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Oldie But Goodie
* 갤러리는 매주 업데이트 됩니다.
물을 마실때 항상 사용하는 텀블러에요. 이 물건은 이유없이 애착이가는 물품인데요 빨대가 있어 물마시기 용이하고 다회용이라 일회용품을 줄일 수 있어 자주 사용한답니다
오래된 물건을 찾다가 아버지의 유품이 생각나더라구요 98년도에 구매하신걸로 아는데 생전에 워낙 관리를 잘해주신터라 아직까지도 쓰는 물품중 하나 입니다. 디지털화 된 시대에 살면서 아날로그의 추억 하나쯤은 간직하시리라 봅니다
신랑과 연애시절 같이 처음으로 입었던 커플티인데요 각자입다 이 커플티로 웨딩사진도 찍고 지금은 집에서 입는 옷이네요 꺼낼때 마다 오래되구 지저분해 보여 버릴까 하다가도 커플티라 애정도 있구 집에서 입는데 하며 12년동안 넘게 입고 있습니다.사연을 보고서 이 티가 생각나드라구요.
지금은 포켓몬빵이없어서 못 사지만 제가 5살땐 여자 아이들은 관심도 없었던 피카츄였어요. 제 생일날 친구가 되어 잘때 꼭 같이 자는 친구에요.국내여행도 해외여행도 수련회도 같이 다닌 단짝 이랍니다
몇 살부터인지는 기억 안나지만 최소 10년 이상 사용한 제 시리얼 그릇입니다. (지금 스물셋인데 초등학교 저학년 때도 썼으니까?) 중학생때까지 이 그릇 아니면 콘푸라이트 안 먹었습니다. 대학에 올라오고 잠시 잊고 살다가 구출해왔습니다. 오랜만에 본가에 내려갔더니 엄마가 동치미 소분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계시더군요. 화들짝 놀라 호들갑 떨며 자취방으로 데려왔습죠. 지금도 가장 좋아하는 그릇이며 요거트 먹을 때만 씁니다.
스타워즈 팬인 나에게 아버지가 미국출장 다녀오시면서 사다주신 스페셜에디션 비디오 세트!! 20여년이지난 지금도 내가 소중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7년 전, 수능 치기 2주 전에 지갑을 잃어버려 속상했었는데 수능 끝나고 엄마가 사준 빈폴 지갑이에요. 물에 닿으면 바로 가죽색이 변해버려서 정말 가지고 다니기 힘든 아이지만 함께 한 시간만큼 애착이 큰 지갑입니다. 제 눈엔 많이 닳아있어서 속상할 때도 있지만 친구들은 깨끗하게 썼다고 하네요! 저의 20대를 계속 함께 할 아이입니다 ♥
초등학생 때 부모님과 함께 명동 두타를 방문해 구매한 버버리 자켓입니다. 빈티지로 입어볼까하는 마음에 남겨뒀는데 성인이 된 이후로 입어본 적이 없어요. 초등학생 때 이 옷을 보고 한 눈에 반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보기에는 많이 촌스러울지 몰라도 당시에는 세련미가 넘쳐 흘렀거든요. 그 당시에도 사놓고 옥이야 금이야 아끼느라 자주 안입었어요. 겨우 기념일에만 꺼내 입었으니까요. 세월이 지나고 보니 사놓고 제대로 입어준 적이 없는 것 같아 옷에게 미안합니다. 그래서인지 이제는 맞지도 않는 옷에게 자꾸만 옷장 한 칸을 내주게 되네요. 다른 옷들에 둘려쌓여 옷장이 터질 것만 같아도요. 이 옷을 보면 그 때의 제가 떠올라 한참을 추억에 잠기곤 합니다. 특히 이 옷을 입고 눈이 가득 쌓인 날 집 앞에서 동생과 눈싸움을 하고 들어갈 때면 항상 따뜻한 코코아로 저희를 반겨주셨던 어머니가 생각나네요.
어머니께서 혼수로 해오신 작은 미니 서랍함. 딸내미가 물려받아 잘 쓰고 있다. 세월의 흔적은 느껴지지만, 지금 봐도 너무 귀여운 디자인이다! 죽는 날까지 함께해 줘!
2007년 발행된 고등학교 지리부도와 약20년전 아버지께 선물받은 지구본입니다. 초등학교시절 선물받은 지구본을 보면서 전 세계를 여행해보고싶고, 세계를 다닐 수 있는 외교관이 되고싶다는 꿈을 키웠어요. 요즘은 어플로 지도를 볼 수 있지만 스마트 폰이 없던 시절 지리부도 속 지도를 보면서 그 지역을 여행하는 상상을 하곤 했답니다. 어린시절 꿈꾸던 외교관은 되지 못했지만 성인이 되고 해외여행을 여러곳 다녀온 지금은 가끔씩 제가 다녀온 곳의 지도를 보면서 여행의 추억을 다시 회상하기도 합니다.
초등학교 때 생일 선물로 받은 문구 정리함입니다. 처음 받았을 때는 케로케로케로피가 그려진 가위, 칼, 테이프, 지우개 등 다양한 문구 용품이 있었는데 지금은 정리함만 남았어요. 열 손가락을 두 바퀴나 접어도 이 친구의 나이에는 부족한, 27년 된 물건입니다. 지금은 본가의 책상 위에 덩그러니 있는데 다음에 가져와서 회사 책상 위에 두고 쓰고 싶네요.
버리지 않고 가지고 있게 되는 책은 이야기가 있다. 두 권 다 언제부턴가 집에 있던 책인데 떠오르는 이야기는 달라서 가지고 왔어요! '그림자 없는 아이' 는 제가 초등학생 때 유괴 납치가 한참 많았던 시절이라 더 무서워하면서도 몇 번이나 다시 읽어본 책인데요. 엄마가 실제로 저 책이 나온 시기에 그런 사건이 있어서 기억에 남는다고 하셨어요. 이야기 속 수많은 내용 중 꿀물 한 숟가락을 마시면 건강해지는 기분이라는 말이 지금까지도 기억에 남아요 ㅋㅋㅋㅋㅋㅋ '희망을 찾아서 7'은 제 방 책장에 두면 오빠가 홀랑 가져가서 자기 방에 두고, 그럼 또 제가 다시 가져가는 줬다뺐었다의 책이에요 ㅋㅋㅋㅋ 초등학교 달력이나 판촉물 스타일의 책에 꼭 들어있는 명언이나 단어들을 판타지식으로 자연스럽게 풀어내서 지금도 참 좋아한답니다!
제가 14살 중학교 1학년부터 30살 직장인이 된 지금까지 16년간 사용한 필통입니다. 큰이모께서 직접 만들어주셨는데, 예쁜 고양이 얼굴이 있던 참 예쁜 필통이 이제는 닳고 헤져 초간지울트라폭풍 필통이 되었네요. 앞으로도 영원히 사용할 예정입니다.
제가 초등학생일 때 아버지께서 주신 지갑이에요. 어릴 때 받아서 그런지 스티커를 붙였던 흔적도 있어요. 아버지가 몇 년 사용하다가 주신 거라 꽤나 오래 쓴 지갑인데도 굉장히 튼튼해서 평생 쓸 것 같아요.
제가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사용하던 여름 홑이불입니다. 40대가 훌쩍 넘었으니 적어도 30년은 된 이불이죠 ㅎㅎ 시원함과 가슬거림이 이 녀석을 따라올 이불이 아직 없는데다가 어릴 적 이불 모서리를 물고 뜯던 저의 기억이 고스란히 들어간 소중한 물건이랍니다. 마치 스누피에 나오는 라이너스의 담요처럼 말이죠.
