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님 없으니 돈 더 내라는 한강버스 기적의 요금 계산법_세금 펑펑 쓰고 승객 텅텅 비자, 주말 요금 인상 하겠단 서울시

1. 119명 탈 거라더니, 현실은 78명
2024년 서울시가 SH공사의 지원금을 더 받기 위해 높여 잡았던 한강버스 목표 인원은 회당 119명이었습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이용객은 회당 78명, 달성률은 겨우 65%에 불과합니다. 이는 2023년 타당성 보고서의 예측 인원인 87명 보다도 적은 수치입니다.
199명 정원의 배가 절반 이상 비어 있는 채 세금을 싣고 달리고 있습니다.

2. 승객 없으니 요금 올려서 돈 버는 한강버스
승객 유치에 실패하자 서울시가 꺼내든 대책은 '기준 바꾸기'였습니다.
이용객 수가 목표에 못 미치자, 보조금 지급 기준을 '승객 수'가 아닌 '승선료 수입'으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용객 수 대신 요금을 올려 부족한 실적을 메우겠다는 뜻으로, 기습적인 주말 요금 인상의 목적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3. 서울시 : 주말요금 올릴게 / 시민 : 안탈게
보통 대중교통의 조조할인과 같은 요금제는 출근·통학같이 승객이 몰리는 시간대에 이용객을 분산시키기 위해 시행합니다.
하지만 주말 나들이 승객은 요금을 올린다고 평일로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이용 자체를 포기하게 됩니다.
결국 주말 요금 인상은 혼잡도 완화가 아닌 수입 실적 채우기에 불과하며, 한강버스 이용객 감소로 이어질 뿐입니다.

4. 출근할 때 한강버스 타시는 분?
한강버스가 출퇴근용 대중교통이 맞다면 정기권(통합권) 이용 비중이 높아야 합니다.
얼마 전 종료된 기후동행카드 940만 장 중 한강버스 통합권은 단 0.12%(약 1만 장)에 그치며, 승객 대다수가 관광용임을 보여줍니다.
뉴욕 페리는 평일 이용자의 61%가 출퇴근용이지만, 서울시는 한강버스의 실제 이용 데이터를 숨기고 있습니다.

5. 시민 없는 시민 공청회?
9월 29일, 한강버스 ‘주말요금 인상’ 요금개편 공청회가 열렸습니다. 그런데 이 공청회, 평일 오전에 열렸습니다.
공청회를 왜 평일 오전에 열었을까요?
공청회는 정책을 정하기 전에 시민의 의견을 듣는 자리입니다. 직장인과 학생이 참석하기 어려운 평일 오전에 열면, 정작 요금을 내는 시민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습니다.

실패한 대중교통 한강버스
서울시가 '대중교통'이라는 이름을 포기하지 못하는 이유는 그래야만 재정 지원의 명분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대중교통으로서 실패했음을 인정하고 한강버스를 조속히 정리하는 것이 추가 세금 낭비를 막는 길입니다.
한강버스의 꼼수 요금 인상,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손님 없으니 돈 더 내라는 한강버스 기적의 요금 계산법_세금 펑펑 쓰고 승객 텅텅 비자, 주말 요금 인상 하겠단 서울시
1. 119명 탈 거라더니, 현실은 78명
2024년 서울시가 SH공사의 지원금을 더 받기 위해 높여 잡았던 한강버스 목표 인원은 회당 119명이었습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이용객은 회당 78명, 달성률은 겨우 65%에 불과합니다. 이는 2023년 타당성 보고서의 예측 인원인 87명 보다도 적은 수치입니다.
199명 정원의 배가 절반 이상 비어 있는 채 세금을 싣고 달리고 있습니다.
2. 승객 없으니 요금 올려서 돈 버는 한강버스
승객 유치에 실패하자 서울시가 꺼내든 대책은 '기준 바꾸기'였습니다.
이용객 수가 목표에 못 미치자, 보조금 지급 기준을 '승객 수'가 아닌 '승선료 수입'으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용객 수 대신 요금을 올려 부족한 실적을 메우겠다는 뜻으로, 기습적인 주말 요금 인상의 목적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3. 서울시 : 주말요금 올릴게 / 시민 : 안탈게
보통 대중교통의 조조할인과 같은 요금제는 출근·통학같이 승객이 몰리는 시간대에 이용객을 분산시키기 위해 시행합니다.
하지만 주말 나들이 승객은 요금을 올린다고 평일로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이용 자체를 포기하게 됩니다.
결국 주말 요금 인상은 혼잡도 완화가 아닌 수입 실적 채우기에 불과하며, 한강버스 이용객 감소로 이어질 뿐입니다.
4. 출근할 때 한강버스 타시는 분?
한강버스가 출퇴근용 대중교통이 맞다면 정기권(통합권) 이용 비중이 높아야 합니다.
얼마 전 종료된 기후동행카드 940만 장 중 한강버스 통합권은 단 0.12%(약 1만 장)에 그치며, 승객 대다수가 관광용임을 보여줍니다.
뉴욕 페리는 평일 이용자의 61%가 출퇴근용이지만, 서울시는 한강버스의 실제 이용 데이터를 숨기고 있습니다.
5. 시민 없는 시민 공청회?
9월 29일, 한강버스 ‘주말요금 인상’ 요금개편 공청회가 열렸습니다. 그런데 이 공청회, 평일 오전에 열렸습니다.
공청회를 왜 평일 오전에 열었을까요?
공청회는 정책을 정하기 전에 시민의 의견을 듣는 자리입니다. 직장인과 학생이 참석하기 어려운 평일 오전에 열면, 정작 요금을 내는 시민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습니다.
실패한 대중교통 한강버스
서울시가 '대중교통'이라는 이름을 포기하지 못하는 이유는 그래야만 재정 지원의 명분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대중교통으로서 실패했음을 인정하고 한강버스를 조속히 정리하는 것이 추가 세금 낭비를 막는 길입니다.
한강버스의 꼼수 요금 인상,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