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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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연결되었나요?
인간이 비인간동물을 이용하는 산업의 규모는 그 어느 때보다도 거대해졌습니다. 그만큼 동물들에 대한 착취와 학대 역시 너무도 자연스러운 일이 되었는데요.
오늘날 동물들은 마치 정해진 쓰임새를 가진 물건처럼 여겨지고 있어요. 우리는 그들을 반려동물, 축산동물 등으로 구분짓고, '우월한' 인간의 시선에서 그 가치를 판단합니다.
인간의 편의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유해 생물'로 낙인을 찍는가 하면 그렇게 사라져 가는 동물들을 보호하겠다며 '멸종위기종'이라는 이름을 붙여 홍보하기도 하죠.
서울환경연합은 <인간 너머의 기후정의>를 통해 인간에 의해 대상화된 동물들의 삶을 돌아보며, 그들이 '살아있음'을 외면해 온 우리의 부끄러운 얼굴을 마주하고자 했습니다.
오직 인간의 필요와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동물들이 겪는 고통이 어떻게 정당화되어 왔는지, 그 과정에 얼마나 많은 폭력이 감춰져 있는지를 말이에요.
인간의 이익을 위해 존재하는 동물은 없습니다. 단 한 명의 비인간동물이라도 음식이, 구경거리가, 상품이 아닌, 생명으로서 자신의 삶을 누리게 될 때 비로소 모두를 위한 정의에 가까워졌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동물로서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그 앎에서부터 우리가 진짜 '우리'가 된다는 사실을 기억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