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9개 야구장 음수대 0개···
야구팬들 직접 나서 음수대 설치·다회용컵 확대 요구
“죽은 지구에 야구도 없다”, 지속가능한 야구 위한 팬 모임 ‘크보플’
야구장 음수 환경 실태 조사 및 개선 제안 리포트 발간

◌ “죽은 지구에 야구도 없다”는 메시지를 내건 야구팬 모임 ‘크보플(KBOFANS4PLANET)’이 야구장에 음수대를 설치하고 다회용기 이용을 확대할 것을 각 지자체와 구단에 촉구했다. 크보플은 야구를 사랑하는 팬으로서 야구를 지키기 위해서는 구단과 리그, 나아가 사회 전반에 변화를 요구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커져야 한다는 문제의식 아래 콘텐츠 제작과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 크보플은 (재)아름다운가게의 ‘아름다운 희망나누기 사업’이 지원하고 서울환경연합이 주관한 <플라스틱 어택 지원사업>에 참여해 작년 9월부터 두 달간 ‘오야시스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들은 전국에 위치한 9개 야구장에 직접 방문해 음수대 설치 여부와 다회용컵 사용 현황을 조사했다. 모든 구장에서 음수대는 단 한 곳도 발견되지 않았으며, 구장 내 277개 매장과 200여 개 음료 판매대를 중 다회용컵을 사용하는 곳은 전체의 약 20%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 이와 함께 미국 메이저리그(MLB) 구단 홈페이지 사례 조사, 텀블러를 지참하면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오야시스 카페’ 캠페인도 병행했다. 이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진행된 음수대 설치 요구 서명 캠페인에는 총 834명의 야구팬이 참여했다. 서명에 동참한 팬들은 “텀블러 이용하라고 KBO와 콜라보는 하면서 정작 음수대가 없는 건 말이 안 된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쌓이는 페트병을 보며 음수대와 다회용컵 확대가 시급하다고 느꼈다”라며 개인의 실천을 넘는 구조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분명히 했다.
◌ 크보플은 그간의 활동과 조사 결과를 종합한 ‘오야시스 프로젝트 리포트’를 올해 초 발간하며 ▲리필과 음용을 병행할 수 있는 음수대 도입 ▲다양한 이용자를 고려한 음수대 높이와 유형 등 접근성과 포용성을 반영한 인프라 확충 ▲다회용컵 전 매장 의무 도입 및 재사용 순환 구조 보장 ▲위생 관리 강화와 음수대 현황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개 등의 정책·인프라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 이러한 요구사항은 지난 28일, 서울환경연합을 통해 각 지자체, 프로야구 구단 및 한국야구위원회 KBO에도 공식 전달되었다. 향후 회신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해, 각 구단과 구단을 소유하고 있는 지자체가 변화의 요구에 발맞춘 태도를 제대로 보여줄 것인지 시민 앞에 드러내도록 할 예정이다. 크보플은 앞으로도 야구 관람 환경의 공공 책임을 회복하고, 기후생태위기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야구 문화를 만들기 위해 팬의 목소리로 정책과 인프라 개선을 요구하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6. 1. 30.
서울환경연합
이사장 최영식
사무처장 이동이
[별첨 1.] 오야시스 프로젝트 리포트 _ 야구장 음수 환경 실태 조사 및 개선 제안
보도자료 다운로드
담당자
구도희 자원순환팀 활동가
연락처
010-8256-1050 / heesayhi@kfem.or.kr
전국 9개 야구장 음수대 0개···
야구팬들 직접 나서 음수대 설치·다회용컵 확대 요구
“죽은 지구에 야구도 없다”, 지속가능한 야구 위한 팬 모임 ‘크보플’
야구장 음수 환경 실태 조사 및 개선 제안 리포트 발간
◌ “죽은 지구에 야구도 없다”는 메시지를 내건 야구팬 모임 ‘크보플(KBOFANS4PLANET)’이 야구장에 음수대를 설치하고 다회용기 이용을 확대할 것을 각 지자체와 구단에 촉구했다. 크보플은 야구를 사랑하는 팬으로서 야구를 지키기 위해서는 구단과 리그, 나아가 사회 전반에 변화를 요구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커져야 한다는 문제의식 아래 콘텐츠 제작과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 크보플은 (재)아름다운가게의 ‘아름다운 희망나누기 사업’이 지원하고 서울환경연합이 주관한 <플라스틱 어택 지원사업>에 참여해 작년 9월부터 두 달간 ‘오야시스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들은 전국에 위치한 9개 야구장에 직접 방문해 음수대 설치 여부와 다회용컵 사용 현황을 조사했다. 모든 구장에서 음수대는 단 한 곳도 발견되지 않았으며, 구장 내 277개 매장과 200여 개 음료 판매대를 중 다회용컵을 사용하는 곳은 전체의 약 20%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 이와 함께 미국 메이저리그(MLB) 구단 홈페이지 사례 조사, 텀블러를 지참하면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오야시스 카페’ 캠페인도 병행했다. 이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진행된 음수대 설치 요구 서명 캠페인에는 총 834명의 야구팬이 참여했다. 서명에 동참한 팬들은 “텀블러 이용하라고 KBO와 콜라보는 하면서 정작 음수대가 없는 건 말이 안 된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쌓이는 페트병을 보며 음수대와 다회용컵 확대가 시급하다고 느꼈다”라며 개인의 실천을 넘는 구조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분명히 했다.
◌ 크보플은 그간의 활동과 조사 결과를 종합한 ‘오야시스 프로젝트 리포트’를 올해 초 발간하며 ▲리필과 음용을 병행할 수 있는 음수대 도입 ▲다양한 이용자를 고려한 음수대 높이와 유형 등 접근성과 포용성을 반영한 인프라 확충 ▲다회용컵 전 매장 의무 도입 및 재사용 순환 구조 보장 ▲위생 관리 강화와 음수대 현황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개 등의 정책·인프라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 이러한 요구사항은 지난 28일, 서울환경연합을 통해 각 지자체, 프로야구 구단 및 한국야구위원회 KBO에도 공식 전달되었다. 향후 회신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해, 각 구단과 구단을 소유하고 있는 지자체가 변화의 요구에 발맞춘 태도를 제대로 보여줄 것인지 시민 앞에 드러내도록 할 예정이다. 크보플은 앞으로도 야구 관람 환경의 공공 책임을 회복하고, 기후생태위기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야구 문화를 만들기 위해 팬의 목소리로 정책과 인프라 개선을 요구하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6. 1. 30.
서울환경연합
이사장 최영식
사무처장 이동이
[별첨 1.] 오야시스 프로젝트 리포트 _ 야구장 음수 환경 실태 조사 및 개선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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