물건을 자주 갈아치우는 저의 유일한 애착 물건이라면 사회 초년생때 선배들이 쓰는 만년필이 부러워서 따라 산 '라미만년필'입니다. 유명하고 비싼 제품은 아니지만 그 당시 제가 살 수 있는 입문 만년필이였고 지금도 제 책상 위에 언제나 저와 함께 있습니다. 처음엔 귀찮아서 잉크카트리지도 1회용으로 사용했는데 나오는 불필요한 플라스틱이 많아 충전식으로 바꿨습니다. 앞으로의 제 직장생활에도 영원한 친구가 될거 같아요
20년전 제가 6살이었을때부터 사랑한 저희 월드컵 애착수건입니다. 그 당시의 기억은 희미하지만 어딜가나 꼭 필수품이 되어버린 커다란 수건은 2002년을 달군 월드컵의 열기만큼이나 지금까지도 저를 따스하게 보듬어주어 왔어요. 이불이자 깔개이자 애착인형 역할을 해준 이 수건은 정말 말 그대로 이제는 제게 없어서는 안되는 소중한 물품이랍니다:)
언제부터인지도 기억이 안 날 정도로 오래된 담요에요. 차에 타면 아빠가 항상 어디선가 꺼내주셨어요. 차를 바꾸게 되면서 잠시 잊고 있다가, 얼마 전 안방 장농에서 찾게 되었어요! 너무 반갑고 애틋한 기분이 드는 동시에 어린 시절 그 때의 기억이 떠오르더라구요. 오래된 담요이지만 너무 관리가 잘 되어 있어서 지금도 앞으로도 저의 낮잠을 책임질 수 있겠어요 :)
제가 6살 때부터 가지고 다니던 애착 담요입니다. 파란색도 있는데 동생을 줬고, 노란색은 제가 30살이 된 지금까지 들고 다녀요. 라이너의 담요처럼.... 회사에서 저를 감싸고 지켜주고 있어요. 하지만 입사 이후 한 번도 빨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포근해요.
어머니께서 시집도 가기 전에 사셨던 시계에요. 물려받은 애착물품이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40년 넘게 어머니의 곁을 지켰고, 제 어릴 적 유치원 등원시간부터 직장 출근 시간까지 담당해주던 시계랍니다. 지금은 멈췄기에 제 방에 장식되어 있을 뿐이지만, 가능하다면 언젠가 고쳐서 쓰고 싶어요.
20살에 갔던 마티스 전시에서 산 JAZZ 에코백이에요. 에코백 재질상 빨면서 조금 쭐어들고 쪼글해지고 펜뚜껑을 닫지 않아 바닥에 잉크가 묻어있어요. 그치만 주말에 편하게 카페 갈 때 늘 든든하게 메고 다니는 가방입니다. 🤍
제 친구 밍키입니다. 나이가 한 서른.. 정도 되고요. 아직도 여행도 같이 다니고, 같이 자고, 합니다. 밍키 한국 이름 장민기이고요, 성별은 중성입니다. 솔직히 너무 귀여워서 죽을거같아요
2012년부터 함께 하고 있는 친구입니다. 언제나 제 몫을 톡톡히 해내는 멋쟁이죠. 녀석의 강철체력은 정말 최고입니다. 잔고장 한 번 없어요. 지금도 많은 서류들과 함께 모아주고 있어요. 언젠가는 녀석이 긴 휴가를 떠나는 날이 오길 바라봅니다. 우린 너무 많은 종이를, 나무를 사용하고 있어요.
줄자에요^^ 어릴 때 공구함에 있었던 물건들 중 이걸 아직도 가지고 있네요~ 종종 필요할 때가 있더라고요. 정확한 나이는 모르겠어요 다만, 제가 아주 어렸을 때부터 있었으니까 족히 30년은 넘은 것 같아요~~ 예전 물건들 중에서는 정말 고퀄리티 물건이 많은 것 같아요.
= 갑질하는 내 지갑 = 나와 함께 오랜 시간을 지내 세월의 때가 꼬질꼬질... 온라인 구입 당시 둘이 합쳐 1만원 내외였던 기억... 한 아이는 인조가죽 재질로 신분증 및 사진 보관 지갑이고, 다른 아이는 헝겊/천 재질(내피는 비닐)의 카드 및 현금 지갑인데 내피는 2~3번 정도 교체하고 튿어진(터진) 부분은 꿰매가며 쓰고 있어요. 다른 여느 명품 못지 않은 갑 of 갑, 8~9살 내 애기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하는데 기후전환점 2030년에 어떻게 변하는지 우리 함께 보자. 무병장수하렴~ ^^
부산 텀블러, 4~5년전 교육받고 기념품으로 받은 텀블러 가벼워서 언제나 휴대중 텀블러 이정도는 써줘야 환경을 보호하겠죠?
제가 5살때부터 가지고 놀던 인형이 제 나이 31가 되도록 징하게 곁에서 살아남고 있습니다. 여러 집 이사 다니면서 이 물건 저 물건 버려왔어도 삐약이 친구는 끝까지 존버하였네요. 이제는 그만 보내주라 가족들은 이야기하지만 제 방에 이 친구가 없으면 너무 허전해요. 제가 1살때 신던 양말도 신겨주었어요. 제가 결혼해서 아이가 태어나면 꼭 물려줄거에요!
7살 크리스마스 날 유치원 산타할아버지께 받은 선물 사탕모양으로 포장되어있어 뭐가 들었는지 엄청 궁금했었는데 그안에는 위시윙이 들어 있었어요 몇년동안 산타할아버지가 주신 줄로만 알았었는데 우연히 엄마가 사주셨던 걸 알게 되었어요 뭔가 속은 기분이랄까,, 연노란색 털에 핑크반팔옷을 입고 나뭇잎 날개를 달고있는데 그때 당시 몹시 흥분되고 기분이 엄청나게 좋았네요,,ㅋㅋㅋㅋㅋ 19년이 지난 지금은 신혼집에 가져와서 전시해놨습니다. 코랑 나뭇잎 날개는 다 벗겨졌지만 볼때마다 그때 그 시절이 떠오르는것 같아서 아직까지도 보관하고있어요!!
애착물품은 아니지만 5년된 원피스 겸 겉옷겸있는 옷이 있어요~~이 옷을 너무 편하게 입고다니는데 지금도 휘뚜루마뚜루하면서 입고다녀도 때도 잘 안타서 너무좋아요
2006년때 야구장에 가서 류현진 신인때 받은 사인볼이에요! 한화이글스팬이다 보니 구단 레전드들 한테도 받고 때가 묻었지만 자랑스러운 애착품이에요!
제 애착 물건은 11년 전부터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는 '아이패드2'예요. 이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안되고 구동되지 않는 어플들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쓸만해서 버리지 않고 사용 중이에요. 넷플릭스와 유튜브 영상도 보고 노트 필기도 한답니다! (그 옆엔 초등학생 때부터 사용한 연필깎기✏️)
20년이상 쓴 파우치에요. 20대 중반 친구랑 해외 여행가며 현지에서 샀는지 면세점에서 샀는지 기억은 가물가물 한데 그 당시 나라야라고 연식? 좀 되신 분들은 아실거에요^^ 부들부들 천이라 접기도 좋고 구김도 안 가요. 안감 마감도 좋아 뜯어진 곳도 없고 지퍼도 작지만 부드럽고 튼튼. 앞으로도 쭉~쓰겠죠.
