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집·진행 중]철새와 철새보호구역 시민조사단을 응원해주세요!

2024-10-31

<바이칼호에서 온 편지> From. 큰고니

안녕, 한국에 사는 친구들아!

나 큰 고니야! 맞아, 너희가 백조라고 부르는 크고 하얀 새.

나랑 가족들은 지난 주에 시베리아를 떠나 러시아 바이칼호 습지에 도착했어. 여기서 11월 초까지 든든히 배를 채우고, 한국으로 날아갈 계획이야.

오랜만의 여행길이 설레지만, 사실 걱정도 많이 돼. 한국에서 들려온 흉흉한 소식 때문이지.

너희도 알겠지만, 우리가 덩치가 좀 있잖아. 날개를 펼치면 2미터 정도 되려나.

그래서 날거나 착륙할 때 넓은 공간이 필요해. 한국에는 그렇게 넓은 공간이 많진 않았지만...

작년에는 처음으로 서울에 갔는데, 중랑천과 한강이 만나는 곳이 널찍하고 좋더라구.

알고보니 그곳 주변이 '철새보호구역'이었던 거 있지? 서울 사람들이 우리를 많이 기다렸더라!

그래서 올해도 서울에 가볼까~ 했는데... 글쎄, 그곳에 지금 선착장을 짓고 있다는 거야?!

소문에 의하면 내년 3월부터 하루에 50, 60번씩 '한강버스'라는 배가 다니기 시작할 거래.

배가 다니기 시작하면, 우리는 잠시도 앉아있을 수 없을 거야. '철새보호구역'에서조차 그럴 수가 없다면, 우리는 어디로 가야할까?

다행히 우리 철새들을 위해 한겨울에도 매주 강에 나오는 고마운 사람들이 있대. 그 사람들은 '철새보호구역 시민조사단'이라고 하더라구.

벌써 4년째 모여서 구청이나 시에서 철새를 해칠만한 공사를 하진 않는지 살피고, 이번에는 어떤 겨울 철새가 왔는지 일일이 세어보고...

철새보호구역에 걸맞는 올바른 정책을 요구하기도 한대. 덕분에 얼마나 고마웠는지 몰라!

철새보호구역이 앞으로도 계속되고, 더 많은 곳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 좋겠어.

우리 철새들이 한국에서 마음 놓고 겨울을 보낼 수 있게, 철새보호구역 시민조사단을 응원해주지 않을래?


📣 철새들과 철새보호구역 시민조사단을 응원해주세요!📣


여러분들은 매 겨울❄️마다 한국에 철새들이 온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올 겨울에도 많은 종류의 새들이 추위를 피해 먼 길을 날아올 거래요. 

그 중에서도 우리가 백조라고 부르는 '큰고니'가 한국에 사는 여러분들께 편지💌를 보내왔어요. 

올해도 서울에서 겨울을 나기로 했었는데, 서울에서 흉흉한 소식😨이 들려와 걱정이 많이 된대요.


과연 무슨 일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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