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올바른 가지치기를 위한 작은 안내서

2022-01-30

올바른 가지치기를 위한 작은 안내서 발간


기후위기와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그린인프라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빠른 성장만을 추구하며 도시를 개발한 결과 우리나라의 공원녹지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그렇기에 미세먼지를 저감하며,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는 '도심 속의 작은 숲' 가로수가 더욱 각별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가로수들은 과도한 가지치기로 인해 매년 반복적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가지치기란 나무가 어릴 때, 올바른 수형을 잡아줄 수 있도록 일부 가지를 제거하는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가로수는 성목이 된 이후에도 매년 처참하게 잘려나가고 있습니다. 


다 자란 나무의 살아있는 가지를 제거하는 것은 무척이나 위험합니다. 살아있는 나무가 가지치기로 회복이 어려운 상처를 받으면 공기 중의 부후균이 침투하여 나무가 썩게 되고, 이는 악천후에 쉽게 쓰러지게 합니다. 종종 가로수가 거리를 덮쳤다는 가슴 아픈 소식이 들려오는 배경에는 우리나라의 잘못된 가로수 관리가 있는 것이죠. 


이 책 『올바른 가지치기를 위한 작은 안내서』는 이러한  잘못된 가지치기 실태를 개선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왜 '가지치기'인지를 묻는다면, 현재 도시의 나무가 고통받는 가장 큰 원인이 가지치기이기 때문이라고 답하겠습니다. 올바른 수목관리에 대해 나누고 싶은 이야기야 많지만 먼저 본 안내서를 참조해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더불어 서울환경연합이 앞으로 펼쳐갈 올바른 가로수 관리 활동 소식도 꾸준히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다양한 영역의 이해관계자들에게 본 안내서가 유용한 지침으로 활용되길 바라며 많은 분들이 접할 수 있도록 이를 공개하오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올바른 가지치기를 위한 작은 안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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