아들이 1985년생이므로 만37세입니다 여름에 태어난 아들을 업고 다녔던 포대기 입니다. 81년도에 태어난 큰아들 때는 없던 여름 포대기가 새로 나와 4000원이나 주고 샀던 기억이 납니다
저희 친정 엄마에서 친정 엄마의 여동생인 저희 이모까지 그리고 저의 어린 시절에서 제가 결혼하고 낳은 저희 딸까지 애착 인형이 되어주고 있는 곰돌이입니다! 사진은 저희 딸의 돌봄을 받고 있는 인형 사진이예요 ㅎㅎ 스웨터같은 티셔츠를 입고 있었는데 예전에 사라져버리고 몸만 남은 인형이지만 깨끗하고 생태가 아주 좋습니다! 가까이서 보면 세월의 흔적도 있고 아주 예쁘거나 인기 있는 캐릭터 인형은 아니지만 매력있는 하얀 곰돌이예요! 저희 딸이 나중에 아가 낳으면 물려줄 거랍니다!^^
본가에서 발견한 아빠의 필름카메라에요! 아빠가 젊었을때 썼다고 했으니 못해도 20년은 되었을 것 같아요. 아직 멀쩡하게 작동하길래 제가 가져와서 쓰고있어요. 앞으로도 오래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저희 아빠가 해외출장 갔다가 사오셨던 스티치 쿠션이에요. 10년도 넘게 사용했는데 이 친구랑 항상 침대에 누워 같이 뒹굴뒹굴해요. 너무 많이 누워서 쿠션이 조금 납작해지긴 했는데 저에겐 소중한 친구랍니다ㅎㅎ
보기에는 평범한 샤프펜슬이지만.. 무려 저와 7년째 함께 하고 있는 친구 입니다. 그래서 양각으로 새겨져 있던 제품 로고도 지워졌고 가까이서 보면 기스도 많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입학할 때 산 이후로 잃어버리지도, 고장나지도 않았고 대학교 4학년인 지금까지 저를 위해 열심히 노동해주고 있습니다. 이 친구가 너무나 손에 익어 이제 다른 샤프를 손에 쥐면 어색하고 공부에 집중도 안 되더라구요. 저도 이 친구 같은 사람이 되고 싶네요. 처음엔 아무 생각없이 가볍게 마주치더라도 눈에 익고 귀에 익고 손에 익어 어느새 없으면 어딘가 섭한 사람! 앞으로도 분실하지 않고, 망가트리지 않고 소중히 쓰겠습니다.
이 애착인형은 제가 가장 좋아했던 친구가 준 인형입니다ㅜ.ㅜ 아플테마다 안고있으라고 줬는데 지금은 그냥 일상처럼 안고 자요 ㅎ.ㅎ 너무 귀엽죠!! 목도리도 직접 만들어줬어요!!
아기강아쥬토토입니다 진짜 귀엽고 어릴때부터 맨날 데리고 살고 옛날 사진들 보면 다 토토랑 같이 있어서ㅋㅋㅋ 제 기억에는 언제부터 함께하기 시작했는지 기억이 없는데 할머니가 알려주시길 제 5살 생일 때 할아버지랑 선물 사러 인형가게에 갔는데 제가 토토를 바로 안아들었대요 당시에 5000원도 안주고 샀던거 같다고 말해주셨는데 저한테는 얼마를 줘도 맞바꿀 수 없는 15년지기 애착인형이에요 어릴 때는 하도 이곳저곳을 토토랑 같이 다녀서 일화가 수도 없이 많은데 그 중에 단연 기억에 남는 썰은 예전에 태권도장에서 해외를 간 적이 있는데 제가 공항에서 캐리어 끌고 짐가방 들고 정신이 없어하니까 관장님이 그 모습을 보고 강아지인형좀 가방에 넣으라고 하셨는데 제가 끝까지 안고 다녀서 지금은 태권도장을 안다닌지 몇 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태권도장 앞에 붙여진 단체 사진을 보면 제가 한쪽에서 토토랑 같이 있는 모습이 찍혀있어요ㅋㅋㅋ 덕분에 친구들한테 토토를 소개 시켜줄 때 실물을 보여줄 여건이 안되면 맨날 그 태권도장 앞에 데려가서 여기도 토토 있다고 자주 보여주고 그래요 저는 토토가 너무 좋아요 정확한 생산지랑 구매처까지 알고싶어서 찾아보다가 인도네시아에서 2003년에 만들어졌다는 걸 알게됐는데ㅋㅋㅋ 그럼 저랑 나이가 똑같아서 또 웃겼어요 다른사람들이 보면 유치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저한테 토토는 아무것과도 바꿀 수 없는 너무너무 소중한 존재예요🤍🤍 저는 토토가 너무 귀엽고 귀여워서 사람들이 많이 알았으면 좋겠어요 제가 사진을 너무 못찍고 토토도 사진빨을 못받아서;;슬프지만 아무튼 귀여워요 우연히 인스타 광고로 좋은 기회에 사연도 아닌 그냥 토토 주접을 막 쓰게 됐는데.. 토토와 저에게 올디 벗 구디 ㅁ라는 또다른 의미를 받은 거 같아서 넘 좋은 것 같습니다
모녀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있는, 십년이 훌쩍 넘은 옷입니다! 엄마가 젊었을 적 사셔서, 이제는 딸인 제가 입고 있어요☺️ 헤지고 까진 곳도 있지만 이 옷을 입으면 엄마의 젊었던 시간을 함께 하는 느낌이 들곤 한답니다.
저의 애착인형... 이름은 양순이에요 ㅋㅋㅋㅋ 인형에 깃든 친숙한 향기때문에 버리지 못하겠어요ㅜ.ㅜ
우리아들의 곰인형을소개합니다 1살도되기전부터 어딜가던 갖고다니고 추우면 옷도 만들어 입히며31살인 지금까지 방한켠을지키고있는 노랑곰돌이입니다
저희 엄마가 대학시절 할머니가 떠주신 가디건, 사회초년생때 사입으신 청자켓을 고대로 물려받아 지금 제가 애용하며 입고있어요. 옷이 워낙 튼튼한데다 예뻐서 제 딸들한테도 물려주고싶습니다:)
제가 젤 애정하는 소중한 추억이 깃든 요크셔테리어 인형이랍니다! 벌써 20년이 지난 인형이에요! 초등학교 1학년때 티비광고로 말하는 강아지 인형을 보고 마음에 품고있다 어린이날이되서 마트에서 아버지께 어린이날 선물로 받았어요! 미미월드에서 나온 요크셔테리어 인형으로 그때 당시말티즈랑 코카스파니엘 요크셔테리어 3개 중 엄청 고민했던 기억이 나요! 꼬질꼬질하지만 얼마전까지만 해도 건전지넣으면 소리도 내고 진동도 느껴졌는데 ㅠㅠ 이젠 고장이 났는지 작동이안되네요ㅠㅠ
제 애착물품은 생일날 받은 곰인형 월버씨 입니다. 월버는 140정도 되는 크기로 제 생일중 가장 좋은 날 좋은 시간에 좋아하는 사람한테 받은 소중한 추억이 깃든 곰인형이예요.제 삶의 이유중 하나인 우리집 냥이들의 일생을 같이 경험하고 또, 같이 겪고 이겨내게 도와준 고마운 친구입니다.항상 같이 있고 또 같이 앞으로도 있을 제 친구 월버를 소개합니다ㅎㅎ
귀여운 곰인형을 소개해요 40년 전 저희 친척 언니가 쓰던걸 1999년 갓태어난 제가 물려 받은 테디베어에요 오래된 인형이라 자세히 보면 귀끝과 발끝에 바느질 흔적이 있어요 성인이 되어 제 첫 그림 전시까지 함께해준 소중한 친구에요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를 거쳐 여전히 제 잠친구가 되어주는 애착인형 토토입니다 이렇게 아카이빙 할 수 있게되어 설레네요!
