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 생태계 보전방안 토론회 개최
“한강 생태계 보전, 시민들의 참여를 보장해야”
◌ 서울특별시의회(이하 서울시의회)가 주최하고 서울환경연합과 이영실 시의원(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이 공동으로 주관한 ‘한강 생태계 보전방안 토론회’가 10월 2일(수) 오후 2시,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진행되었다.
◌ 첫 발표를 한 최영준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자연성회복과장은 “2007년 한강르네상스 사업을 시작하면서부터 (서울시는) 한강의 자연성 회복이라는 기조를 가지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한강에 “여의도 한강공원의 6.5배(1,515,900㎡)에 이르는 규모의 생태공원 5개소(강서습지·난지·샛강·암사·고덕수변)를 조성했고 3개소의 생태경관보전지역(밤섬·암사동·고덕동)을 조성했다”며 한강 자연성 회복 사업의 성과를 소개했다. 최영준 과장은 현재 진행하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첫 번째 전략도 자연과 공존하는 한강”이라 강조하며 “이용과 보전이 조화로운 한강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 발표했다.
◌ 이어서 발표를 한 성민규 생명다양성재단 연구원은 “한강은 많은 시민들에게 이용중심의 공간으로 여겨지지만, 강서습지는 도시에서도 야생생물들과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을 찾을 수 있는 공간”이라고 소개했다. 또 강서습지의 풍부한 생물상을 소개하면서도 일괄적인 예초와 선제적인 벌목 등 공원관리가 반생태적임을 지적하며, “생태공원에 걸맞은 공원관리와 시민 프로그램, 올림픽대로와 공원 내 자전거도로 등으로 단절된 생태계 연결성에 대한 제고가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 마지막으로 중랑천 철새보호구역의 시민조사 활동 사례를 발표한 최영 서울환경연합 생태도시팀장은 “중랑천과 한강의 합수부까지 이어지는 중랑천 철새보호구역은 철새보호구역임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이용에 초점을 맞춰 운영되고 있다”며 준설과 일괄적인 호안식생 제거 등 관행적인 하천정비공사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또 시민조사단과 지난 2월 “한강 자연성 회복 기본계획의 비전인 큰고니가 두모포에 찾아온 것을 확인했다”면서도 “기존 유람선의 두배 속도로 하루 48~68번 한강을 주파하는 한강버스가 운행하면, 두모포에서 큰고니를 다시 만날 수 있을지 의문”이라 우려했다.
◌ 백명수 시민환경연구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토론에서, 첫 토론자로 나선 민성환 생태보전시민모임 대표는 “그레이트한강프로젝트에서 이야기하는 ‘자연과 공존하는 한강’이라는 비전이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에서 제시한 ‘자연과 조화로운 삶’이라는 2050년 비전과 일치한다”며 “한강의 30%를 생태보호지역으로 설정하는 등 GBF에서 제시하는 여러 세부 목표들을 고민하여 반영한다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말했다.
◌ 반정화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서울시에서 여러 지원과 활동 등을 통해 한강의 생태계가 회복된 측면이 있지만, 개발로 인한 부작용도 있다” 설명했다. 또 “시민들에게 한강이 어떤 모습이었으면 좋겠는지를 물어봤을 때 나무가 울창한 한강 숲에서 산책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며, 한강을 잘 보존하면서 이용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생태적 관점에서의 시민 이용이 앞으로 더 부각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마지막으로 토론한 박상인 숲여울기후환경넷 공동대표는 “앞선 발표를 들으며 한강의 생태가 좋아진 것처럼 보이지만, 한강에 많은 시설이 들어오는 것을 두고 자연성 회복과 연결 지을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또 한강의 저류지의 경우 조성하는 것보다 사후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며, 미소생물들의 서식지로서도 의미있는 저류지와 작은 웅덩이들을 배치해 생물다양성을 증진해 가야 한다“ 말했다.
