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한강버스 철새 영향 시민이 직접 감시한다

2025-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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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최영 생태도시팀장연락처010-6789-3591 / young08@kfem.or.kr



한강버스 철새 영향 시민이 직접 감시한다

서울환경연합, 2025-2026 서울 철새보호구역시민조사단 발족

 

◌ 서울환경연합은 20일 ‘2025-2026 서울 철새보호구역 시민조사단’(이하 시민조사단)을 발족하고 6년 차 활동을 시작했다. 2020년 안양천 철새보호구역을 지키기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 모임에서 출발한 시민조사단은, 매년 겨울철새 도래 시기마다 중랑천과 안양천 등 서울의 철새보호구역 현장을 기록해왔다.

 

◌ 시민조사단은 오세훈 시장이 역점으로 추진해온 한강버스가 중랑천-한강 합류부의 철새 서식지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최영 서울환경연합 생태도시팀장은 “11월 15일 한강버스 잠실 선착장 인근에서 한강버스 선박이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하며 ‘압구정 ~ 잠실 구간’ 운항이 중단됐지만, 내년 1월 중 전 구간 운항 재개가 예고된 상황”이라며, “많은 철새들이 도래하는 중랑천-한강 합류부에 한강버스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면밀히 조사하고, 생태적 타당성을 물을 것”이라 말했다.

 

◌ 중랑천 철새보호구역 조사를 이끄는 이정숙 북부환경정의중랑천사람들 대표는 “지난겨울 한강버스 옥수 선착장과 인접한 한강 합류부에서 흰죽지 5,500개체를 관찰했고, 2년 전에는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 큰고니 11개체를 발견했던 바 있다”며 저자도 일대의 생태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 한편, 13일 안양천 철새보호구역에서는 생태계가 점차 회복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호안블록 공사 후 5년이 지나 수변부의 버드나무와 초본이 다시 무성해졌고, 안양천에서는 천연기념물 원앙을 포함해 26종의 조류를 관찰했다. 안양천 조사를 이끄는 오윤애 생태환경연구회청미래 대표는 “공사 이후 이렇게 다양한 오리를 기록한 게 오랜만”이라며 “구청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시민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시민조사단은 내년 3월까지 총 12회에 걸친 정밀 조사를 진행한다. 서울환경연합은 시민조사단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철새도래시기에 하천정비공사와 한강버스 운항 등이 철새서식지에 미치는 생태적 영향을 검증하고, 서울시에 철새보호구역의 실질적 보전을 위한 대안을 주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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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21

서울환경연합

이사장 최영식

사무처장 이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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