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희 자원순환팀 활동가 
adop8493@kfem.or.kr

안녕하세요. 서울환경연합 자원순환팀 활동가 김다희입니다.

혹시 ‘음수대’라는 단어, 익숙하신가요?
저는 아직도 낯설게 느껴집니다.


이 낯섦은 대학생 시절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유럽 여행을 갔을 때, 사람들이 길거리에서 물병 하나 들고 아무렇지 않게 물을 받아 마시는 장면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때 저는 그게 음수대라는 걸 바로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저게 뭘까, 하고 한참을 바라보기만 했습니다.

결국 저는 그 물을 마시지 않고, 생수를 사기 위해 더운 길을 돌아다녔습니다. 눈앞에 물이 있었지만, 그 물은 ‘마셔도 되는 물’이라고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돌이켜보면, 그건 물의 문제가 아니라 익숙함과 신뢰의 문제였습니다. 


음수대에서는 물을 마시지 않고, 대신 생수를 사는 것, 공공의 물보다 포장된 물을 더 자연스럽게 선택하는 것. 이것은 단순한 습관의 문제가 아니라, 선택이 만들어지는 구조의 문제일지도 모릅니다.

비단 물만의 문제일까요. 우리는 더 안전하고, 더 믿을 수 있는 선택이라고 느끼기 위해 필요하지 않은 자원을 소비하고, 또 버리고 있습니다. 그 결과, 필요하지 않은 소비가 반복되고, 쓰레기는 자연스럽게 늘어납니다. 우리의 일상 곳곳에서 여전히 대량의 일회용품이 사용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지금의 구조를 바꾸지 않는다면, 이 같은 선택은 앞으로도 반복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 문제를 개인의 실천에만 맡겨둘 수는 없습니다. 제도와 정책, 그리고 기업의 책임 있는 변화가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개인의 선택에만 맡기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자연스럽게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일을 하고자 합니다.

그 변화를 함께 만들어갈 힘이 필요합니다.
지금, 서울환경연합 회원으로 함께 동참해 주세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서울환경연합과 함께해주세요!


김다희 자원순환팀 활동가
adop8493@kfem.or.kr
안녕하세요. 서울환경연합 자원순환팀 활동가 김다희입니다.

혹시 ‘음수대’라는 단어, 익숙하신가요?
저는 아직도 낯설게 느껴집니다.


이 낯섦은 대학생 시절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유럽 여행을 갔을 때, 사람들이 길거리에서 물병 하나 들고 아무렇지 않게 물을 받아 마시는 장면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때 저는 그게 음수대라는 걸 바로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저게 뭘까, 하고 한참을 바라보기만 했습니다.


결국 저는 그 물을 마시지 않고, 생수를 사기 위해 더운 길을 돌아다녔습니다. 눈앞에 물이 있었지만, 그 물은 ‘마셔도 되는 물’이라고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돌이켜보면, 그건 물의 문제가 아니라 익숙함과 신뢰의 문제였습니다.

음수대에서는 물을 마시지 않고, 대신 생수를 사는 것, 공공의 물보다 포장된 물을 더 자연스럽게 선택하는 것. 이것은 단순한 습관의 문제가 아니라, 선택이 만들어지는 구조의 문제일지도 모릅니다.

비단 물만의 문제일까요. 우리는 더 안전하고, 더 믿을 수 있는 선택이라고 느끼기 위해 필요하지 않은 자원을 소비하고, 또 버리고 있습니다. 그 결과, 필요하지 않은 소비가 반복되고, 쓰레기는 자연스럽게 늘어납니다. 우리의 일상 곳곳에서 여전히 대량의 일회용품이 사용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지금의 구조를 바꾸지 않는다면, 이 같은 선택은 앞으로도 반복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 문제를 개인의 실천에만 맡겨둘 수는 없습니다. 제도와 정책, 그리고 기업의 책임 있는 변화가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개인의 선택에만 맡기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자연스럽게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일을 하고자 합니다.

그 변화를 함께 만들어갈 힘이 필요합니다.
지금, 서울환경연합 회원으로 함께 동참해 주세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서울환경연합과 함께해주세요!

© 2021 Seoul KFE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