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부암동 은행나무 ‘수화樹話’ 살리미 60인, 환기미술관 경찰고발

2026-06-29

 부암동 은행나무 ‘수화樹話’ 살리미 60인, 환기미술관 경찰고발

       동학·한살림에 잇다 — 시민, ‘생명살림선언’ 발표


  ◦ 부암동 은행나무 살리미 60인, 환기재단 장재룡 이사장·박미정 관장 종로경찰서 고발
  ◦ 형법 제366조 재물손괴죄 및 토양환경보전법 위반 혐의
  ◦ 19세기 동학·20세기 한살림에 잇는 21세기 생명살림선언, 비인간 생명 법인격 입법 요구
  ◦ 살리미들이 붙인 은행나무 이름 ‘수화樹話’, 화가 김환기 선생의 호와 같아
  ◦ 고발 후 부암동 ‘수화’ 앞으로 이동, 회복 기원하는 시간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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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암동 주민과 학계·문학·예술·종교·환경·교육·여성·법조 각 분야 인사 60인(서울환경연합 포함)으로 구성된 ‘부암동 은행나무 살리미 60인’은 6월 29일(월) 오후 1시 종로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단법인 환기재단 장재룡 이사장과 환기미술관 박미정 관장을 형법 제366조 재물손괴죄 및 토양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살리미 60인은 같은 자리에서 ‘생명살림선언’을 함께 발표하고, 고발장 접수 후 부암동 환기미술관 옆 은행나무 앞으로 이동해 회복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 살리미 60인은 부암동 은행나무에 ‘수화樹話’라는 이름을 붙였다. ‘나무와 이야기한다’는 뜻으로, 환기미술관이 기리는 화가 김환기(1913~1974) 선생의 호와 같다. 환기미술관 스스로 "김환기가 전 생애를 관통해 사유하던 예술세계의 화두는 자연이었다"고 밝히고 있으며, 김환기 회고록에는 "환기는 나무를 참 좋아했다. 나무가 부러지기라도 하면 하루 종일 마음을 썼다"는 구절이 있다. 살리미들은 "이토록 아름다운 정신을 계승하는 환기미술관이 도대체 왜 은행나무를 독살하려 했는가"를 묻고 있다.


◌ 피고발인들은 2026년 4월 22일 오전 9시경 외부 조경업체 직원 2명을 고용해 서울 종로구 부암동 210-4번지 수령 100년 이상 은행나무(수고 19m, 흉고직경 70cm, 수나무, 공동소유자 49인)의 뿌리 부근에 전동드릴로 10개 이상의 구멍을 뚫고 성분 미상의 독극물을 주입한 혐의를 받는다. 5월 22일 경찰 현장 방문 시 환기미술관 직원이 "약품을 주입했다"고 직접 인정했으며, 미술관 관계자는 한겨레21 기자에게 "제초제를 썼다"고 시인했다. 5월 26일 우종영 나무의사의 1차 진단에서 잎의 약 90%가 탈색·변색된 것으로 확인되었고, 6월 16일 국립산림과학원 현장 점검에서도 수관 약 60%에서 전형적인 제초제 피해 양상이 확인되었다. 수화의 생존 여부는 현재도 불확실하다.


◌ 여는 발언에 나선 현경 부암동 주민(뉴욕 유니온 신학대 교수)은 "환기미술관은 100년 넘은 조상나무에 독극물을 주입하고도 두 달째 사과와 성분 공개 요청을 철저히 묵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현 교수는 "서서히 말라 죽어가는 수화의 모습은 인간중심적 문명의 폭력성을 드러내는 십자가형과 같다"며 "구청과 경찰서를 돌며 생명 고유의 법적 주체성이 없으면 그저 ‘물건’으로 취급되어 보호받지 못하는 잔인한 현실을 절감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반드시 수화를 살려낼 것이며, 이를 계기로 비인간 생명과 공존하는 새로운 생명살림운동을 일으키겠다"고 강조했다. 


◌ 고발의 법적 취지를 설명한 김보미 변호사(법무법인 원 공익전담)는 "이번 고발은 단순한 민원 제기와 다르다. 고발이 접수되면 수사기관은 공식 수사 개시 의무가 발생하며, 압수수색·관계자 소환조사 등 강제수사를 통해 환기미술관이 현재까지 공개하지 않고 있는 사용 약제의 성분·총량·주입 횟수 등 핵심 사실이 규명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이어 "이번 고발은 이 사건 은행나무 한 그루의 문제를 넘어, 도시의 나무를 무단으로 훼손하는 행위 전반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시민의 요구"라고 말했다. 고발 대리인으로는 법무법인 원의 윤기원·이영주·김보미 세 변호사가 함께했다.