제가 돌잔치할때 쓴 것인데, 예뻐서 어릴때부터 잘 보관하고 있다가 가끔 꺼내 보면서 훗날 나의 딸에게도 씌워줘야지 했는데, 아들만 셋이라 이루지 못했다가, 작년에 막둥이 딸을 낳았네요. 곧 8월이면 딸의 첫 생일에 씌워 줄 수 있어서 기대됩니다. 참! 족두리 넣었던 주머니도 20년이상 된 것이라 신기해서 함께 찍었습니다. ^^
제 초등학교부터 지금까지 30년은된 인형이에요. 어렸을때라 곰돌이라고 이름을 지어주고, 제 대학교과제때에도 애착물건으로 등장했던 아이에요. 너무 오래 데리고 다니고 들고다녀서 헤어지고 낡아서 지금도 강풍 맞으면 찢어질것 처럼 변해 버렸지만~ 그리고 때도 안빠져요. ㅠㅠ….저의 소중한 인형이라 지금은 아주 소중히 다뤄주고 있어요. 워낙 오래되서 머리도 한번 떼어지고 팔도 실이 풀려 꼬매주고 여기저기 보수한 흔적이 여력하지만!! 아마 나이로 치면 30살이 넘었으니 저와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아이겠네요. 너무 낡았지만 버릴수 없는 소중한 애착 물건이에요.
제가 6살 때 할머니께 받은 키티 침구세트에 있는 쿠션들인데 지금까지 9년을 썼어요 이제 너무 낡고 헐거워지고 다 뜯겨서 오늘 엄마 때문에 놓아준 것들이에요… 얘들아 잘 지내니??… 너희 덕분에 내가 잠을 잘 자게 되었어 고맙다 ㅎㅎ
태어난지 100일 됐을 때 할아버지가 에버랜드에서 선물해주신 에버랜드 마스코트 인형입니다 그 당시엔 인형이랑 저랑 크기가 똑같았는데 이제는 너무 차이가 나네요 물론 지금은 형체도 알아볼 수 없지만… 지금도 이 친구가 없으면 잠을 못자요 곧 분해될 것 같아서 아주 조심스레 데리고 있습니다ㅎㅎ…
11살 된 아들의 애착인형입니다. 아이가 좋아하던 그림책에 나오는 인형인데요. 여전히 그렇게나 좋은지 여행 갈때도 가지고 가서 사진을 찍곤 한답니다. 아들은 30년 후에 손자를 데리고 올 때까지 꼭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답니다.
2009년에 결혼하고 이듬해 남편과 일본으로 여행을 갔어요. 교토에서 샀던 장바구니인데 늘 새것같아요. 튿어져서 제가 기운 자국도 있지만 내내 잘쓰고 있는 애착물건이랍니다^^
저는 원래 문구류, 그 중에서도 필통을 좋아해요. 좋아서 많이 사는 게 아니라, 하나를 사면 정말 진득하게 좋아해요. 때 타면 빨아쓰고, 찢어지면 찢어진대로, 고장나면 그냥 연필보관함으로 썼죠. 그 중 제가 가장 애착을 가진 필통을 소개하려합니다. 어렸을 적, 그러니까 7~8살쯤 엄마가 바느질로 곰돌이필통을 만들어주셨어요. 그땐 그게 귀엽다고 딱히 생각하지 않았어요. 색깔이 칙칙했거든요. 핑크만 귀여워보이던 때였으니까요. 하루는 영어학원 원어민 선생님이 필통이 귀엽다며 so cute! 해주셨어요. 여덟 살의 저는 My mom make.라고 답했죠. 항상 이 필통만 들고다닌 건 아니에요. 이 필통, 저 필통 쓰다가 다시 곰돌이필통을 쓰고싶어지더라고요. 게다가 문방구에서 산 필통들은 3~5년정도 쓰면 망가지지만, 이 필통은 아직까지 쓰는 데에 아무 지장이 없습니다! 엄마가 가장 좋은 지퍼를 달아줘서, 튼튼하게 박음질해주어서 스물 네 살인 지금까지 17년째 이 필통을 쓰고 있답니다. 지금도 곰돌이필통이 여전히 좋아요. 가장자리에 천이 터져서 솜이 살짝 보이기도 해요. 역시 세월의 흔적은 지울 수가 없군요. 그렇지만 그것이 오래된 내 필통의 매력!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내 필통,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들고다닌 내 곰돌이필통입니다.
이건 제가 3살 애기 때부터 사용하고 있는 애착 이불이에요~! 제가 19살이니 벌써 15년이 넘었어요. 외할머니께서 선물해주신 이불이라 매우 소중하고 사계절 내내 저와 함께 잠을 자서 없으면 안되는 이불입니다. 물론 여름엔 덥지만 끌어 안고 자면 마음이 편해져요. 애기 때는 몸이 이불 속에 쏙 들어갔지만 지금은 몸을 동그랗게 굴려야 겨우 들어갈 정도로 커버렸답니다ㅎ 그래도 부들이 속에 들어가면 너무 좋아요. 애기 때 붙인 저의 이불 이름은 부들이에요! 너무 오래 사용해서 이제는 부드러운 느낌도 없고 색도 변했지만 부들이 가지고 있는 냄새와 촉감이 좋아요! 엄마가 저 시집 갈 때도 부들이 싸준다고 하셨어요ㅎㅎ 앞으로도 저와 평생 함께 했으면 좋겠어요
중학교때부터 안고자던 애착인형이에요! 이름은 벨라고 해졌는데도 이 인형이 없으면 잠이 안와서 버릴수 없어요ㅎㅎ 여행 갈때도 가지고 다닌답니다 마음에 안정을 주는 친구에요!
4살때부터 지금 35살까지 함께하고 있는 곰돌이 인형입니당 정말 어딜가나 함께 합니당
찍찍이 2살때 엄마가 사준뒤로 동생이 된 찍찍이 내가 가는곳 어디든 함께하고 항상 나랑 같이 있는 찍찍이
우리 아이가 28살인데 그아이 키울때 쓰던 신식 포대기(?) 입니다.백팩처럼 메서 아이 업고 다니거나 앞으로 매면 마주 보게 되죠! 지금은 다양한 물건이 있지만 그때만해도 귀한 인싸텀 였어요!ㅎㅎ
오빠가 사용하던 죽도인데 오래 지났는데도 멀쩡하고 깨끗해서 지금도 가지고 놀고있어요.그리고 가족들이 싸울때 죽도를 안고 있으면 안정이되서 좋아요.
고등학교때 알바해서 구입한 추억의 옙 mp3 플레이어에요!! 약 12년 정도 됬네요 ㅎㅎ 요즘은 무선 이어폰에,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에 사람들이 따로 음악기기에 음악을 다운받아 들고다니지 않지만.. 전 제가 하나하나 다운받은 노래들을 담은 이 mp3플레이어를 아직도 갖고다니며 듣는답니다!! 에어팟 사용으로 잠시 넣어둔 때가 있었지만 그래도 폰 배터리나 통신상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들을 수 있어서 최신노래를 차곡차곡 쌓아가는 중입니다! 특히 따릉이와 함께라면 행복지수 만땅!! 단종된 기기라 투명케이스가 깨져도 케이스 벗기기 아까워 테이프가 덕지덕지 붙어있고 풀 충전해도 예전만큼 오래 버티진 못하지만.. 그 나름대로 제 손때 묻고 추억이 깃들어있는 저만의 애착물품이에요 <3
토끼인형. 애기때 부터 안고 같이 작던 인형이에요. 여행을 가도 함께하고 잘때 옆에두고 자면 마음이 편해져요.
