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2021 활동보고 - 나무는 숲이 되고 숲은 지구가 된다

2021-12-21


2021 서울환경연합 활동보고

나무는 숲이 되고 숲은 지구가 된다


정기후원 시작하고 함께 변화 만들기





생물다양성 풍부한 서울의 하천과 습지를 위해 멈추지 않겠습니다

김동언 생태도시팀장


서울환경연합은 한강과 지천의 연결성 회복과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안양천철새보호구역 시민조사단 활동 결과 공유회(3월)를 개최하여, 생태적 고려 없는 호안정비 사업이 철새 서식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확인하였습니다. 안양천 외에도, 중랑천, 청계천, 탄천 등 서울의 지천 곳곳에서 하천관리 실태를 감시하고, 생물 서식지 보전을 위해 활동한 결과, 11월 서울시로부터 겨울철 철새보호구역 모니터링을 위한 ‘시민전문가 추천’ 요청을 받았습니다. 이를 계기로 서울 철새보호구역 시민조사단을 발족(11월), 2월 초까지 11회에 걸쳐 모니터링 활동을 전개하기로 하였습니다.



김포공항습지는 한강의 배후습지로서 생물다양성이 풍부하고, 멸종위기종이 40여 종이 발견되어 보전가치를 인정받았지만, 2000년대 초부터 진행된 절차에 따라 2016년부터 골프장 개발이 시작되었습니다. 2016년 12월, 습지 보전과 법정보호종 보호를 위한 협의체를 운영하면서, 골프장 개발과 운영 뒤에도 김포공항습지의 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였으나, 12월 10일 31차 회의를 끝으로 협의체를 해산하였습니다. 사업자가 골프장 외곽 배수로의 금개구리 서식지를 무단으로 훼손하고 콘크리트 호안으로 만들려는 사업을 금개구리 보호 조치 없이 강행했기 때문입니다. 서울환경연합은 사업자가 승인기관의 공사중지 명령에도 공사를 멈추지 않자, 직접행동에 나서기고 했습니다. 서울환경연합은 앞으로도 습지 복원과 생물다양성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서울 도시농업, 환경 시야를 넓혀 가겠습니다

김현경 생태도시팀 활동가


2021년은 서울의 도시농업이 10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시기였습니다. 강산이 변하는 기간동안 도시농업은 양적 성장을 이뤄냈지만 안전한 먹거리 확보 외에 기후위기 대응, 녹지보전, 도시의 자급자족 등 환경적 외연을 확장하기에는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시정의 변화에 따라 도시농업 영역의 축소를 배경으로 서울의 도시농업이 재도약하기 위한 최적의 시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서울환경연합은 2021년 하반기 2015년 이후 6년간 끊겨져 있던 도시농업 활동을 다시 이어가는 결정을 하였습니다. 과거 도시농업 초창기에 서울환경연합은 도농교류, 토종씨앗보전, 텃밭분양, 작물교육과 같은 활동을 추진했습니다. 현재 서울의 200여개 도시농업 단체들이 이러한 영역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 환경적 이슈를 고려하며, 서울환경연합의 성격에 맞는 도시농업 주제를 고민한 결과 ‘녹지보전을 위한 도시농업, 공유하여 공생하는 도시농업’으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정국이 2년 넘게 지속되며 소소하게 서울의 도시농업 현장을 두루 다니며 공유하고, △기후위기 △녹지보전 △지역공동체의 카테고리별 온라인 도시농업 토론회도 진행하였습니다. 2022년은 서울의 지켜내야 할 농지들을 위해 정기 생태모니터링, 마을 지역 공동체 활동, 환경가치를 지닌 도시농업 홍보 등 다양한 활동들을 이어나가겠습니다. 내년에도 모두가 함께 일상의 환경 실천, 도시농업을 꽃피우는 서울이 되길 기대합니다!







생태도시 서울의 꿈을 향해 나아가겠습니다!

