란 무엇인지 나는 왜 활동을 계속하는지 나름의 이유를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사람도 자연도 조화로운 서울에서 살고 싶습니다. 굳이 활동이 아니어도 그런 도시를 만들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많겠지만,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과 함께하고 시민의 힘으로 커다란 변화를 만들어내고자 활동을 계속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은 게 있어요. 한남공원을 지키기 위해 활동할 때 시민들의 응원이 제게는 정말 큰 힘이 되었던 것처럼 여러분들이 서울환경연합을 응원해주시고 힘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서울환경연합의 든든한 후원회원이 되어주세요. 

환경을 지키고 사회의 구조를 변화시키는 일은 단기간에 눈에 띄는 변화를 만들어내기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활동가들은 종종 지치고 무력감에 빠지기도 합니다. 그래도 서울환경연합과 함께하고 또 응원해주시는 회원들과 함께 할 때는 무엇이든 이뤄낼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여러분들이 함께 해주신다면, 서울환경연합은 숲과 자연과 사람이 조화로운 서울을 만들기 위해 더 지속가능한 활동을 펼칠 수 있습니다. 가로수, 공원, 숲, 그린벨트, 생물다양성 등 서울환경연합은 다양한 의제에 대해 조화를 되찾자고 목소리 내고 있습니다. 

우리가 함께 하면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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