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요청] 전국 케이블카 점검 토론회 개최

전국 케이블카 점검 토론회 개최

◌ 케이블카 건설 중단을 요구하는 12개 지역대책위가 참여하는 ‘전국 케이블카 건설중단과 녹색전환 연대’(이하 녹색전환연대)는 8월 12일(화) 오후 2시, 서울역 공간모아 1홀에서  ‘전국 케이블카 점검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 전국 곳곳의 자연공원과 도시공원 등지에서 신규 케이블카 건설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사업 추진 주체들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명분으로 내세우지만, 전국 41개 케이블카 대부분이 적자 운영 중인 현실을 고려할 때, 신규 사업에서 경제성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성을 과도하게 부풀리거나, 환경영향평가서를 허위로 작성하는 등의 편법이 반복되고 있으며, 케이블카 개발과 연계된 과장된 랜드마크 개발 구상은 공원 등 녹색 공간의 환경성과 공공성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 전국연대는 전국 각지에서 새롭게 추진되는 케이블카 사업의 문제점을 점검하고, 이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마련하였습니다. 첫 번째 발제에서는 정인철 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국민행동 상황실장이 최근 김성환 환경부 장관의 "설악산-지리산 케이블카에 특혜는 없었다"라는 발언이 지난 정부들의 규칙·절차·결정의 특혜로 점철된 정책 실패를 어떻게 외면하며, 왜 위험하고 문제가 있는지를 발표합니다.

◌ 두 번째로  발제하는 박항주 녹색전환연대 사무처장은 윤석열 정부 하에서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행정투자심사의 특혜 문제, 케이블카 사업 추진 과정에서 시민의 알권리가 침해되는 사례에 대해 발표합니다. 

◌ 이어서 이성근 부산황령산지키기범시민운동본부 집행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하는 토론에는 정정환 지리산지키기연석회의 집행위원, 이상범 신불산케이블카반대범시민대책위 집행위원장, 신동화 아카데미의 친구들 사무국장, 최영 서울환경연합 생태도시팀장이 참여합니다.

◌ 취재와 보도를 요청 드립니다.

2025년 8월 11일

전국 케이블카 건설중단과 녹색전환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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