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의 위기, 숙의에 기반한 민주주의가 필요하다”
여의도공원, 개선 필요하지만 제2세종문화회관은 목표가 불분명
파크골프장, 초고령화시대 서울시 차원의 수요관리 필요
◌ 서울환경연합은 5월 25일(목) 오전 10시, 참여연대 2층 아름드리홀에서 ‘서울, 공원의 위기’를 주제로 긴급토론회를 개최했다.
◌ 첫 발표를 한 최영 서울환경연합 생태도시팀장은 “시민들이 공원을 찾는 이유는 자유로움이라는 매력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영 팀장은 “서울의 공원 정책의 기조는 전 공원의 랜드마크화”라고 지적하고, “데크길과 전망대는 공원의 공공성을 훼손하며 과도하다”고 주장했다. 또 “수종갱신을 통해 공원 생태계를 교란하는 사업들이 많고, 과도한 민간개발을 통해 공원을 활성화 하는 방식도 문제”라고 강조했다.
◌ 이어서 발표를 한 배정한 서울대학교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교수는 “여의도 공원이 사실 인기가 없다”면서 “매력을 끌지 못하는 공원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현재 추진되는 제2세종문화회관 계획은 그레이트한강 계획과 얽히면서 무엇이 가장 큰 목적인지, 불분명한 목표를 내세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디자인을 우선 확정 후 적정사업비를 책정하여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방식은 매우 독특하다”고 평가했다.
◌ 최진우 서울환경연합 생태도시전문위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토론회에서, 첫 토론자로 나선 온수진 서울시 양천구 공원녹지과장은 “초고령화 시대에 파크골프장의 수요가 많다”면서도, 그러나 “자치구 단위로 볼 게 아니고, 서울시가 중장기적으로 수요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온수진 과장은 “서울시는 수변랜드마크에 대한 욕심이 있다”면서, “지금 제2세종문화회관 예정지에서 200~300미터 나가야 한강이 나온다면서 개선의 여지가 있는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 장성암 백련근린공원 파크골프장 건설반대 주민대책위원회 위원장은 “모든 사람들이 파크골프라는 소수의 운동을 좋아할 순 없다”면서, “주민들은 파크골프 자체에 관심이 없고, 심지어 민폐라고 생각하는 이도 있다”고 지적했다. 장성암 위원장은 “주민들과의 갈등 없이 운동을 즐기고 싶다면 인근 주민들과의 상생과 공감이 전제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맹지연 환경운동연합 자연생태위원은 “근린공원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하는 것은 문제”라며, “어르신들이 양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맹지연 위원은 “여의도공원은 시민이 찾아올 수 있는 공원이 되어야 한다”면서 “시민들의 더 많은 관심을 바탕으로 우리가 원하는 대로 만들어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민성환 생태보전시민모임 대표는 “공원을 생명의 공간으로 바라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지금 서울의 공원 곳곳에서 일어나는 사태는 위기의 본질을 보여 준다”고 강조했다. 민성환 대표는 “서울시 차원에서 바람직한 공원관리는 어떠해야 하는지 공론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성미산과 봉산공원, 그리고 백련근린공원에서 보듯 누가 어떤 방식으로 의사결정을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공원을 조성하고 관리할 때 “숙의에 기반한 민주적인 의사결정을 했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공원의 위기, 숙의에 기반한 민주주의가 필요하다”
여의도공원, 개선 필요하지만 제2세종문화회관은 목표가 불분명
파크골프장, 초고령화시대 서울시 차원의 수요관리 필요
◌ 서울환경연합은 5월 25일(목) 오전 10시, 참여연대 2층 아름드리홀에서 ‘서울, 공원의 위기’를 주제로 긴급토론회를 개최했다.
◌ 첫 발표를 한 최영 서울환경연합 생태도시팀장은 “시민들이 공원을 찾는 이유는 자유로움이라는 매력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영 팀장은 “서울의 공원 정책의 기조는 전 공원의 랜드마크화”라고 지적하고, “데크길과 전망대는 공원의 공공성을 훼손하며 과도하다”고 주장했다. 또 “수종갱신을 통해 공원 생태계를 교란하는 사업들이 많고, 과도한 민간개발을 통해 공원을 활성화 하는 방식도 문제”라고 강조했다.
◌ 이어서 발표를 한 배정한 서울대학교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교수는 “여의도 공원이 사실 인기가 없다”면서 “매력을 끌지 못하는 공원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현재 추진되는 제2세종문화회관 계획은 그레이트한강 계획과 얽히면서 무엇이 가장 큰 목적인지, 불분명한 목표를 내세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디자인을 우선 확정 후 적정사업비를 책정하여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방식은 매우 독특하다”고 평가했다.
◌ 최진우 서울환경연합 생태도시전문위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토론회에서, 첫 토론자로 나선 온수진 서울시 양천구 공원녹지과장은 “초고령화 시대에 파크골프장의 수요가 많다”면서도, 그러나 “자치구 단위로 볼 게 아니고, 서울시가 중장기적으로 수요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온수진 과장은 “서울시는 수변랜드마크에 대한 욕심이 있다”면서, “지금 제2세종문화회관 예정지에서 200~300미터 나가야 한강이 나온다면서 개선의 여지가 있는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 장성암 백련근린공원 파크골프장 건설반대 주민대책위원회 위원장은 “모든 사람들이 파크골프라는 소수의 운동을 좋아할 순 없다”면서, “주민들은 파크골프 자체에 관심이 없고, 심지어 민폐라고 생각하는 이도 있다”고 지적했다. 장성암 위원장은 “주민들과의 갈등 없이 운동을 즐기고 싶다면 인근 주민들과의 상생과 공감이 전제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맹지연 환경운동연합 자연생태위원은 “근린공원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하는 것은 문제”라며, “어르신들이 양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맹지연 위원은 “여의도공원은 시민이 찾아올 수 있는 공원이 되어야 한다”면서 “시민들의 더 많은 관심을 바탕으로 우리가 원하는 대로 만들어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민성환 생태보전시민모임 대표는 “공원을 생명의 공간으로 바라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지금 서울의 공원 곳곳에서 일어나는 사태는 위기의 본질을 보여 준다”고 강조했다. 민성환 대표는 “서울시 차원에서 바람직한 공원관리는 어떠해야 하는지 공론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성미산과 봉산공원, 그리고 백련근린공원에서 보듯 누가 어떤 방식으로 의사결정을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공원을 조성하고 관리할 때 “숙의에 기반한 민주적인 의사결정을 했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