최영 생태도시팀 활동가


2021년 서울환경연합은 사람과 자연이 공생할 수 있는 도시구조를 되찾기 위해 활동했습니다. 다양한 생태계서비스를 제공하는 그린인프라를 보호하고, 또 확대해나가기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새로운 의제들을 제안했습니다. 대표적으로 과도한 가지치기로 고통받는 가로수의 이야기를 알리고, 제도 개선을 위한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신사동 가로수길을 중심으로 매월 가로수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과도한 가지치기로 건강할 수 없는 우리나라 가로수의 처우 개선을 위해 정책/시민토론회와 포럼 등 다양한 정책활동에 참여했습니다. 요즘에는 가로수를 아끼는 사람들과 함께 ‘올바른 가지치기 가이드북’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서촌지역의 주민들과 함께 인왕산을 등산하기 위해서 반드시 거쳐야만 하는 인왕산로의 차량통행을 제한하자는 활동을 진행하기도 하였습니다. 1천여명의 시민들이 서명으로 함께 참여하여, 적어도 등산로에서만큼은 보행자 위주의 도로 환경을 실현하자는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보행중심 도시를 표방하는 서울시는 제안을 받은 지난 6월에는 인왕산로에 차량통행을 제한하는 시범사업을 운영하겠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고 조사결과 인왕산로의 보행량이 저조하다는 핑계를 대며 의지 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가로수와 함께 도시의 대표적인 그린인프라로 꼽히는 공원을 지키기 위한 목소리도 높였습니다. 공원은 다양한 사람들의 무작위성이 교차하는 공간입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살아가는 도시에서, 그 어떤 기반시설도 공원의 역할을 대체할 수 없죠. 지역주민들과 함께 일몰제로부터 지켜낸 한남공원이 하루 빨리 돌아올 수 있도록 공원 예산을 수립할 것을 요구하였고, 나아가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공원인 용산공원이 온전히 조성될 수 있도록 용산미군기지 환경오염 정화와 잔류부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활동들을 진행했습니다.

서울환경연합이 전통적으로 지켜온 백사실계곡 생태경관보전지역에 대해서도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생태계보호지역 전반의 체질 개선을 위해 다양한 단위와 연대하며 활동했습니다. 서울시에 자리한 생태계보호지역들을 탐사하며 문제점을 모아내고, 이를 바탕으로 생태계보호지역 제도개선방안과 조례 재정안을 서울시에 제안하였습니다. 



우리나라의 그린벨트 지정 50주년을 맞아, 훼손된 수도권의 그린벨트를 지키기 위한 활동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그린벨트 50주년 기자회견을 열어 군데군데 구멍이나 본래의 기능을 상당부분 상실한 수도권 그린벨트를 보호하고 복원할 것을 촉구하였고, 수도권 그린벨트의 역사와 전망을 짚어보는 정책토론회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8월 예고된 태릉지구 주택공급 계획은 당초 1만호에서 6,800호로 축소되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다양한 야생생물들이 살아 숨 쉬는 태릉그린벨트를 개발하겠다는 기조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2022년에는 지난 1년간 쌓인 정책적 역량을 기반으로 현장과 정책을 연결하는 활동을 펼치겠습니다. 관철하는 것이 어렵다고 해도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확실합니다. 사람과 자연이 공생할 수 있는 생태도시 서울의 꿈을 향해 나아가겠습니다. 







석탄 전기를 멈추고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로 전환하는 서울을 꿈꿉니다

이우리 기후에너지팀장


기후위기 대응을 향한 시민들의 목소리가 모아지며 정책의 변화도 생겼습니다. 올해는 ‘2050년 탄소중립’이 선언된 후,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탈석탄 계획, 탄소중립기본법 등 다양한 정책이 시행된 해였습니다. 아쉬운 부분도 크고 허점이 많은 정책이었으나, 대안을 제시하고 기후정책을 바로 세우기 위한 기후행동에 돌입했습니다.