◌ 시민사회 연대발언에 나선 황대권 생명평화운동가(『야생초 편지』 저자)는 "환기미술관의 행위는 은행나무 자체의 평화뿐만 아니라 주변 생명과의 평화로운 관계를 파괴한 행위"라며, "이제는 과거의 인간중심적 구호에서 벗어나 ‘하나의 생명이 아프면 모두가 아픈’ 생명 중심의 시대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운동가는 이어 "우리가 직면한 생태 위기를 풀기 위해서는 인간이 자연 앞에 더 지혜로워져야 하며, 타협과 대화, 그리고 법과 제도를 통해 모든 생명이 공존하는 새로운 세상을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함은세 작가는 ‘20대가 보는 200년 수화’를 주제로 발언하며 "20대 중반인 기획자로서 생의 굴곡을 온몸으로 받아들이고 어디서도 돈을 주고 살 수 없는 진솔한 기억과 이야기를 담은, 부암동의 큰 어른이자 수호신인 은행나무로부터 많은 배움을 얻었다. 겉으로 보이는 고상함만 중요하게 여기며 자신들이 벌인 행위는 김환기 화백의 명성을 통해 세탁된다는 잘못된 믿음으로 끔찍한 선택을 한 환기미술관은, 용서를 구할 유일한 방법이 은행나무의 회복을 위한 진실한 노력 뿐이라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 동물해방물결 이지연 대표는  ‘동물해방 넘어 생명살림’을 주제로 발언하며 "담장 훼손이 우려된다는 인간 중심적인 편의를 위해 사유지 나무에 구멍을 뚫고 제초제를 주입한 행위는 살아있는 생명을 언제든 처분할 수 있는 ‘물건’이나 ‘시설물’로 취급하는 산업문명의 잔인한 민낯을 그대로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함께 발언한 전범선 이사장은 "오늘의 ’생명살림선언’이 동식물 등 모든 비인간 생명에게 법인격을 부여하고 그들의 생명권을 보장하는 ‘생명살림 입법 운동’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 선언문 취지 발언에 나선 장윤석 사상계 편집부주간(청년기후긴급행동 활동가)은 “부암동 은행나무 독살사건 소식을 듣고 주민만이 아니라 전국 방방곡곡 각계에서 60여 분이나 ‘수화 살리미’들이 모여주셨다. 인간과 법인의 오만과 욕망으로 독살되는 나무와 뭇 생명이 더 이상 없기를 바라는 살리미들의 마음을 담아 함께 ‘생명살림선언’을 작성했다. 1987년 ‘박종철을 살려내라’는 시대의 말씀이 오늘을 만들었듯이, 2026년 오늘 부암동 은행나무 ‘수화님을 살립시다’는 말씀이 지혜로운 내일을 만들어내기를 소망한다.”라고 전했다.

  

◌ ‘생명살림선언’은 양애진 커뮤니티 디자이너가 낭독했다. 선언문은 "우리가 말하는 생명살림은 강자의 마음대로 약자의 생명이 처분당하지 않도록 하는 상생의 실천"이라고 밝히며, "소유권은 존중하지만 소유가 살아있는 것을 마음대로 죽일 권리를 뜻하지는 않는다"고 천명했다. 선언은 19세기 동학과 20세기 한살림 운동으로 이어져 온 한국 생명사상의 흐름 위에서, "동물과 식물을 포함한 비인간 생명에게 법인격을 부여하고 그 고유한 권리를 보호하는 생명살림운동으로 나아갈 것"을 선언했다.


◌ 선언문은 또한 환기미술관이 사과문에서 든 "담장 훼손 우려"에 대해서도 명확한 입장을 밝혔다. "시설의 위험이 확인되더라도 뿌리 비파괴 조사, 보행면 조정, 담장 재설계 등 생명 피해를 줄일 ‘최소 침해의 대안’을 우선 검토해야 한다"는 것이다. 살리미들은 "생명을 살리는 일에는 서둘러야 하지만, 죽이는 일에는 오래 주저해야 한다. 살생이란 불가피한 상황에서 다른 모든 길이 막혔을 때에만 허용되는 최후의 수단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어서 조해민 서울환경연합 활동가가 기자회견을 마무리하며 정부와 관계기관을 향한 요구사항을 낭독했다. 조 활동가는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통한 진실과 책임규명, ▲환기미술관의 진심 어린 사죄와 회복 비용 전액 부담 및 소통을 통한 대안 마련, ▲종로구청의 해당 은행나무 즉시 보호수 지정 및 노거수 보호를 위한 적극적 행정 조치, ▲정부와 국회의 비인간 존재 법인격 인정을 골자로 한 ‘생명살림 입법’ 즉각 착수 등 4대 핵심 요구사항을 강력히 촉구했다. 