저희 딸은 11살인데 4살때 일본에서 구매한 토끼 인형을 지금도 애지중지하며 함께 지내고 있어요^^늘 가지고 다녀서 몇 번이고 잃어버릴 뻔 했지만 구사일생으로 찾아서 지금도 함께 랍니다 처음 만났을때는 뽀송뽀송한 핑크 토끼였는데 지금은 회색 토끼가 되었고 털도 많이 빠져 볼 품 없지만 저희 아이에겐 더 없이 소중한 단짝이랍니다 저도 그 둘이 너무 예뻐서 그림 소재로 사용하고 있어요^^
올해로 21살이 된 마일이를 소개합니다! 초등학교때 엄마랑 단 둘이 데이트 하던 중에 선물로 받은 애착인형이에요. 제가 초등학교때는 인형안에 향기나는 돌(?)들이 들어있어서 문지르면 꽃향기가 올라오는 인형들이 꽤 많이 나왔는데 마일이도 그 중 하나였어요 ㅎㅎ 손,발, 꼬리를 만지쟉하면 향기가 폴폴 올라오곤 했는데.. 이젠 향기는 사라지고 실밥도 많이 풀렸지만 아직도 마일이는 저의 잠친구 입니다! ㅎㅎ 마일이라는 이름은 볼때마다 행복해지라고 스마일에서 따왔어요💙
6살때 선물받은 후부터 19년간 보관중인 제 보물1호 애착 곰인형 고고이입니다😉❤️
엄마가 대학입학했다고 94년에사주신 롱코트... 마니입어서그런지 겨울에입긴 얇아서 제가 직접 리폼해서 짧게 자켓으로 초겨울에 입어요
현재 중1인 딸이 아기 때부터 쓰던 베개를 옆에 두고 껴안고 잠을 자요. 얼마나 애지중지 하는지...정말 많이 아껴줘요. 천이라 시간이 지나면 많이 낡아져서 찢어지고 천이 너덜너덜 해지면 바느질해달라고 해요. 바느질이 불가능하면 다른 천으로 덧대어 해달라고 할 정도로 베개에 애착을 가지고 있네요. 엄마인 나도 그 베개를 보면 딸의 아기 때의 모습과 추억이 생각나서 나에게도 애착물품이 되어버렸어요. 시간이 더 지나면 버려야할 텐데....어떻게 해야할 지 막막하고 고민이 되네요. 그래도 끝까지 갈 수 있을 때까지는 가봐야겠어요. ㅋㅋ
5살 때부터 방 창문에 걸어놓고 매번 빨아가며 사용하는 커튼이에요! 약 15년이 넘게 지냈지만 디자인이 아직도 너무 귀엽다고 생각하고 저를 편안하게 해주는 요소 중 하나가 되었답니다!
초2때 받은 생일 선물이자 동생인 제 아기 곰돌이 매일 함께 자고 힘든일 있을 때 향기 맡으면 뽀송 따스한 아이 :)
딸이 3살때 동생이 사준 곰돌이인형..딸이 중학생이되고 동생이 조카를 낳아을때 딸이 사춘동생에게 선물로 주었고..딸이 고등학생때 제가 늦동이를 낳아 2살이 되었을때 조카가 아이에게 곰돌이를 선물해줘 다시 우리집으로 돌아온 곰돌이..딸이 29살이 되었으니 우리가족과 26년을 함께한 소중한 곰돌이.. 지금도 늦동이가 아끼는 인형입니다^^
우리 코끼리는 제가 중학교 2학년 때부터 가지고 있었던 인형이에요. 브아걸의 '아브라카다브라' 춤을 잘 춰서 친구들에게 엄청 사랑받던 친구예요. 지금은 제 침대 머리맡에서 저와 함께 잠을 자는 친구랍니다~~ 우리 코끼리가 앞으로도 오래오래 제 옆에 머물 수 있으면 좋겠네요!
초등학생 때 아빠가 문구점에서 사주신 개구리인형 개굴씨에요. 이 인형 때문에 저는 개구리를 좋아하게 되었어요. 콧구멍 한 쪽은 실밥이 풀려 지금은 돌아가신 외할머니께서 묶어주셨어요. 오히려 포인트가 되어서 좋아요. 17년째 함께하니까 저에겐 가족과도 같은 존재가 되었답니다. 로또 당첨이랑 맞바꿀 수 없을 정도로 저는 우리 개굴씨가 너무 좋아요.
벌써 환경을 생각하고 실천한 지가 1년이 지났어요. 제로웨이스트를 지향하기 시작한 지 얼마 안된 어느날, 누군가에게 받은 제로웨이스트 키트에 들어있던 종이. 종이쓰레기로 버려질 수 있지만 저는 책갈피로 잘 쓰고 있어요. "지구를 위한 당신의 자상한 마음을 담아냅니다." 문구도, 크기도 다 너무 마음에 들어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책갈피랍니다! 여러개의 책을 동시에 읽는 저인지라 지금은 어느 책에 꽂혀져 있는 진 모르겠지만요! ㅋㅋ
제가 태어나는 날, 아빠가 거래처 분들과 함께 낮술을 드시고 계셨는데 갑작스러운 출산으로 술에 취하신 상태로 병원으로 오셨대요! 병원으로 오시는 길에 거래처분들이 아내분께 한소리 듣지 않으려면 뭐라도 사가라! 하고 말씀하셨고, 그래서 아빠가 술 드신 상태로 장난감가게에 가셔서 곰인형 하나를 사오셨대요! 신생아실에서 저에게 인사하면서 곰인형을 들고 흔드셨는데 그 인형을 29살이 된 지금까지도 품에 꼭 안고 자요! 이 인형을 하도 안아서 얼굴도 찌그러졌고, 손을 계속 만져서 손 주위 복슬한 털도 다 누웠지만 이 인형 없으면 잠도 잘 못잔답니다! 아직도 안고자는 모습에 가끔 엄마는 절 보고 아직도 아가라고 부르세요! :D 오래되었지만 그만큼 소중해서 최대한 아끼고 또 아껴요! 많이 헐지 않아서 평생 제 애착인형으로 함께하고싶어요!
저와 키가 비슷할 때 만난 33년된 친구 물개입니다! 저와 함께 전국 곳곳과 호주, 인도도 다녀온 글로벌한 친구입니다. 정말 설명하기 힘들지만, 가슴에 안고 자면 세상 위로가 되는 따뜻한 친구에요. 세월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많이 홀쭉 쭈글해지고 눈빛도 흐려졌지만.. 서로에 대한 애정은 변함이 없답니다. 물개 사랑해💕
최애 최장 기간 보유하고 있는 의류입니다.