서울시 보궐선거를 맞아 서울의 석탄 전기 사용을 멈추기 위해 석탄금융의 고리를 끊어내고자 했습니다. 서울시장 후보자에게 탄소중립(탈석탄) 금고 이행 선언을 요구하고, 서울시의회에 탄소중립 금고 조례 개정을 촉구했습니다. 전국 59기 석탄화력발전소의 현 상황과 환경피해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선언을 모아내는 활동을 전개하였습니다. 코로나19로 오프라인 활동의 제약을 타파하기 위해 온라인 기후행동에 주력하였습니다. <도와줘요기후위기박사> 영상을 30편 제작하여 기후위기에 대해 쉽게 알리는 컨텐츠를 개발하였고, <기후위기주범폴더> 영상 10편 제작하여 기후위기의 주범은 무엇인지 찾아보고, 상세하게 알리는 컨텐츠를 제작하였습니다. 언론매체를 통해 기후·환경이슈를 알리는 KBS1라디오 뉴스브런치 ‘환경하자’코너에 54회 참여하였습니다. 해당 컨텐츠는 서울환경연합 유튜브에서 시청가능합니다!




서울환경연합 회원 분들과 시민들의 응원에 힘입어 열심히 활동할 수 있었습니다. 기후행동을 향한 시민들의 목소리에 힘입어, 지난 5월 서울시 탄소중립(탈석탄)금고 조례 개정안이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중단 촉구와 2030온실가스감축목표 상향 등 전국 공동 집회를 진행하고, 기후위기 시민선언에 3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하였습니다. <도와줘요기후위기박사>는 시민들의 질문을 모아 도서로 출판되었으며, 올해 제작된 영상컨텐츠는 과학관, 지역센터 등 교육 컨텐츠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석탄 전기를 멈춰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로 전환하는 서울을 꿈꾸며 기대합니다.







지금 당장 온실가스 줄이고 싶으시다고요? 우리 함께 자전거 타요!

최화영 기후에너지팀 활동가


서울환경연합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자전거 활동을 계속 이어나갔습니다. 기후위기를 체감할 수 있는 날씨 속에, 당장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정답은 바로 자전거입니다! 가까운 거리인 4~5km만 자전거를 타도, 중형자동차를 탔을 때 기준으로 1kg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습니다. 더 많은 사람이 자전거를 이용하고, 안전한 자전거 도로를 조성될 수 있도록 올해도 열심히 페달을 밟았습니다.

올해는 다양한 시민참여 캠페인을 진행했는데요! 작년에 많은 분께서 참여해주신 따인의-삶이 시즌 2로 돌아왔습니다.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이용하고 SNS에 인증샷을 올리는 캠페인이었습니다. 참가자들에게는 ‘자전거도 차’라는 뜻에서 번호판 키링을 증정했습니다. 또한 캠페인 기간 동안 서울시장 선거 후보자의 공약 찾아보고 투표하기, 지구의 날 캠페인 라이드어스 참여하기, 내가 탄 따릉이 모아보기의 스페셜 미션 수행하기도 했습니다. 라이드어스는 4/22일 지구의 날부터 10일 동안 매일매일 4.22km의 자전거를 타는 캠페인이었습니다. 무려 700분이 넘는 분께서 신청해주셨어요! 자전거를 타고 어플로 기록해 SNS에 업로드 했습니다. 그렇게 모인 거리가 총 30,051km고, 6,932kgCo2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했습니다. ‘두발로 지,구하자라’ 습관형성 프로그램도 진행했습니다. 100일 동안 매일매일 걷기, 자전거 타기,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사진을 찍어 인증했습니다. 이외에도 세계 차 없는 날에는 4회차 카드뉴스를 배포하고, ‘모두를 위한 도로’ 캠페인을 진행하며 뜻에 동의하는 시민 1,000명의 서명을 받기도 했습니다.