◌ 한편 서울환경연합은 다가오는 10월 16일(수) 오전 10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과 함께 국회의원회관 2층 제5간담회의실에서 ‘한강버스 점검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024.10.02
서울환경연합 이사장 최영식
사무처장 이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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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생태계 보전방안 토론회 개최
“한강 생태계 보전, 시민들의 참여를 보장해야”
◌ 서울특별시의회(이하 서울시의회)가 주최하고 서울환경연합과 이영실 시의원(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이 공동으로 주관한 ‘한강 생태계 보전방안 토론회’가 10월 2일(수) 오후 2시,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진행되었다.
◌ 첫 발표를 한 최영준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자연성회복과장은 “2007년 한강르네상스 사업을 시작하면서부터 (서울시는) 한강의 자연성 회복이라는 기조를 가지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한강에 “여의도 한강공원의 6.5배(1,515,900㎡)에 이르는 규모의 생태공원 5개소(강서습지·난지·샛강·암사·고덕수변)를 조성했고 3개소의 생태경관보전지역(밤섬·암사동·고덕동)을 조성했다”며 한강 자연성 회복 사업의 성과를 소개했다. 최영준 과장은 현재 진행하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첫 번째 전략도 자연과 공존하는 한강”이라 강조하며 “이용과 보전이 조화로운 한강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 발표했다.
◌ 이어서 발표를 한 성민규 생명다양성재단 연구원은 “한강은 많은 시민들에게 이용중심의 공간으로 여겨지지만, 강서습지는 도시에서도 야생생물들과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을 찾을 수 있는 공간”이라고 소개했다. 또 강서습지의 풍부한 생물상을 소개하면서도 일괄적인 예초와 선제적인 벌목 등 공원관리가 반생태적임을 지적하며, “생태공원에 걸맞은 공원관리와 시민 프로그램, 올림픽대로와 공원 내 자전거도로 등으로 단절된 생태계 연결성에 대한 제고가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 마지막으로 중랑천 철새보호구역의 시민조사 활동 사례를 발표한 최영 서울환경연합 생태도시팀장은 “중랑천과 한강의 합수부까지 이어지는 중랑천 철새보호구역은 철새보호구역임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이용에 초점을 맞춰 운영되고 있다”며 준설과 일괄적인 호안식생 제거 등 관행적인 하천정비공사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또 시민조사단과 지난 2월 “한강 자연성 회복 기본계획의 비전인 큰고니가 두모포에 찾아온 것을 확인했다”면서도 “기존 유람선의 두배 속도로 하루 48~68번 한강을 주파하는 한강버스가 운행하면, 두모포에서 큰고니를 다시 만날 수 있을지 의문”이라 우려했다.
◌ 백명수 시민환경연구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토론에서, 첫 토론자로 나선 민성환 생태보전시민모임 대표는 “그레이트한강프로젝트에서 이야기하는 ‘자연과 공존하는 한강’이라는 비전이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에서 제시한 ‘자연과 조화로운 삶’이라는 2050년 비전과 일치한다”며 “한강의 30%를 생태보호지역으로 설정하는 등 GBF에서 제시하는 여러 세부 목표들을 고민하여 반영한다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말했다.
◌ 반정화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서울시에서 여러 지원과 활동 등을 통해 한강의 생태계가 회복된 측면이 있지만, 개발로 인한 부작용도 있다” 설명했다. 또 “시민들에게 한강이 어떤 모습이었으면 좋겠는지를 물어봤을 때 나무가 울창한 한강 숲에서 산책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며, 한강을 잘 보존하면서 이용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생태적 관점에서의 시민 이용이 앞으로 더 부각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마지막으로 토론한 박상인 숲여울기후환경넷 공동대표는 “앞선 발표를 들으며 한강의 생태가 좋아진 것처럼 보이지만, 한강에 많은 시설이 들어오는 것을 두고 자연성 회복과 연결 지을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또 한강의 저류지의 경우 조성하는 것보다 사후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며, 미소생물들의 서식지로서도 의미있는 저류지와 작은 웅덩이들을 배치해 생물다양성을 증진해 가야 한다“ 말했다.
◌ 한편 서울환경연합은 다가오는 10월 16일(수) 오전 10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과 함께 국회의원회관 2층 제5간담회의실에서 ‘한강버스 점검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024.10.02
서울환경연합 이사장 최영식
사무처장 이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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