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2025 지구의 날 캠페인] "저절로 바뀌는 건 없으니까!" 지구를 위해, 나를 위해. 진짜 변화를 시작한 6명의 이야기

2025-04-21

🌍 2025 지구의 날을 맞아, 직접 물어봤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변화를 시도해보셨나요?”


서울환경연합은 시민들의 실천 이야기를 모아봤습니다. 텀블러를 꺼내기까지의 망설임, 비건 식당에서의 용기, 그리고 스마트폰 속 사진 정리까지. 사소해 보이지만 어떤 변화도 혼자보단 함께일 때 더 단단해집니다. 카드를 넘겨보며, 오늘 한 걸음 함께 내딛어봐요!


“저절로 바뀌는 건 없으니까!”

💌 그리고 여러분의 실천 이야기도 들려주세요! 추첨을 통해 50분께 저절로 깎이지 않는 연필과 럭키키링을 선물로 드립니다!🎁


지금 참여하기 



몇 년째 채식을 하고 있어요. 하지만 예전엔 채식을 한다는 이유로 불편한 말을 들은 적이 있어서 말을 꺼내는 게 조심스러웠어요. 그런데 최근,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면서 처음으로 “나 채식해요” 라고 말할 수 있었죠. 생각보다 모두 응원해줬고, 이젠 함께 비건 식당도 가는 든든한 친구들이 생겼어요. 숨기고 참기만 하던 시절을 지나, 이제는 함께 나누는 기쁨이 더 커졌어요. 혼자만의 실천이었지만, 이제는 함께여서 더 든든해요. 


여럿이 간 자리에서 텀블러를 꺼낸다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았어요. 괜히 유별나다는 시선을 받을까 망설였죠. 하지만 이미 챙겨온 텀블러를 그냥 들고 돌아가기는 더 싫었어요. 그래서 조용히 점원에게 말했어요. “제가 주문한 건 여기에 담아주세요.” 생각보다 간단했어요. 말 한마디면 끝났거든요. 그렇게 주문한 음료는 마시는 내내 시원했고, 마음은 더 뿌듯했어요.

  

스마트폰으로 같은 장면을 여러 장 찍어두곤 했어요. 하지만 다시 열어보는 일은 거의 없더라고요. 클라우드에 쌓인 수천 장의 사진을 정리하기 시작했어요. 중복된 컷은 딱 한 장만 남기고, 인화해서 앨범으로 간직하려고요. 기후위기 관련 책을 읽다가 알게 됐어요. 이런 데이터를 저장하는 데도 엄청난 전기와 물이 쓰인다는 사실을요. 그 뒤로는 사진보다 ‘그 순간’을 더 충실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사하면서 옷장을 정리했는데, 언뜻 보면 같은 옷이 여러 벌씩 나오는 거예요. 그 순간 충격이 컸어요. 더는 새 옷이 필요 없겠더라고요.” 그래서 결심했어요. ‘1년 동안 새 옷을 사지 말자.’ 버리려던 옷은 중고거래 앱을 통해 나눔하고, 지금은 4개월째 실천 중이에요. 환경에도 도움이 되고, 쓸데없는 지출도 줄었어요. 필요한 곳에 돈을 더 잘 쓰게 되니 여러모로 선순환이 된 느낌이에요. 스마트폰으로 같은 장면을 여러 장 찍어두곤 했어요. 하지만 다시 열어보는 일은 거의 없더라고요. 클라우드에 쌓인 수천 장의 사진을 정리하기 시작했어요. 중복된 컷은 딱 한 장만 남기고, 인화해서 앨범으로 간직하려고요. 기후위기 관련 책을 읽다가 알게 됐어요. 이런 데이터를 저장하는 데도 엄청난 전기와 물이 쓰인다는 사실을요. 그 뒤로는 사진보다 ‘그 순간’을 더 충실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무기력했던 시기에,  스스로를 움직이기 위해 기록을 시작했어요. 해야 할 일은 분명한데, 자꾸 외면하게 되고 ‘도대체 난 뭘 하고 싶은 걸까?’ 하는 마음만 남았죠. 그래서 다짐했어요. “오늘 내가 한 일, 앞으로 해야 할 일, 나를 발전시킬 수 있는 방법을 적어보자.” 매일 짧게라도 써 내려가다 보니 하나씩 실천해내는 성취감이 생기고, ‘나도 뭔가를 해낼 수 있구나’ 하는 뿌듯함이 쌓이기 시작했어요.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가까운 거리는 걷는 생활을 3년째 이어오고 있어요. 처음엔 지구를 위한 마음으로 시작했어요. 시간은 조금 더 들지만, 그 덕분에 신발도 편해지고, 가방도 가벼워졌어요. 불편할 때도 있지만, 그럴수록 기분 좋은 뿌듯함이 따라옵니다. 이제는 더 건강해졌고, 내가 만들어가는 변화가 자랑스러워졌습니다. 저절로 바뀌는 건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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