노원구 노원로 38길의 자전거 도로가 줄어들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이후 노원구청에 질의서를 발송하고, 1인시위 진행, 성명서 발표 등 기후위기에 역행하는 행보를 보이는 노원구를 규탄했습니다. 앞으로도 자치구 자전거 도로 상황을 유심히 지켜보고, 발 빠르게 대응하겠습니다.

지난 5월과 6월에 세종대로, 청계천로에 자전거 도로가 개통했습니다. 잘 만들어져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직접 따릉이를 타며 모니터링을 진행했습니다. 시민 설문조사를 통해 자전거 도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의견을 듣기도 했습니다. 과연 자전거 이용자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모니터링 결과는 서울환경연합 유튜브 [화영수첩]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내년에도 자전거를 비롯한 보행, 대중교통이 중심이 될 수 있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힘차게 달릴 예정입니다. 수송부문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맑은 하늘 서울이 되는 그날까지, 서울환경연합과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속가능한 순환경제의 실현, 함께라면 할 수 있습니다

박정음 자원순환팀 활동가


2021년은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점점 더 많은 일회용품이 사용되는 한 해였습니다. 물리적 거리두기와 자가 격리로 택배 및 배달 음식의 일회용품이 늘어나고, 사용이 금지된 일회용품마저 규제까지 풀렸기 때문입니다. 이런 막막한 상황 속에서도 서울환경연합은 끊임없이 쓰레기 문제에 관심을 가져주는 시민들 덕분에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21년은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에 따른 폐기물 처리시설 부족 문제 대응활동으로 시작했습니다. 수도권 폐기물 매립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폐기물의 원천감량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폐기물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시민참여 활동에 힘을 주었습니다.

가장 먼저 소비와 유통의 주요 공간인 매장을 중심으로 한 활동이 있었습니다. 현재 모레상점, 지구샵, 알맹상점 같은 제로웨이스트 매장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 늘어난 제로웨이스트 매장들을 방문해 모니터링 하며 제로웨이스트 매장들의 상황을 파악, 앞으로의 방향성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로웨이스트 매장은 새롭게 생겨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존의 매장에 제로웨이스트 개념이 도입될 필요가 있습니다. 서울환경연합은 대형 유통업체들이 제로웨이스트 매장의 개념을 포함시켜서 소비자들이 경험할 수 있게 하고, 그를 통해 제로웨이스트가 전체의 문화가 되게 만들어야한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를 위해 대형마트에 용기에 담지 않고 소분판매를 진행하는 리필스테이션 설치 및 확대를 요구하는 활동도 시작했습니다.


시민 교육 부문에서는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심층 세미나 “대담한 쓰레기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유튜브에서 진행되는 쓰레기 대학의 심화과정인 쓰레기 대학원 과정으로 8월 13일부터 10월 22일까지 10회 동안 진행했습니다. 분리배출부터 바이오플라스틱, 패션 산업, 건설 폐기물에 대해 배우고, 마지막 2회차 오픈 세미나를 통해 쓰레기 연대의 방향을 여러 쓰레기 관련 활동가들과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꽤 긴 기간 진행되었음에도 많은 시민들의 열띤 참여로 뜻 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새로 시작한 활동으로는 “일회용품 방송 노출 모니터링 : 매의 눈"이 있었습니다. 방송들은 한번 제작되면 오랜 시간 지속적으로 방영되면서 시청자들의 무의식에 꾸준히 영향을 미칩니다. 때문에 초기 제작 과정에서 환경에 해가 되는 1회용품과 플라스틱 노출을 엄격히 제한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 달간 진행된 모니터링은 총 1306건의 시민들의 제보가 들어왔으며 앞으로 이 제보를 바탕으로 방송이 일회용품 사용 규제를 위해 구체적인 조항 신설을 요구를 계획 중에 있습니다.