코.바.늘~♡ 저에 애착물품은 사진속 코바늘 입니다. 이 코바늘은 저희 시할머니께서 살아계실 때 쓰시던 물건입니다. 지금은 안계시지만 제가 아주~~잘~~~쓰고있고 다*소에서 파는 천원짜리 코바늘 보다도 더 손에 착~~~감기는 코바늘 입니다. 지금은 저 코바늘로 열심히 친환경삼베수세미를 뜨는 자원봉사 활동을 하는데 없어서는 안될 저에 애작물품입니다. 낡고 오래되었어도 길이들어 손에 꼭 맞는 그래서 다른 코바늘이 대신할 수 없는 귀한 물건입니다. 시할머니에서 시엄마, 저까지 3대에 걸처 사용하는 코.바.늘~♡ 앞으로도 잘 보관해서 딸에게 물려주까 합니다^^;; (받아줄꺼지~~~딸~~♡♡)
약 20년 전 동생이 제주도 수학여행 갔을 때 부탁해서 받은 효자손입니다. 남들 보기 창피했다며 사다주고도 어찌나 뭐라고 하던지. 지금도 머리맡에 두고 애용하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6살때부터 30살인 지금까지 가지고 있는 프레디라는 곰인형이 저의 보물입니다. 함구증으로 친구가 없을때 가족에게도 말 못하고 외로웠는데 이 인형에게 의지했었어요..! 지금도 그래서 버릴수 없는 어릴적 친구고 지금도 침대위에서 웃고 있는 표정을 보면 아무리 털빠지고 눈단추 하나 없어도 사랑스럽네요.ㅠ
초등학교 4학년 때 단짝친구 현옥이가 생일선물해준 작은 머그컵. 애지중지 아끼느라 물 한 번 마셔보지 못했는데 실수로 떨어뜨려 손잡이가 깨지고 말았어요. 한동안 방황했던 손잡이 없는 머그컵은 성인이 된 지금도 제 곁을 지키며 화장소품을 담는 화장대 필수템이 되었습니다. 그 시절 단짝친구는 연락이 끊긴지 오래지만:)
예전부터 뻐꾸기 시계를 갖고 싶었어요! 옛스럽지만 컬러만 바꾸면 충분히 지금의 공간이랑도 어울릴 거 같았거든요. 망가진걸 저렴하게 당근마켓에서 구매한뒤 분해를 해서 칠을 스프레이로 한번 해주고 벽을 칠할때 썼던 페인트로 한번더 칠을 해주었어요. 원하는 색상이다 싶을때 시계 전문점에 갖고 가서 검사를 받고 고쳤구요. 그렇게 예쁜 화이트 뻐꾸기 시계를 갖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집의 센터피스로서 벽난로 위에서 시간을 알려주고 있어요. 볼때마다 뿌듯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새것같은 예전물건입니다. :-)
엄마가 젊은시절에 사용하던 손거울인데 이제는 제가 사용해요 오래되어서 뒤에 거뭇거뭇 벗겨지고 낡았지만 작은 손거울에 엄마와 저의 이야기가 있어서 정말 소중한 거울이에요 :-)
시간이 너무나도 느리게 흘러갔던 군 시절. 더디게 가는 시간 속에서 상념만 늘어가던 그 때, 잡념을 없애주고 운동효과도 톡톡히 주었던 악력기입니다. 군대 1년 차 때 구매해 사용하기 시작해서 전역 후 2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생각이 많아지면 머리를 비우기 위해서 사용합니다. 이젠 스프링도 낡고 손잡이 부분에 손때도 묻었지만, 여전히 테이프를 칭칭 감아가며 곁에 두고 사용하는 제 오랜 친구입니다.
제 애착물품에는 딱히 특별한 사연은 없습니다 ㅎㅅㅎ
사촌여동생이 사용하던 실로폰을 아들이 사용중이에요~남자아이라 핑크는 절대 못들고 간다며 울고부는 것을 설득하여 들려보냈더니 누나의 핑크 실로폰을 가져온 친구들이 몇명 있었다며 요즘엔 잘 들고 다닙니다.^^
안녕하세요. 꼬꼬마였던 저와 20년 동안 꿈나라 여행을 함께하는 리틀엔젤 <베개>를 소개합니다. 서른이 다되가는 지금의 제게는 조금 낮은 높이임에도 불구하고 얘가 없으면 잠이 오지 않아요. 울며 잠든 적 많았던 이 베개는 실이 다 나가고 이미 색이 바랜지 오래지만 유년시절의 추억과 향수는 아직도 바래지지 않네요. 참, 저희 집 고양이도 이 베개를 좋아한답니다 😻
조금 오래되어 몇년 전인지 년도도 기억이 안나지만, 예전에 선물 받은 텀블러를 이렇게나 오랫동안 사용하게 될지 몰랐어요. 지금은 시원한 음료나 따뜻한 음료나 모두 보온 보냉이 잘 되어서 이 텀블러 없으면 안되는 하루하루가 되었답니다.^^
크리스마스때 한정판으로 기획되서 구매한 인형입니다 불빛도나오고 귀여워서 간직하고있습니다
20대때는 몇개월짜리 단기 일자리를 오가다 1999년에 4대보험이 되는 직장에 처음 다니게 되었어요. 그때 적은 급여라 월 10만원밖에 적금을 들지 못했는데 사정이 생겨서 1년만에 적금을 해지하게 되었고 남은 돈으로 처음으로 나만의 tv를 구매했어요. 가장 갖고 싶었던 Sony 티비를요. Sony 티비는 해가 갈수록 해상도가 너무 떨어지고 눈이 아프더군요. 나름 평면티비였고 아끼던 거 였지만 아는 분이 안쓰는 티비를 주겠다고 해서 3년 전쯤 눈물을 머금고 폐기해주는 곳으로 보냈어요. 처음 샀을무렵 아마…2000년 좀 지나서 Sony 티비를 올려둘 티비장을 샀더랬죠. Sony티비랑 사이즈가 딱 맞는. 티비는 보냈지만 티비장은 아직 잘 사용하고 있어요. 이사하면서 몇군데 흠집이 났지만 커버칠을 좀 해주니 티가 많이 안나고 지금도 아주 말끔한 상태예요. 모던한 디자인이라 싫증이 나지 않는 편이고 서랍이 아주 스무스하게 열리는 게 장점이에요. 아마 앞으로도 저와 오래오래 함께 지내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진은 지금 사진이랑 옛날 Sony 티비 있을때 사진이랑 같이 편집했어요.
아주 오래전 중학교 3학년때 친했던 친구가 선물해준 인형...상표가 낡아서 어디제품인지도 모르고 친구 연락도 안되지만 늘 곁에 있는 강아지 인형과 지금은 행정안전부로 바뀐 예전 내무부 였던 시절의 기념품 도장집 이에요. 추억을 생각나게 해주는 두가지 물건입니다 ^^
안녕하세요 25년전 중1에 복고가 유행할 당시 ㅎ 코 묻은 돈으오 구매한 실핀이에요! 저의 깻잎 머리를 예쁘게 고정시켜준 핀인데, 지금까지도 함께 오면서 가끔 저의 흘러내리는 머리로 부터 저의 눈을 지켜주고 있답니다 감사합니다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는데, 아직 내 자전거는 없고 주로 빌려타요~ 타러 갈께는 꼭 챙기는 물품이 있어요. 안전을 위한 헬멧, 물을 넣은 텀블러, 땀닦는 손수건, 간식을 담는 통, 접을 수 있는 장바구니!! 그리고 이것을 다 담는 재활용 가방까지!!!
8~9년 전 아빠가 커피를 좋아하는 엄마에게 선물한 모카포트에요. 맨날 인스턴트 블랙 커피만 마시는 엄마가 맛있는 커피를 마시길 바라며, 받는 엄마보다 선물한 아빠가 더 기뻐하셨답니다. 잠깐 본가에서 함께 지낼 때 매일 아침 이 모카포트로 커피를 내리며 몰래 엄청 탐냈었는데요, 작년 어버이날 선물로 커피머신을 드린 뒤 이 친구는 저에게 왔어요! 마음에 드는 원두를 고를 때, 분쇄한 원두 가루를 차곡차곡 채울 때, 끓어올라 커피가 만들어지는 걸 기다릴 때의 편안함과 행복은 테이크아웃 커피와 비교가 불가능합니다. 맥북보다 소중한 제 보물이에요🤍
현재의 남편과 연애시절 만든 텀블러^^ 이게 벌써 15년차 텀블러네요~~ 실수로 한번 바닥에 떨어뜨려서 입구부분이 조금 깨졌지만 사용에는 크게 지장이 없으니깐요! 다행히 연애가 실패하지않고 ㅋ 결혼생활도 실패하지 않아서~ 이렇게나 잘 이용중이네요^^ 애착물품중에서 가장 아끼는 물품이랍니다!
