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졸속 한강버스 책임 물어야

202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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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

김동언 정책국장

연락처

010-2526-8743 / dekim@kfem.or.kr


혁신 혹은 사기,

한강버스 졸속 책임 물어야


◌ 서울환경연합은 고민정 국회의원, 장경태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과 공동으로 10월 16일 10시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에서 한강버스 점검 토론회를 열었다.


◌ 고민정 국회의원은 인사말에서 “지역구에 있는 자양역이 유동인구가 많지만 대부분 주말에 뚝섬유원지를 이용하는 분들 즉 관광 목적”이라며, “서울시가 한강버스는 관광이 아니라 출퇴근용 선박이라고 하고 있기 때문에 목적에도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 토론회에서 한강버스의 생태영향을 발표한 최영 서울환경연합 생태도시팀장은 “한강버스는 오세훈 시장이 개발하는 수많은 수상시설들을 연결하는 수단”이라고 평가했다. 그래서 “점점 자연성을 훼손하게 될 것”고 지적했다. 최영 팀장은 “기후위기 시대에 걸맞은 한강 정책을 재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어서, 김상철 공공교통네트워크 정책센터장은 “한강버스는 전례가 없는 방식으로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면서, 공항, 철도, 도로에서 쓰는 방법을 따다가 진행했다”면서, “이런 방식은 혁신이거나 사기로 귀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서울시가 2017년에 한강에 수상버스를 검토했던 방식과 달리 2024년에는 일부 선착장과 선박건조 비용을 줄이는 방식으로 경제성을 분석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총 사업비를 줄이기 위한 꼼수”라고 강조했다.


◌ 김 센터장은 “수익에 관한 부분도 과도하게 계산됐으나, ‘시 운영 손실보전금으로 상환한다’는 계획”이라며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앞으로 발생할 문제에 대해 오세훈 시장과 SH공사 사장, 관련 연구기관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현정 녹색정치Lab 그레 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토론에서, 이상현 우리모두의교통운동본부 상임활동가는 “서울시 주장대로 한강버스가 과연 대중교통인지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면서 “이동권, 안정성, 경쟁력 등 모든 면에서 결코 대중교통으로 기능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 왕복근 공공운수노조 서울지역본부 조직국장은 “한강버스는 굉장히 불편한 교통수단”이라며 “접근성 개선을 위해 따릉이나 버스노선을 확충할 이유가 무엇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왕 국장은 “한강버스에 투입할 예산으로 차라리 시내버스를 완전공영제로 전환하는 것이 낫다”고 강조했다. 왕 국장은 “서울시가 2000명 규모의 서울교통공사의 인력감축을 추진하면서 대중교통이라서 한강버스의 적자를 감수하겠다는 오세훈 시장의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 신재은 풀씨행동연구소 캠페이너는 “과거 한강르네상스에 자연성회복을 위한 좋은 사업이 많이 있었다”면서 “그런 사업을 펼쳐서 오세훈 시장이 평가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 캠페이너는 “강을 가장 착취하는 사업이 선박 운항”이라면서 “강바닥을 준설하는 것이 강 생태계에 가장 치명적”이라고 강조했다.


◌ 강현주 퍼시픽인바이런먼트 컨트리디렉터는 “한강버스를 차라리 솔직하게 한강버스가 관광용이라고 말했으면 평가할 부분이 있었을 것”이라며, “하이브리드 선박이라고 친환경이라고 얘기하는 것은 전형적인 그린워싱”이라고 지적했다. 강현주 컨트리디렉터는 “서울시가 항구도시가 되면 배출가스 등 다양한 오염으로 인해 시민들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도 상당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 이날 토론회에 참여한 시민들은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촉구하거나, 한강버스로 인한 철새 영향에 대한 우려 등을 전하면서 한강버스 전면 백지화를 주장했다.


2024. 10. 16.

서울환경연합

이사장 최영식

사무처장 이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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