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솔 자원순환팀 활동가 
solko@kfem.or.kr
안녕하세요!


저는 2023년 6개월간 서울환경연합에서 인턴으로 활동한 뒤, 2024년 새롭게 서울환경연합의 활동가로 합류한 고은솔입니다. 서울환경연합 회원분들의 후원으로 쓰레기 없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수리할 권리 확대 활동과 일회용품 사용 규제 대응 등을 펼치며 자원순환 활동을 하는 단체·시민모임과 함께 연대를 만들고 있습니다.

서울환경연합 자원순환팀에서 활동하기 전까지 저는 환경단체나 다른 시민단체에서 활동한 경험이 없었습니다. 환경에 대한 관심은 제로웨이스트샵에서 세제를 리필해서 구매해보고, 카페에서 텀블러 할인을 받으며 빨대는 빼달라고 말하고, 단골 빵집에서 직접 들고간 용기에 포장 없이 식빵을 담아오며 뿌듯해 하는 소소한 정도였습니다. 누군가 과거의 저에게 환경단체에서 활동하게 될거라고 알려주면 말도 안 된다며 웃어넘겼겠죠.

그런 제가 서울환경연합에서 함께 활동해보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는 서울환경연합이 수리할 권리를 확대하기 위한 활동을 시작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였습니다.


저는 물건을 고치는 것을 좋아합니다. 오래 사용한 물건에 이야기가 쌓이는 과정을 좋아합니다. 망가진 물건이 앞으로 더 많은 이야기를 쌓아가게 될 가능성을 가지게 되는 순간을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오래 사용한 물건을 보는 것이 힘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새 물건을 사는 것이 고쳐 쓰는 것 보다 쉬워지고, 물건은 쉽게 고장나도록 생산되고, 최신 스마트폰이 발표될 때마다 고장나지도 않은 휴대폰을 새 제품으로 바꾸는 게 당연하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이 서비스센터에서 수리비가 새 제품을 구매하는 비용보다 더 나온다며 새 제품 구매를 권유받은 경험이 있을 겁니다. 제가 전자제품의 수리할 권리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 계기는 저의 첫 노트북이었던 맥북프로의 스크린이 고장났을 때 애플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고치는 것 보다 새로 사는 게 나을거라는 말을 듣고 집에 돌아왔을 때였어요. 스크린만 교체하면 될텐데 수리비가 더 나온다는 이유로 멀쩡한 본체까지 버려야한다는 게 납득이 되지 않던 저는 어떻게든 노트북을 고쳐보려고 수리 방법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애플 공식 사이트에도 수리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부품은 어떻게 구할 수 있는지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수리할 권리는 단순히 소비자의 재산권을 지키기 위한 것만이 아닙니다.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희귀 금속 등의 자원을 채굴하는 과정에서 대규모의 환경오염과 인권 문제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전자제품 소비로 인한 환경, 인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제품을 오래 사용하여 제품 생산에 사용될 자원의 소비를 줄여야합니다. 제품을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제품을 튼튼하게 만들어야하고 고장난 제품은 고치기 쉬워야합니다.


서울환경연합은 우리나라의 고쳐쓰는 문화를 활성화시키고 수리할 권리를 확대하여 낭비되는 자원을 줄이기 위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함께 해주신다면 자원이 낭비되지 않는 서울, 쓰레기 없는 서울을 만들기 위한 활동을 펼칠 수 있습니다.

물건이 쉽게 버려지지 않는 세상이 될 때까지
서울환경연합의 후원회원으로 함께해주세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서울환경연합과 함께해주세요!


고은솔 자원순환팀 활동가 
solko@kfem.or.kr
안녕하세요!


저는 2023년 6개월간 서울환경연합에서 인턴으로 활동한 뒤, 2024년 새롭게 서울환경연합의 활동가로 합류한 고은솔입니다. 서울환경연합 회원분들의 후원으로 쓰레기 없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수리할 권리 확대 활동과 일회용품 사용 규제 대응 등을 펼치며 자원순환 활동을 하는 단체·시민모임과 함께 연대를 만들고 있습니다.

서울환경연합 자원순환팀에서 활동하기 전까지 저는 환경단체나 다른 시민단체에서 활동한 경험이 없었습니다. 환경에 대한 관심은 제로웨이스트샵에서 세제를 리필해서 구매해보고, 카페에서 텀블러 할인을 받으며 빨대는 빼달라고 말하고, 단골 빵집에서 직접 들고간 용기에 포장 없이 식빵을 담아오며 뿌듯해 하는 소소한 정도였습니다. 누군가 과거의 저에게 환경단체에서 활동하게 될거라고 알려주면 말도 안 된다며 웃어넘겼겠죠.

그런 제가 서울환경연합에서 함께 활동해보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는 서울환경연합이 수리할 권리를 확대하기 위한 활동을 시작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였습니다.


저는 물건을 고치는 것을 좋아합니다. 오래 사용한 물건에 이야기가 쌓이는 과정을 좋아합니다. 망가진 물건이 앞으로 더 많은 이야기를 쌓아가게 될 가능성을 가지게 되는 순간을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오래 사용한 물건을 보는 것이 힘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새 물건을 사는 것이 고쳐 쓰는 것 보다 쉬워지고, 물건은 쉽게 고장나도록 생산되고, 최신 스마트폰이 발표될 때마다 고장나지도 않은 휴대폰을 새 제품으로 바꾸는 게 당연하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이 서비스센터에서 수리비가 새 제품을 구매하는 비용보다 더 나온다며 새 제품 구매를 권유받은 경험이 있을 겁니다. 제가 전자제품의 수리할 권리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 계기는 저의 첫 노트북이었던 맥북프로의 스크린이 고장났을 때 애플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고치는 것 보다 새로 사는 게 나을거라는 말을 듣고 집에 돌아왔을 때였어요. 스크린만 교체하면 될텐데 수리비가 더 나온다는 이유로 멀쩡한 본체까지 버려야한다는 게 납득이 되지 않던 저는 어떻게든 노트북을 고쳐보려고 수리 방법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애플 공식 사이트에도 수리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부품은 어떻게 구할 수 있는지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수리할 권리는 단순히 소비자의 재산권을 지키기 위한 것만이 아닙니다.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희귀 금속 등의 자원을 채굴하는 과정에서 대규모의 환경오염과 인권 문제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전자제품 소비로 인한 환경, 인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제품을 오래 사용하여 제품 생산에 사용될 자원의 소비를 줄여야합니다. 제품을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제품을 튼튼하게 만들어야하고 고장난 제품은 고치기 쉬워야합니다.


서울환경연합은 우리나라의 고쳐쓰는 문화를 활성화시키고 수리할 권리를 확대하여 낭비되는 자원을 줄이기 위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함께 해주신다면 자원이 낭비되지 않는 서울, 쓰레기 없는 서울을 만들기 위한 활동을 펼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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