할머니가 오래 쓰시던 옛날 화문석 왕골 반짓고리함인데요. 돌아가신 지 10년도 넘어 이젠 유품이 되었어요. 어머니가 쓰시다 이젠 자취를 하는 제가 뺏어 쓰고 있어요. 색도 알록달록해서 어릴 때 할머니댁에 가면 늘 저 안에 사탕이라든가 뭔가 맛있는 게 숨겨져 있을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열어보면 실, 바늘, 가위 등 반짓고리밖에 없어 실망했던 기억이 납니다. 사탕 싫어하는 어른이 돼보니 요것 저것 잡동사니들을 넣어 보관하는 소품함 용도로 아주 최고였어요. 어릴 땐 참 촌스럽다고 생각했었는데 촌스럽고 오래된 게 제일 예뻐보이는 나이가 된 것 같아요. 가끔 가만히 보고 있으면 할머니 서랍장 속 늘 똑같은 자리에 있던 그 위치부터 할머니 방 풍경도 떠오르고, 그러면서 할머니 생각도 나고... 마음이 살짝 뭉클해질 때도 있답니다. 아마 나이로 수십 년은 됐을 것 같은데 저도 죽을 때까지 소중히 품고 있으려구요!
삼형제낳고 키우며 욕실에서 쓸모있게 사용했던 스템2 디딤대입니다. 키가 작은 아이들 손씻고 양치질하고 세수,샤워시킬때 잘 사용했어요. 이제는 욕실이 아닌 작은방 책장앞에서 책장 디딤대로 열일중입니다. 막내가 어느정도컸을때 버릴려고 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쓸모가 있더라구요. 바닥에 고무가 빠져서 욕실에서는 사용 못하지만 책장 디딤대로 가끔은 의자로 언젠가는 화분받침대로 영원히 우리가족과 함께 할겁니다. 이제는 못버립니다. ^-^
올해로 직장생활 11년차에요. 같은자리에서 11년째 일하고 있으니 11년동안 계속 써오던 사무용품들이 있어요. 타공펀치는 삐그덕 소리를 내고, 제침기는 나사가 헐거워져 흔들거리고 계산기는 =버튼이 잘 안눌려요. 스테이플러는 깨진부분에 마스킹테이프를 감아 놓았죠. 이 친구들은 오래되고 낡았지만 아직 제 기능은 충실이 해서 아직 끄떡없어요! 그중에서 상태가 가장 좋지않은건 15cm자 인데 눈금은 없어진지 오래에 양쪽 모서리까지 달아버려 본래 자의 기능은 사라졌지만 이 자가 없으면 일을 시작하지 못할정도로 애착물건이 되어버렸어요. 아직도 줄글을 볼때 저에겐 없어서는 안됄 존재에요. 이 친구들이 매일 손 닿는 곳에 있어야 하는 제 애착물품들이에요!
30년도 넘은 밤비 수건, 그냥 보기만 해도 마음이 좋다. 밤비가 너무 예쁘기도 했고 이 수건을 쓸 때만큼은 조금 동화 같은 기분이 들어서, 그 시골에서. 어린 나와 아기인 내 동생과 20대였던 엄마 아빠가 있다. (송월 아기이불)이라는 헤어진 글자만큼 많은 기억이 여기에... 가끔씩 꺼내서 만져보면 기분이 몽글몽글해진다.
몇 년 전에 타지역 사는 친구 집에 놀러간 적이 있습니다. 친구는 옛날에 쓰던 물건들을 그대로 잘 쓰고, 잘 보관하고 있었어요. 저는 4년 전 제 생애 첫 이사를 하면서 많이 버리고 잃어버리는 바람에, 지금 집에는 애착물건들이 남아있지 않아요. 어딘가 부럽고도 그리운 마음으로 친구 집을 구경하던 중, 이 무당벌레 모양의 도구가 눈에 띄었습니다. 물어보니 친구가 초등학교 때부터 쓴 지우개 가루 청소기라고 하더군요. 저는 그때 한창 그림을 그리던 시기라 책상에 난잡하게 남은 지우개 가루를 처리하는 데 골머리를 앓던 중이었고, 이 새빨간 무당벌레는 제 마음에 쏙 들어왔어요. 저는 장난식으로 ‘나 주라~’고 외쳤는데, 친구는 흔쾌히 ‘너 가져!’ 하는 겁니다. 안 쓴 지 십 년도 더 된 것 같다고, 주저하면서 스위치를 켜자 느긋하게 ‘위잉~’하고 작동되던 순간이 생생히 기억납니다. 이 친구는 이제 제 책상 위에서 인생(?)의 2막을 잘 살고 있어요. 스위치가 헐거워서 제대로 작동되려면 잘 달래가며 켜줘야 하지만, 덕분에 책상 위를 산뜻하게 유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중고등학교동창이 10년전 선물해주었던 바디필로우입니다 본인 몸집만한걸 들고 생일날 집앞으로 찾아와주었던 고마운 친구의 선물이라 헤져도 천을 덧대어 10년째 사용중입니다 ㅎㅎ
이 인형은 한 7년? 정도된 인형이에요 :) 초등학생때 가족과 함께 백조의 호수 뮤지컬을 보고 어머니께서 사주신 인형입니다 🙂 집에 다른 인형도 있지만 이 인형이 유일하게 가장 오래되고 추억이 뚜렸하네요 XD
2019년 9월부터 사용하는 커플 텀블러에요! 마지막으로 다녀 온 해외여행에서 아끼던 텀블러를 분실해 시무룩하던 저를 위해 지금의 아내가 사줬는데 지금은 동네 산책, 여행 등을 다니면 잘 사용해서 제 ‘단짝’과 같은 아이라 소개합니다. :)
2009년도부터 제 머리카락을 책임져준 고데기입니다. 품목도 전기머리인두라고 써있는 저 검정고데기는 오래되었지만 여태 고장도 안 나고 쓰임새를 다하고 있답니다. 성능좋고 신기한 고데기 제품들이 많지만 저한테는 이게 제일 편하고 좋습니다.
어릴 때부터 자동차 가지고 노는걸 좋아했는데 엄빠가 잘 안사줘서 조금씩 조금씩 용돈 모아서 하나둘 모으기 시작했던 토미카 이제는 두개만 남았지용
엄마가 만들어주신 천 안경집입니다! 안경점에서 주는 플라스틱 안경집은 결국 오래 못쓰거나 아무렇게나 두게 되는데, 요건 소중히 쓰고 있어요. 엄마와 함께 여행가서 산 천으로 만든거라 더욱 뜻깊습니다.
초등학교때 아빠가 테디베어 페어에서 사주신 곰인형이 저희집 거실 주인입니다. 저희집 곰돌이가 집에 온지는 거의 15년은 돼 가는 것 같아요. 어릴땐 기저귀도 입혀주고 대학생이 된 후로는 옷을 만들어 입혀주기도 했죠. 처음 왔을 땐 그래도 뽀얗고 하얀색에 가까웠는데 이젠 보풀 옷을 입고 때가 져 누렇네요. 이 아이가 없는 삶은 상상할 수도 없어요. 가끔 눈을 보고 있으면 꼭 살아있는 것 같다는 생각도 해요.
2016년 쯤에 중고로 구매한 맥북입니다. 전 주인분이 1~2년 쯤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중고를 구매해 벌써 6년정도 사용했네요. 지금은 스피커가 고장나서 영상도 못보고 거의 공부나 서칭 용도로만 사용하고 배터리도 금방금방 달지만 완전히 맛이가서 더 이상 손쓸 수 없는 물건이 될때까지 새 맥북은 사지 않을 생각입니다.