2021년은 늘어만 가는 폐기물에 많은 아쉬움과 어려움을 마주한 1년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많은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로 희망을 느낄 수 있는 1년이기도 했습니다. 내년에도 서울환경연합은 시민들의 곁에서 순환경제가 될 서울을 위해 서울환경연합의 역할을 고민하고 더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작은 플라스틱을 모으는 사람들의 마음과 실천이 지구를 지킵니다

김자연 미디어홍보팀 활동가


2021년 플라스틱방앗간의 자원순환 시민참여 캠페인 ‘참새클럽’은 택배수거 시즌3 참여자 4,800명, 방문수거 참여자 1,861명으로 총 6,661명의 시민과 재활용이 되지 않는 작은 플라스틱을 모으는 활동을 함께했습니다. 한 해 동안 시민들과 함께 모은 작은 플라스틱은 약 2,433kg으로, 병뚜껑 개수로 환산하면 81만개가 넘는 병뚜껑이 바다와 산으로 흘러가지 않고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었습니다. 

참새클럽 캠페인 외의 시민접점을 시도, 확보하기 위해 ‘플라스틱방앗간 소품 디자인 공모전'을 진행했습니다. 플라스틱방앗간에서 병뚜껑을 재활용해 제작되는 판재를 활용하는 디자인 공모전으로, 136팀이 응모해 1개의 디자인이 선정되었습니다. 선정된 디자인은 6개월의 개발 과정을 거쳐 상품으로 실제 개발 후 펀딩을 통해 판매되어 시민들의 또다른 응원과 지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9월, 자원순환 복합문화공간 ‘그린워커스'를 플라스틱방앗간과 노플라스틱선데이가 함께 오픈했습니다. 새롭게 문을 연 이 공간에는 제로웨이스트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브랜드, 제품, 프로젝트 등을 소개하는 전시공간과 플라스틱방앗간 사업설명회, 제작 및 체험 워크숍, 자원순환 교육 등을 진행하는 커뮤니티 공간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참새클럽 방문수거를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작은 플라스틱을 모으는 것 외에도 다양하고 다채로운 환경을 위한 실천 방법들을 제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플라스틱방앗간과 같은 활동을 직접 운영해보고자 하는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졌고, 그에 따라 경험과 내용을 공유하기 위한 플라스틱방앗간 사업설명회를 진행했습니다. 9월부터 온, 오프라인을 통해 6회 진행된 플라스틱방앗간 사업설명회는 평균적으로 모집 1일 내 정원이 마감되는 등 높은 필요도와 참여율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022년의 플라스틱방앗간은 참새클럽, 그린워커스, 프로젝트 설명회 및 워크숍을 통해 더 많은 시민들과 만나고자 합니다. 작은 플라스틱을 모으는 한 번의 실천이, 기후위기를 대응하며 지구를 지키는 매일의 습관으로 시민들 속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서울환경연합의 리뉴얼 홈페이지 오픈!

오수연 미디어홍보팀 활동가


2021년 12월, 서울환경연합의 리뉴얼 홈페이지가 오픈되었습니다. 홈페이지 오픈까지 참 많은 과정을 거쳤는데요. 먼저 내부 워크숍을 통해 모든 활동가들과 서울환경연합의 현 위치를 파악하고, 그로부터 나아갈 방향을 재구축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방향성과 서울환경연합의 이미지가 일치하도록 기획하고 개발하는 과정에 더해 수많은 피드백 과정을 거친 후, 그 끝에 드디어 12월 10일, 새로운 홈페이지를 오픈하였습니다.

신규 홈페이지에서는 카테고리가 단순화되어 서울환경연합에 대한 정보를 더욱 명확하고 간결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환경의 어떤 가치를 위해 움직이는지, 시민들의 성원에 늘 감사한 마음으로 투명하게 보답하고 있는지 홈페이지에 명확히 넣었습니다. 또한 홈페이지에 접속했을 때 가장 먼저 보이는 메인 페이지를 통해 중요한 공지를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속된 링크 클릭 없이 게시글 내에서 바로 캠페인 신청을 하는 것도 가능하게 되었어요! 앞으로 서울환경연합의 다양한 소식을 홈페이지를 통해 편리하게 확인해보세요.