◌ 사회를 맡은 최진우 서울환경연합 전문위원은 "100년을 부암동 골목에 서 있던 한 그루 나무 앞에서, 시민이 비인간 생명의 법인격을 정면으로 요구했다"며 "법이 아직 보장하지 못하는 권리를 시민이 먼저 선언한 오늘은, 19세기 동학과 20세기 한살림으로 이어져 온 한국 생명사상이 21세기 도시의 한 골목에서 다시 한 번 살아난 자리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 기자회견을 마친 살리미 일동은 종로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한 뒤 부암동 환기미술관 옆 ‘수화’ 앞으로 이동해 회복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낭독된 선언문이 수화의 가지 아래에서 다시 한 번 울려 퍼졌다.


2026. 6. 29.

부암동 은행나무 살리미 60인 일동 

서울환경연합 이사장 최영식 · 사무처장 이동이


기자회견 사진 다운로드


<생명살림선언>


은행나무를 살립시다!

오늘 우리는 서울 부암동에서 100년 넘게 마을을 지키며 살아온 은행나무 곁에 서서, 죽임의 문명을 목도합니다. 최근 환기미술관은 이 뿌리 깊은 나무에 제초제를 투여하여 죽이려 하였습니다. “나무뿌리로 담벼락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는 이유였습니다. 환기미술관이 모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화가 김환기(1913~1974) 선생의 호는 ‘수화樹話’입니다. “나무와 이야기한다”는 뜻입니다. “김환기가 전 생애를 관통해 사유하던 예술세계의 화두는 자연이었다”고 환기미술관 스스로 밝히고 있습니다. 이토록 아름다운 정신을 계승하는 환기미술관이 도대체 왜 은행나무를 독살하려 할까요? 방방곡곡에서 은행나무를 살리려 모인 이들은 그에게 ‘수화’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수화님은 어느 주민보다도, 환기미술관과 김환기 선생보다도, 이 땅에서 오래 살아온 생명입니다. 수화님이 내어준 산소를 우리는 매일 들이쉽니다. 나무는 하늘의 빛과 물을 땅의 힘으로 이어주고 뭇 생명이 숨 쉬고 밥 먹게 합니다. 나무 없이는 사람도 없습니다. 그런데 사람은 하늘땅의 주인 행세를 하며 생명을 재물로 여깁니다. 어리석은 짓입니다. 인간중심적인 산업문명, 죽임의 문명은 더 이상 지속불가능합니다. 우리가 마주한 기후생태위기의 가혹한 현실은 수화님의 상처 입은 몸으로 드러났습니다. 오늘의 법은 나무를 소유권의 대상으로만 보고, 행정은 이를 관리 대상인 시설물로만 취급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한 그루 나무에게서 거룩한 생명의 그물망을 봅니다.


이 땅의 선조들은 하늘, 땅, 사람, 나아가 뭇 생명과 우주 만물이 다 같이 하나의 빛, 바람, 물의 순환 속에서 살아가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19세기의 동학, 20세기의 한살림 운동이 그 외침이었습니다. 나무 안에도, 사람 안에도 똑같이 우주 생명이 깃들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나의 목숨을 지키는 일과 뭇 생명의 씨알을 정성껏 기르는 일은 결코 분리될 수 없습니다. “환기는 나무를 참 좋아했다. 나무가 부러지기라도 하면 하루 종일 마음을 썼다.” 김환기 회고록의 한 구절입니다. 나무와 이야기하고, 모시고, 기르는 ‘수화’의 마음이 곧 생명살림입니다.


우리가 말하는 생명살림은 강자의 마음대로 약자의 생명이 처분당하지 않도록 하는 상생의 실천입니다. 소유권은 존중하지만, 소유가 살아있는 것을 마음대로 죽일 권리를 뜻하지는 않습니다. 환기미술관의 주장처럼 시설의 위험이 확인되더라도 뿌리 비파괴 조사, 보행면 조정, 담장 재설계 등 생명 피해를 줄일 ‘최소 침해의 대안’을 우선 검토해야 합니다. 생명을 살리는 일에는 서둘러야 하지만, 죽이는 일에는 오래 주저해야 합니다. 살생이란, 불가피한 상황에서 다른 모든 길이 막혔을 때에만 허용되는 최후의 수단이어야 합니다.