22년전 아무것도 없이 결혼할때 남편이랑 돈 모아서 시계 하나씩만 예물로 마련했었습니다. 14년쯤 됐을때 줄이 끊어져 직접 실로 시계줄을 떠서 사용중입니다. 요즘도 잘 차고 다니는 저의 애착 시계네요
어렸을때 처음으로 인형 뽑기를 해봤는데 원하던 인형이 나와서 어느 순간 애착 인형이 되었다!
황학동 주방가구거리에서 '원써드'라는 카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황학동에는 폐업한 식당/카페들에서 가져온 가구와 그릇들이 쌓여있답니다. 사진 속 의자와 테이블 모두 이곳에서 가져온 세컨핸드 제품들이랍니다. 새 제품 없이도 좋은 공간을 만들 수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늘 노력중입니다!
1998년부터 사용한 필름카메라입니다. 디지털카메라와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장농속에서 쉬고있다가 최근 필름카메라가 다시 유행하면서 꺼내 쓰게되었어요!! 제 나이만큼 오래된 카메라로 추억을 담을 수 있어서 기쁜 마음입니다. ❤️
취직선물로 받아 20년 동안 내 허리를 지켜준 쿠션입니다. 지인이 저의 취직선물로 직접 자수를 떠서 만들어준 쿠션으로 20년을 함께 하니, 자수의 흔적은 온데간데 없어졌어요. 비록 헤지고 모양도 형편없지만, 제 직장 생활의 처음과 끝을 같이 하는 유일한 애장품입니다. 20년 동안 일하면서 의자는 여러번 바뀌었지만, 내 등을 지켜주는 쿠션은 여전히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입니다.
엄마가 젊을 때 쓰시던 앞치마를 물려 받았어요 정확히는 몇 년 전 김장날을 앞두고 옷장 정리하다 할머니가 앞치마에 대해 설명하면서 꺼내주셨어요 그래서 청소 할 때나 김장할 때 유용하게 쓰고 있답니다 👍🏻 할머니의 옷장에는 전에 쓰던 물건이 많아서 어릴 때부터 보물찾기 하듯 옆에서 구경했어요 얼룩이 난 물건들도 있지만 대부분 제몫을 톡톡히 하기에 저도 제 물건들을 소중히 하려고 노력중이에요
동생이 4년전에 사준 키카오 죠르디 인형이 있어요! 4년전 동생이 생일선물로 꼬부랑 눈썹과 발그래한 볼이 매력적인 죠르디를 저에게 데려다 주었어요! 항상 껴안고 자서 이젠 납작해지다못해 쭈글쭈글 소멸직전인데 동생 입사하고 처음 받은 선물이라 쉽게 버리지 못해요ㅠㅠ 다른 죠르디들도 있지만 몸에 익어서 그런지 제 첫 조르디는 어딜가던 함께라 회사 기숙사들어오는 짐 장리에서 가장 먼저 챙겼답니다! 사진은 씻어서 토라진 죠르디 입니다!
저의 사랑스러운 곰돌이 친구를 소개합니다~ 유치원 다닐 적에 아버지께서 사오신 인형입니다. 처음 가지게 된 커다란 곰돌이 인형이어서 당시에 정말 좋아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새로이 들인 하얀 다른 곰돌이 친구가 옆에 자리하지만 같이 보낸 세월이 깊고, 애정 또한 깊어진 곰돌이 친구에 대한 정감을 지울 수는 없습니다. 어릴적만해도 저와 엇비슷했던 키였던 "친구"가 2배 가까이 한없이 작아진 지금 만감이 교차합니다~
25살이 된 지금도 껴안고 자는 애착 강아지인형을 소개합니다. 이름은 송해인의 남동생, '송해남'입니다. 나이는...무려 20살! 제가 5살때 오촌오빠언니들한테 선물 받았어요. 코가 헐렁거리지만... 귀엽답니다!!
오래입어 낡은 청바지를 가방으로 리폼함. 조각천에 단추와 바느질로 고양이 키링 만들어 장식으로 달아줌.
입던 바지가 늘어나 그 바지를 잘라 장지갑을 만들어 사용중. 오래입어 낡은 점퍼에서 떼어낸 와펜은 장식으로 바느질함.
'6.29 선언 노태우' 가 박힌 보자기. 선언당시 기념품으로 제작해서 배포한 보자기를 최근 장바구니로 만들어 재사용.
40년이 넘은 파우치. 오래써서 보풀도 생기고 리본장식은 떨어졌지만 튼튼해서 여전히 통장지갑으로 사용중.
오래 전, 어쩌면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사용하셨을지도 모르는 어머니께서 쓰시던 손수건! 어렸을 때 부드러운 촉감을 유독 좋아해서 부드러운 물건에 집착하곤 하였다. 그 중 최고는 어머니께서 자주 사용하셔서 낡아진, 어머니의 향이 베어있는 손수건이다. 손수건을 처음 구입을 해서 사용을 하면 이 느낌이 절대 안난다... 수십번 세탁기에 돌려지고, 사용감이 생기면 손수건이 부드러워진다. 이 부드러운 손수건을 배 위에 올려놓고 쓰다듬기도 하고 매일 손에 꼭 쥐고 잠에 든다. 이제는 자기 전에 손수건이 없으면 불안해서 찾을 때까지 잠에 들지 않는다. 이 손수건을 손에 꼭 쥐고 자면 그 어떤 악몽도 이겨낼 수 있게 된다. 다른 사람들은 악몽을 꿀 때 가지고 있는 애착 인형들이 귀신을 쫓아준다는데, 나는 손수건이 알라딘의 양탄자처럼 나를 지켜주는게 아닐까 생각한다. 하지만 손수건이 정말 낡았기 때문에 애지중지하지 않으면 금방 찢어져 버린다. 아직까지 여전히 내 곁을 지켜주고 있다♡
십년 넘게 리필심 사서 쓰고 있는 멀티컬러펜입니다. 펜은 특히나 가볍게 쓰다가 버려지는 플라스틱 물건 중 하나잖아요? 근데 한 번도 잃어버리지 않고 깨진 적도 없이(마스킹테이프 감아둔 건 스티커를 뗐더니 끈적거려서 붙여둔 거예요.) 오래 쓰고 있다보니 한 번 끝까지(?) 써보고 싶어졌어요. 오래된 물건이나 애착물건이 뭐냐고 물어보면 아직도 가장 먼저 떠오르는 물건이기도 합니다. 이거 안 챙긴 날에는 다이어리 쓸 때 아쉬울 정도에요🤣
정확한 기억은 나지 않지만 제가 아주 어렸을 때, 5살 이전! 그때 아버지께선 학원을 운영하셨고, 퇴근이 늦으셔서 거의 주말에만 얼굴을 봤거든요! 주로 엄마랑 할머니랑 시간을 보냈어요. 그런데 어느 날 아버지께서 너구리(?) 인형을 사오셨더라구요. 갑자기 왠 인형이지 싶었는데 후에 제가 조금 컸을 때 여쭤보니 가게에서 파는 인형을 보는 순간 '아, 이거 우리딸 사다줘야겠다' 하고 냅다 구매하셨대요ㅎㅎㅎ 그게 벌써 20년도 더 전 일이예요.... 그런데 그 인형이 아직도 저희집에 있답니다! 어머니께서 이제 오래되기도 했고 나이도 많은데 인형을 정리하자고 하셨지만 아직도 제겐 소중한 인형이라 버릴수가 없네요!!ㅎㅎ 그때 그시절.. 아마 누군가는 기억할 너구리인형! 소개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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