홈페이지 리뉴얼과 더불어 전반적인 미디어 채널의 디자인을 업데이트하여 서울환경연합의 정체성을 더욱 확실히 하였습니다. SNS와 블로그, 유튜브 등 전체적으로 통일감을 느낄 수 있게 디자인해 보았어요. 시각적 업데이트뿐만 아니라 각 채널의 쓰임에 따라 채널 내 레이아웃도 재배치했는데요. 특히 블로그는 수시로 업데이트 되는 카테고리 위주로 위젯을 만들어 콘텐츠를 접하는데 보다 더 용이하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검색을 통해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확인하여, 그에 따라 검색 위젯을 상단에 배치해 블로그 내에서도 원하시는 정보를 찾기 쉽도록 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서울환경연합의 활동 및 정보를 간결한 방법으로 확인하실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있을 예정입니다. 늘 곁에서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회원님과의 더욱 단단한 연결고리를 만들었습니다

최수완 시민참여팀 활동가


시민참여팀에서는 올 한해 회원님들께 ‘지구를 지키는 즐거움’과 ‘서울환경연합과의 연결감’ 두 가지를 전달드리는 것을 목표로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시민분들과 얼굴을 마주 보고 소통할 순 없었지만, 비대면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임을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즐거우니까 지구를 지킵니다

제비의 삶 시즌 1,2를 진행했습니다. 총 2,000여 명이 참여한 제비의 삶 시즌 1은 제비클럽과 제비특파원, 두 카테고리로 나뉘어 진행되었습니다. 2회의 보도자료를 배포했고 5회의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4,000회의 SNS 인증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제비의 삶 시즌 2는 1,600명의 참여자와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지구공 앱과의 협업을 통해 스티커/적립금/탄소배출량이라는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총 6,462번의 실천이 이루어졌고, 캠페인 진행 이후 제비선언(제비유형테스트)을 통해 앞으로의 실천을 다짐했습니다. 시즌1과 2의 참여자분들이 모아주신 정보로 제비지도를 제작&업데이트 하였습니다. 

비대면 플로깅 캠페인인 ‘클린어스’또한 진행했습니다. 참가자에게 주차별 미션을 뉴스레터로 발송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총 245명의 참가자들은 플로깅 트래쉬아트, 전후 사진 인증으로 플로깅에 즐거움을 더했고, 재활용법 인증을 통해 올바른 플로깅 방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처럼 주차별 미션과 뉴스레터를 통해 제로웨이스트 초보분들은 쉽게, 상급자분들은 지루하지 않게 모두가 즐거운 캠페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너와 나를 우리로 연결했습니다. 

서울환경연합을 응원해 주시는 회원님들의 이름이 생겼습니다! 바로 ‘에콩이’인데요, 환경을 뜻하는 에코와 회원들이 동그랗게 둘러선 모습을 형상화한 ㅇ을 합친 이름입니다. 서울환경연합 회원인 ‘나’를 소개하고 다른 에콩이들과 공유하는 ‘에콩이 인사’캠페인까지 진행했습니다. 멋진 이름도 생겼으니 앞으로의 시민참여 캠페인에서 에콩이분들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회원데이를 통해 회원분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총 7개월 동안 진행된 회원데이는 1,270명의 회원분들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플라스틱 방앗간 공간이 먼 타지역 회원님들을 위한 비대면 수거 또한 진행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따로 시간을 내 거점 수거 공간을 찾아 인증해 주셨습니다. 

점점 더 많은 시민분들이 서울환경연합의 활동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에 시민참여팀 활동가들은 힘을 얻습니다. 때론 나만 하는 노력인 듯 보여도, 늘 환경을 위해 움직이는 서로가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2022년에도 시민참여팀은 지치지 않고 달려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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