이에 우리는 부암동 은행나무를 살리기 위해 모인 오늘을 시작으로, 동물과 식물을 포함한 비인간 생명에게 법인격을 부여하고 그 고유한 권리를 보호하는 생명살림운동으로 나아갈 것을 선언합니다. 현행법상 생명권은 오직 인간만이 갖고 있으며, 비인간 존재는 물건에 불과합니다. 생명권은 비인간 존재에게도 보장되어야 하며, 인간의 특별한 권리는 뭇 생명을 지키고 살리는 특별한 책임과 의무로 이어져야 합니다.


우리는 이 나무가 죽게 내버려두지 않을 것입니다. 함께 이야기하며 지키고 살릴 것입니다. 나무가 시설물이나 재산이 아닌 생명으로 오롯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죽임의 문명에서 살림의 문명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다음과 같이 요구합니다.


하나. 우리는 경찰이 부암동 은행나무에 가해진 인위적 위해의 진실과 의사결정 경위를 엄정하게 수사하고, 분명하게 책임을 물을 것을 요구한다. 


하나. 우리는 환기미술관이 진심으로 사죄하고, 은행나무 회복을 위한 모든 비용과 책임을 부담하며, 소통을 통한 대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한다.


하나. 우리는 종로구청이 즉시 이 은행나무를 ‘보호수’ 또는 ‘아름다운 나무’로 지정하고, 사유지•공유지 노거수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행정을 시행할 것을 요구한다. 


하나. 우리는 정부와 국회가 식물과 동물 등 비인간 존재가 인간의 편의에 따라 죽임당하지 않도록 법적 주체성과 법인격을 인정하는 ‘생명살림 입법’에 착수할 것을 요구한다. 

부암동 은행나무 수화가 다시 푸른 숨을 틔울 때, 우리 안의 생명도 함께 살아날 것입니다. 우리는 모든 생명이 함부로 죽임당하지 않고 서로를 살려내는 공존의 사회를 향해 온마음, 온몸으로 연대할 것을 엄숙히 선언합니다.


2026년 6월 29일


부암동 은행나무 살리미 일동(60인)

강태리(부암동 주민, 변호사), 고석수(어린이 야생 캠프 지도자), 김명권(전 불교대학원 총장), 김보미(법무법인 원 공익전담변호사), 김영준(기후정의활동가, 예술가), 김영준(변호사), 김현영(작가), 김현우(합동회사 아류 공동대표), 김희경(숲을읽는담쟁이), 노진경(마을 교육 활동가), 반은기(평화교육연구소 대표), 배서영(바디템플 대표), 손인영(오대산 생명문화원), 송지용(춤추는 사상가), 안상수(안그라픽스 대표), 양애진(커뮤니티 디자이너), 오기출(푸른아시아 상임이사), 옥복연(종교와젠더연구소 소장), 왕인순(요가이완연구소 소장), 유정길(불교환경연대 공동대표, 녹색불교연구소 소장), 윤수현(기후PD 기획가), 윤순진(서울대 환경대학원장), 이경미(독립기획자), 이남옥(광주대안교육협의회 대표), 이덕희(부암동 주민, 명상센터 공감 대표), 이들(부암동 주민, 예술가), 이병철(시인, 전 전국귀농운동본부 본부장), 이선외(부암동 주민, 시인), 이원아(일하는여성아카데미 원장), 이인식(우포자연학교장), 이지녀(부암동 주민, 만신), 이지연(동물해방물결 대표), 이현선(안산여성노동자회 회장), 이희연(평화연구활동가), 임진택(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원장), 장원(사상계 편집인), 장윤석(사상계 편집부주간, 청년기후긴급행동 활동가), 전범선(가수 겸 작가, 동물해방물결 이사장), 정대수(환경과생명을지키는전국교사모임), 정성헌(DMZ평화생명동산 이사장), 정유현(전 녹색당 전국사무처장), 정윤선(시각예술가), 정진아(부암동 주민, 레스토랑 매니저), 정진우(부암동 주민, 몸치유예술가), 정한나(커뮤니티아트 디렉터), 조은주(생태환경교육), 진재운(영화감독), 최인숙(한국여성사진가협회 회장), 최재천(이화여대 명예교수), 최진우(서울환경연합 생태도시전문위원), 최형미(여성학자), 한윤정(녹색연합 공동대표), 함은세(기획자), 허무행(식물보호기사), 현경(부암동 주민, 뉴욕유니온신학대 교수), 황대권(생명평화운동가), 황선미(작가), 황성옥(초월심리상담 전문가), 황지해(정원 디자이너), 서울환경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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